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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캐스팅 릴 솔티가를 3년 쓰며 번수를 올리게 된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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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캐스팅 릴을 고를 때 지금 상대하는 고기 크기만 보고
번수를 정하는 실수가 잦습니다.
그러면 고기가 한 단계 커졌을 때 굵은 줄을 감을 수 없어
릴을 새로 사야 합니다.
그래서 번수와 라인 호수를 어떻게 맞출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참다랑어가 커지면서 8호에서 12호까지 줄을 올린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솔티가(Saltiga)의 번수와 튼튼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참다랑어가 커지면서 줄 호수가 8호에서 12호까지 올라갔습니다

참다랑어 크기가 해마다 커지고 있습니다.
몇 해 전에는 30~50kg급이 많아서 10000번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나오는 대형은 14000번으로도, 18000번으로도 버겁습니다.
PE 라인도 첫해 8호에서 10호로, 지금은 12호까지 올라왔습니다.

상대가 커질 때는 번수부터 올리는 쪽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18000번 본체에 20000번 스풀을 끼워 씁니다.
부시리나 방어를 노릴 때는
같은 본체에 10000번 스풀로 갈아 끼웁니다.

2. 작은 릴에 굵은 줄을 감으면 균형부터 어긋납니다

14000번 릴에 10호 줄을 감는 일은 균형이 마음에 걸리는 선택입니다.
작은 릴에 굵은 줄을 감으면 손에서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12호까지 감는 낚시인도 있지만 부시리나 방어에는 지나칩니다.

그래서 10호를 감은 14000번을 시험해 보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18000번보다 릴이 200~300g쯤 가벼워서
하루 종일 던지는 몸의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정비를 맡길 때 기어를 로우기어로 바꾸기도 합니다

정비를 맡기는 김에 하이기어를 로우기어로 바꾸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20000번 한 대는 이렇게 참치 전용이 됩니다.

로우기어는 감는 속도가 느린 대신 힘 있게 감아 들이는 기어를 말합니다.
참다랑어처럼 끝까지 버텨야 하는 상대에게 어울립니다.

릴이 다섯 대까지 늘어난 것도 이런 사정이 겹쳐서입니다.
70g이 넘는 큰 루어를 8호 줄로 던지려는 낚시인은
14000번을 한 대씩 더 사게 됩니다.
부시리 낚시용으로 14000번 세 대, 대형 참치용으로 18000번 두 대가 한 세트가 되는 식입니다.

4. 8호를 던져도 6호처럼 줄이 빠져나갑니다

처음 던져 보면 놀라는 부분이 캐스팅입니다.
PE 8호를 던지는데도 6호를 던지는 것처럼 줄이 시원하게 빠져나갑니다.
라인 코팅제 덕인가 싶지만, 코팅이 빠지고 사흘이 지나도 감이 그대로입니다.
이유는 스풀 모양으로 보입니다.

그 뒤로는 비거리를 늘리려고 코팅제를 바르는 일이 거의 없어집니다.
다른 회사의 상급 릴을 쓰는 낚시인에게 던져 보게 해도
8호가 맞느냐고 되물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스풀 모양이 비거리를 만든다는 말은
직접 던져 보고 확인해 보세요.

5. 한 달에 한두 번 원정을 다녀도 릴이 멀쩡했습니다

한 달에 한두 번 먼바다 원정을 3시즌 다녔지만 릴이 탈난 일은 한 번뿐입니다.
그것도 릴을 떨어뜨려 베일이 휜 것이라 낚시는 그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고장이 나서 낚시를 못 한 적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도장도 튼튼합니다.
로드를 걸쳐 놓는 자리는 가장 먼저 흠이 나는 곳인데
오래 써도 긁힌 자국이 없습니다.

소금이 눌어붙어 릴이 안 돌아가는 일은 없었지만,
쓴 뒤에는 씻어 주는 쪽이 안전합니다.

6. 정비는 기본 조정과 베어링 교체면 됩니다

정비를 맡기면 대부분 기본 조정과 베어링 한두 개 교체로 돌아옵니다.
비용도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세 대를 번갈아 쓰니 한 대당 세 번에서 네 번 출조에 한 번꼴로 맡깁니다.

80kg급 참치를 올린 뒤 릴에서 거친 소리가 난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한 번 더 쓸 수 있었고, 정비를 거치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한 대만 쓰면 릴 하나에 부담이 몰립니다.
여러 대를 돌려 쓰면 정비 간격이 벌어집니다.

릴에서 거친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바로 정비를 맡겨 보세요.

7. 200kg 참치를 걸고도 끝까지 감아 올렸습니다

동행한 낚시인이 200kg급 참치를 걸었을 때의 일입니다.
드라이브 쪽이 휘었는지 감을 때마다 거칠게 갈렸지만,
그대로 끝까지 감아 올렸습니다.

같은 무렵 다른 회사의 20000번 릴을 쓰던 낚시인은 기어가 날아갔습니다.
줄이 풀려 나가면서 파이팅이 그대로 끝났다고 합니다.

200kg급이 되면 20000번급 릴도 망가질 수 있습니다.
30000번을 쓰면 되지 않느냐는 말도 있지만 그 번수도 망가집니다.
고장이 나도 고기를 올릴 수 있느냐가 이 급 릴의 값어치를 가릅니다.

번수를 낮게 잡으면 릴을 두 번 사게 됩니다

대형 어종은 해마다 커질 수 있으니 번수는 지금 상대하는 고기보다 한 단계 위로 잡아 보세요.
스풀을 바꿔 끼울 수 있는 본체라면 한 대로 부시리와 대형 어종을 오갈 수 있습니다.

라인은 릴 크기와 균형이 맞는지 직접 감아 보고 정하세요.
작은 릴에 굵은 줄을 감는 쪽은 가벼워진 만큼 균형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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