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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오 93M 농어 베이트 로드, 허리가 강해져 60g 루어도 풀캐스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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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베이트 로드라도 던질 수 있는 루어 무게에 따라
쓸 수 있는 낚시가 갈립니다.
전작은 허리가 너무 부드러워 쇼어지깅에 맞지 않았습니다.
24 라테오 93M은 허리가 단단해져 쓰임새가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루어 무게별로 어디까지 던져지는지를 기준으로
이 로드를 따져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24 라테오(Lateo) 93M의 캐스팅 범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전작보다 허리가 단단해져 쇼어지깅까지 넘봅니다

라테오는 농어 로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델입니다.
24 라테오 93M은 9피트 3인치(약 2.8m) M 파워 베이트 모델입니다.
자중은 146g이고, 허용 루어 무게는 10~50g, 맞는 PE 라인은 0.8~2호입니다.

휘둘러 보면 전작과 차이가 바로 느껴집니다.
전작은 허리가 크게 들어가며 늘어졌는데,
이번 모델은 휘두를 때 단단하게 받쳐 줍니다.
블랭크가 가늘어지고 균형도 좋아져서 캐스팅 감각이 달라졌습니다.

쇼어지깅은 쉽게 말해 해안에서 메탈지그를 멀리 던져 노리는 낚시입니다.
허리가 너무 부드러운 로드로는 이 낚시가 잘 되지 않습니다.
허리가 단단해지면서 라이트 쇼어지깅에도 쓸 수 있는 로드가 됐습니다.

2. 스풀 지름 36mm 릴이 이 로드와 잘 맞습니다

릴은 스풀 지름 36mm 베이트 릴에 PE 2호, 쇼크 리더 25lb(약 11kg)를 맞췄습니다.
릴을 달면 균형점이 버트 끝에서 6~7cm쯤에 옵니다.
9피트가 넘는 길이라 균형이 아주 좋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라인업의 8피트 XH 모델은 균형점이 버트 쪽에 더 가깝습니다.
길이는 짧아도 블랭크가 아주 강한 로드이고, 그립 균형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스풀 지름은 36mm가 가장 잘 맞습니다.
37이나 38mm도 괜찮습니다.
34mm는 이 로드의 비거리와 쓸 수 있는 루어 무게 폭을 생각하면 작습니다.
이 로드로 멀리 던지고 싶다면 릴 크기부터 확인해 보세요.

3. 10g 이하 루어를 던지기 어려운 이유

10g짜리 소형 미노우를 던질 때는 브레이크 다이얼 4로 시작합니다.
8g도 던질 수는 있지만 캐스팅이 바빠집니다.
15g 쉘로우 미노우는 브레이크 3으로 던져도 크게 바쁘지 않습니다.

26g 안팎의 140mm 싱킹 미노우가 가장 던지기 편한 무게입니다.
21g 싱킹 미노우도 브레이크 3으로 부담 없이 날아갑니다.

그런데 10g 아래로 내려가면 이 로드는 쓰기 어렵습니다.
작은 베이트피쉬에 맞춘 소형 루어를 써야 하는 날에는 맞지 않는 로드입니다.
그런 날이 많다면 ML 번수를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4. 60g 가까운 루어도 풀캐스팅이 됩니다

43g짜리 160mm 플로팅 미노우를 던져 보면 의외로 멀리 날아갑니다.
50m쯤 나갈 줄 알았는데 60m쯤 나갔습니다.
라인 끊어짐이 걱정되면 브레이크 다이얼을 5로 올립니다.

56g 대형 펜슬은 브레이크 6으로 던지고, 약 60g짜리 대형 펜슬은 8로 올려 풀캐스팅합니다.
56g 펜슬은 격하게 움직여도 조작이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허용 무게 상한은 50g이지만 2온스(약 57g) 루어도 무리 없이 던져집니다.
다만 상한을 넘기는 건 쓰는 사람이 책임질 일입니다.

ML 번수도 풀캐스팅은 되지만 휘는 모양이 익숙하지 않은 낚시인에게는 불안합니다.
93M이면 누가 던져도 그런 불안이 훨씬 적습니다.

5. 메탈지그는 30g에서 40g이 가장 편합니다

메탈지그 30g과 35g은 브레이크 다이얼 2로 놓고 써밍 없이 던져도 문제가 없습니다.
35g으로 바꿔도 거리는 조금 늘어나는 정도이고 캐스팅에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30g에서도 아직 여유가 있어서 40g까지 가능해 보입니다.

이 로드로 쇼어지깅을 한다면 30~40g이 가장 편합니다.
20g은 이 로드에는 가볍게 느껴집니다.
ML 번수는 20~30g이니 한 단계 위인 셈입니다.

농어 낚시와 라이트 쇼어지깅을 반반씩 하는 낚시인이라면 M 번수가 훨씬 낫습니다.
여러 상황에 맞추는 라이트 쇼어지깅이라면 M 파워 정도는 되어야 안심이 됩니다.

6. 7g 직결 리그로도 바닥 느낌이 살아납니다

바닥 낚시는 7g 직결 리그 정도로 가볍게 쓸 수 있습니다.
10~14g이 적당한 무게지만 7g으로도 전작보다 허리 힘이 살아 있습니다.

모래 바닥을 끌다 보면 돌이 걸리거나 나뭇가지에 닿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부딪히는 느낌이 손에 분명히 옵니다.
모래 질감까지 잡아낸다고는 못 해도, 우럭류를 비롯한 바닥 어종을 상당한 크기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가벼운 루어도 쓰고, 무거운 루어도 던집니다.
한 자루로 폭이 넓은 로드입니다.

ML과 M 사이에서 갈릴 때는 루어 무게부터 따져 보세요

10g 아래 루어를 자주 쓴다면 ML이 맞습니다.
40g 이상이나 2온스급 루어까지 쓰고 싶다면 M이 맞습니다.

9피트 정도면 방파제, 하구, 갯바위 어디서든 쓸 수 있습니다.
10피트까지 길어지면 쓸 수 있는 자리가 줄어듭니다.
한 자루로 이것저것 해 보고 싶다면 93M부터 손에 잡아 보세요.
농어 한 자루로 시작하되 쇼어지깅까지 겸하려는 낚시인이라면 93M이 어울립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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