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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바 하나로 한 손이 되는 지깅 릴, 레버 드랙은 두 손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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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풀려 나가는 중에 한 손으로 지그를 바꿔 달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엄지로 스풀을 누르고 있으면 남는 손은 하나뿐입니다.
릴 구조에 따라 이 일이 편하기도 하고, 몹시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 손으로 다룰 수 있는지, 무게와 권사량은 얼마인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맥셀(Maxel) 하이브리드 20의 구조와 주의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줄이 풀려 나가는 동안 한 손이 비어야 하는 이유

깊은 곳으로 지그를 내리다 보면 줄이 풀려 나가는 중에
다른 지그를 집거나 간식을 먹는 때도 생깁니다.
이럴 때 엄지는 스풀에 올려 둔 채 남은 손 하나만 써야 합니다.

레버 드랙 릴은 엄지를 쓸 수는 있지만 결국 두 손이 필요합니다.
하이브리드 20은 엄지 바가 달려 있어 이 불편이 사라집니다.
엄지 바로 스풀을 풀고 잠그는 동작을 한 손으로 할 수 있습니다.

엄지 하나로 스풀을 잠그고 풀 수 있고,
바를 위로 밀어 올리는 동작도 한 손에 됩니다.
줄이 나가는 중에도 다른 손은 자유롭습니다.

스타 드랙과 클리커가 함께 들어 있는 릴입니다

스타 드랙은 별 모양 손잡이를 돌려 드랙을 조이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 릴은 스타 드랙 쪽에 클리커가 붙어 있습니다.

잠그는 용도가 아니라 트롤링 릴에 달리는 방식입니다.
줄이 나가는 소리를 듣고 입질을 알아채는 낚시에도 쓸 수 있습니다.

텐션 노브를 돌릴 때 클리커 소리가 안 나는 릴은 한 번 의심해 보세요.
값이 낮거나 세세한 마감에 신경을 덜 쓴 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벨 와인더가 없어서 큰 고기에 더 단단합니다

레벨 와인더는 줄을 좌우로 고르게 감아 주는 부품을 말합니다.
하이브리드 20에는 이 부품이 없습니다.

그러면 웜 기어가 걸리거나 와인더가 멈추는 고장을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큰 고기를 걸어도 이 부분이 약점이 되지 않습니다.

스풀 폭도 좁아서 줄을 좌우로 안내하는 손가락이 거의 필요 없습니다.
큰 릴처럼 손을 앞뒤로 뻗어 줄을 정리하는 수고가 덜합니다.

340g에 합사 275m를 담는 가벼움

저울에 올려 보면 무게는 12온스, 약 340g입니다.
8시간, 12시간, 며칠씩 이어지는 낚시에서는 이 가벼움이 피로를 가릅니다.

그런데도 14~18kg(30~40파운드)급 합사를 약 275m(900피트) 감을 수 있습니다.
같은 합사를 더 얇은 직경으로 고르면 조금 더 감기기도 합니다.
이 정도 줄이면 웬만한 낚시에서는 권사량이 모자라지 않습니다.

가볍고 힘이 좋은데 줄까지 넉넉합니다.
장시간 선상 낚시에 어울리는 사양입니다.

몸체에 구멍이 뚫려 있어 모래 지대에서는 피해야 합니다

겉모습은 마음에 들지만 몸체에 난 구멍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먼지와 흙이 들어가고 쌓이기 쉬운 모양이어서,
쓰고 나면 틈새를 닦아 내야 합니다.

모래 지대에서는 이 구멍으로 모래가 그대로 들어옵니다.
모래가 많은 곳에서 던지는 낚시에는 쓰지 않는 쪽이 낫습니다.
매끈하고 반듯한 몸체였다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핸들 노브는 EVA 재질이라 손에 감기는 맛이 좋습니다.
일반 드라이버가 아닌 전용 공구로 분해하는 점은 상급 릴과 같고,
케이스와 공구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부드러움은 깊은 수심에서 팔의 피로로 드러납니다

수심 400~450피트, 약 120~137m 깊이에서
상급 시마노 지깅 릴로 감을 때는
팔이 하루 종일 지치지 않았습니다.
전동릴이 필요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이었습니다.

크고 무거운 다른 릴로 바꾸자 느낌이 확 달라졌습니다.
무겁기만 한 게 아니라 감는 맛도 거칠었습니다.
같은 수심에서 다른 릴로 감던 동행자는 팔이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다 상급 시마노 릴로 바꾸고서야
시마노를 찾는 이유를 알겠다고 했습니다.

900피트(약 275m) 같은 긴 줄을 감을 때는 기어비 숫자보다 부드러움이 먼저입니다.
레버 드랙 릴은 다이와나 시마노 쪽이 더 부드럽고 마감도 낫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름값보다 감는 맛을 먼저 봐야 하는 릴

유명한 브랜드의 레버 드랙 릴을 살지 말지 망설이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산지가 어디든 품질이 높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마감과 부드러움은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한 낚시인은 이름 있는 브랜드의 릴을 써 본 뒤
투박하고 부드럽지 않아서 같은 브랜드를
다시 사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중저가대에서는 값에 비해 감는 맛이 아쉽다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두 손으로 줄을 오래 감는 낚시일수록 이런 차이가 쌓입니다.
수심이 깊을 때는 더 그렇습니다.
매장에서 핸들을 돌려 보고 거친 느낌이 없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나이 들수록 가볍고 부드러운 릴 한 대가 오래 갑니다

깊은 수심 선상 지깅이라면 릴은 무게부터 확인해 보세요.
힘이 약한 낚시인도 쓸 수 있을 만큼 가벼워야 오래 낚시할 수 있습니다.

이 릴로 900피트 줄을 감는 낚시까지는 충분합니다.
그보다 더 긴 줄을 써야 한다면 전동릴을 고르는 쪽이 맞습니다.

엄지 바로 한 손 동작이 되는 구조는 선상에서 편합니다.
다만 몸체 구멍과 모래만 조심하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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