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게임 스피닝릴 세르테이트 SW, 드랙 소리와 베일은 고쳐졌고 롤러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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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소리와 바람 속에서 대형 방어류가 달려 나가는데
드랙 소리가 들리지 않는 릴이 있습니다.
이런 릴은 스펙이 아무리 높아도 현장에서는 답답합니다.
그래서 새로 나온 중급 빅게임 스피닝릴이
드랙과 베일, 로터에서 얼마나 달라졌는지 살펴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21 세르테이트(Certate) SW의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스펙표만 봐서는 불안했던 릴이 손에 쥐면 달라집니다
21 세르테이트 SW는 캐털리나(Catalina)의 뒤를 잇는 중급 빅게임 스피닝릴입니다.
스펙은 좋았지만 막상 만져 보면 어딘가 다르다고 느껴질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빅게임 스피닝릴은 쉽게 말해 대형 방어류와 힘겨루기를 하도록 만든 큼직한 스피닝릴입니다.
이 급에서는 스펙표보다 실제로 쥐어 보았을 때의 감각이 더 많은 것을 알려 줍니다.
매장에서 직접 쥐고 돌려 보면 불안이 걷힙니다.
드랙, 베일, 감기는 맛, 로터의 단단함까지 차례로 확인해 보세요.
드랙 소리가 작으면 빅게임 손맛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드랙 소리는 취향이 갈리는 부분입니다.
높고 맑은 소리를 좋아하는 낚시인도 있고, 조용한 소리를 좋아하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그래도 소리가 아예 안 들리면 문제입니다.
빅게임 릴을 쓰다 보면 이 차이를 금방 알아차립니다.
파도가 거칠거나 바람이 센 날에는 이전 세르테이트의 드랙 소리가 풀벌레 소리 정도로만 들립니다.
고기가 달릴 때 드랙이 울려야 아드레날린이 솟는데, 소리가 묻히면 흥이 나지 않습니다.
21 세르테이트 SW는 이 소리가 고쳐졌습니다.
드랙을 돌려 보면 킹킹킹킹 하고 또렷한 소리가 납니다.
빅게임 낚시에서는 드랙 소리가 곧 입질의 신호가 되니 반가운 변화입니다.
베일이 저절로 닫히던 문제는 로터 브레이크로 사라졌습니다
이전 세르테이트는 베일이 저절로 되돌아올 때가 있었습니다.
핸들을 돌리면 닫히는 구조라, 캐스팅할 때 줄이 팽팽하게 걸리면 그 힘에 밀려 베일이 닫혀 버립니다.
좋아하는 릴일수록 이 부분이 신경에 거슬렸습니다.
이 릴에는 로터 브레이크가 들어 있습니다.
베일을 연 상태에서 핸들을 돌려 보아도 베일이 닫히지 않았습니다.
무거운 루어를 던질 때 베일이 닫혀 로터나 로드 끝이 부러지는 사고를 크게 줄여 줍니다.
베일이 닫힐 때 나는 소리는 다이와답습니다.
딸깍거리는 느낌이 남아 있어서 시마노 릴처럼 짧고 단단하게 닫히는 맛은 아쉽습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가볍고 매끄럽습니다
감기는 가벼움과 감기는 맛은 서로 다릅니다.
가볍게 돌아가도 거칠 수 있고, 무겁게 돌아가도 매끄러울 수 있습니다.
이 릴에는 솔티가(Saltiga)에 쓰이는 것과 같은 G1 두랄루민 기계 가공 디지기어가 들어갑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감기는 가벼움은 솔티가와 거의 같습니다.
한 단계 아래 등급이라는 걸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더 놀라운 건 매끄러움입니다.
8000번이 넘는 대형 릴인데도 비단 위를 미끄러지듯 일정하게 돌아갑니다.
걸리는 곳이 없어서 균일하게 감기고, 중급기라고 믿기 어려운 감각입니다.
로터가 알루미늄이 아니어도 눌러 보면 버팁니다
로터 강성이란 쉽게 말해 로터를 손으로 눌렀을 때 얼마나 버티느냐입니다.
대형 방어류와 힘겨루기를 할 때 로터가 눌리면 감는 힘이 새고 라인이 흐르는 길에도 영향이 갑니다.
이 릴의 로터는 자이온 에어 로터입니다.
상위 모델은 알루미늄인데, 이 릴은 소재가 다릅니다.
스펙표만 보면 차이가 있지만 실제로 눌러 보면 상위 모델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알루미늄과 비교하면 힘껏 누를 때 조금 부드럽다는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소재 자체가 다르니 당연한 일이고, 휘어짐을 살펴보면 문제가 없습니다.
예전 16년형 트윈파워 SW보다도 훨씬 단단합니다.
라인 롤러 방수 사양이 단 하나 걸리는 점입니다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상위 모델은 라인 롤러에 마그실드가 들어갑니다.
마그실드는 다이와가 독자적으로 만든 방수 구조입니다.
라인이 가장 먼저 닿는 부분이라 소금기가 파고들면 소리가 거칠어지기 쉬운 자리입니다.
카탈로그를 보면 이 릴의 라인 롤러에는 마그실드가 없습니다.
시마노(Shimano) 트윈파워 SW는 상위 릴인 스텔라 SW처럼 라인 롤러에 방청 처리가 들어 있습니다.
방수 내구성만큼은 장기적으로 트윈파워 SW가 앞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그실드의 신뢰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도 방수 내구성은 쓰자마자 드러나지 않아서, 시간이 지나야 차이가 보입니다.
롤러가 소금물에 버텨 주는지는 오래 써 봐야 압니다.
감기는 맛은 만지는 순간 압니다.
중급 가격대에 빅게임 릴이 필요하다면 먼저 매장에서 만져 보세요
드랙 소리와 베일, 감기는 맛, 로터까지 살펴보면 흠잡을 곳이 많지 않습니다.
한 대로 방어와 부시리를 노리는 쇼어지깅과 캐스팅 낚시를 두루 하려는 낚시인이라면 눈여겨볼 만합니다.
매장에서 만져 볼 수 있다면 먼저 드랙을 돌려 소리를 들어 보세요.
그다음 베일을 열고 핸들을 돌려 보세요.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