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S 얕은 스풀, 1.8g 지그는 괜찮아도 무거운 루어에서는 라인이 말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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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베이트 릴로 1.8g 지그와 2.9g 루어를 던져도
백러쉬가 나는 정도가 완전히 다릅니다.
이 차이를 만드는 조건은 루어 무게와 스풀이 앉은 자리입니다.
그래서 얕은 스풀을 끼운 BFS 세팅을 이 두 조건으로 가려 봅니다.
얕은 스풀을 처음 쓰는 낚시인이 가장 걱정하는 일도 함께 짚습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 100의
백러쉬와 비거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풀이 비뚤게 앉으면 라인이 스풀 틈으로 말려듭니다
BFS는 베이트 릴로 아주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방식을 말합니다.
여기에 쓰는 얕은 스풀은 순정 베어링이 맞지 않을 때가 있어서
세라믹 하이브리드 베어링 가운데
맞는 것을 골라 끼우게 됩니다.
맞지 않는 베어링을 끼우면 스풀이 반듯하게 앉지 않습니다.
한쪽이 더 튀어나와 사이드 플레이트와 틈이 생기고,
백러쉬가 나면 라인이 그 틈으로
스풀 안쪽에 끌려 들어갑니다.
맞는 베어링을 끼우면 플레이트에 걸리지 않고 조립됩니다.
스풀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고 양쪽이 고르게 앉습니다.
메인 베어링은 그대로 두고 이 한 가지만 바꿔서
효과부터 확인해 보세요.
2. 아주 가벼운 지그는 브레이크 14단계에서 날아갑니다
테스트에 쓴 루어는 1/16온스(약 1.8g) 마라부 지그입니다.
브레이크를 14단계에 놓고 던져 보면 아주 멀리 날아갑니다.
첫 캐스팅에서 백러쉬가 아주 조금 나면
브레이크를 12단계로 낮춰 볼 만합니다.
12단계에서도 지그는 시원하게 날아갑니다.
다만 이 무게에는 12단계가 부족합니다.
백러쉬가 한 번 나더니 곧 다시 나고,
이어서 큰 백러쉬까지 나옵니다.
13단계가 맞을 수 있지만 14단계가 가장 안정적입니다.
루어가 가벼울수록 브레이크는 높은 단계에서 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3. 백러쉬가 세 번 나도 라인은 스풀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브레이크를 낮춰 일부러 백러쉬를 내 보시면
결과가 확실해질 때까지 같은 무게로 여러 번 던져 보세요.
지그는 멀리 날아가고, 엉킨 라인을 당겨 풀어도
스풀 안쪽에 끼지 않고 그대로 풀립니다.
백러쉬가 세 번 나는 동안에도 라인은 틈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스풀이 반듯하게 앉았기 때문입니다.
긁히는 소리도 없고,
오른쪽 플레이트의 세라믹 베어링 소리만 작게 들립니다.
스풀이 반듯하게 앉았는지가 백러쉬 뒤의 수습을 가릅니다.
4. 로드가 길수록 같은 지그가 더 멀리 나갑니다
약 1.8m 울트라라이트 로드로도 멀리 나가지만,
약 2.1m 로드로 바꾸면 확실히 더 멀리 날아갑니다.
같은 지그를 달아도 긴 로드가 비거리를 한 단계 더 만들어 줍니다.
로드를 바꿀 때는 길이와 함께 라인 굵기도 같이 봐 주세요.
라인은 4lb(약 1.8kg) 저가 라인입니다.
6lb(약 2.7kg)로 올리면 비거리를 많이 잃으니
라인을 굵게 바꾸는 일은 신중하게 하세요.
긴 로드는 같은 지그를 더 멀리 보냅니다.
굵은 라인은 같은 지그를 더 짧게 보냅니다.
5. 소프트락 지그헤드는 웜을 지켜 줍니다
표준으로 쓰는 지그 크기는 1/16온스(약 1.8g)입니다.
소프트락 텅스텐 지그헤드에 마이크로 웜을 끼우는데,
2인치 그럽 테일이나 작은 바이브 웜이 어울립니다.
소프트락은 미늘 없이 웜이 지그에 붙어 있게 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웜을 뺄 때 상하는 일이 적고,
웜이나 색을 바꿀 때도 부담이 없습니다.
가끔 웜이 미끄러져 내려오지만 다시 올리면 됩니다.
13단계로 두고 뒤로 던지다 보면 백러쉬가 한 번 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 무게에서 저가 릴로 이만큼 던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6. 무거운 루어에서는 라인이 스풀 속으로 들어갑니다
2.9g짜리 직접 만든 마이크로 채터베이트를
브레이크 13단계로 던져 보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비거리가 아주 크지는 않고 백러쉬가 크게 납니다.
1.8g 지그보다 훨씬 무거워서 던지는 방식을 따로 잡아야 합니다.
그러다 긁는 소리가 나면서 라인이 스풀 틈으로 말려 들어갑니다.
많은 백러쉬 가운데 단 한 번이었지만
가장 걱정하던 일이 벌어진 순간입니다.
사이드 플레이트를 열고 풀어 보려는 시도가 오히려 화를 부릅니다.
스풀이 끼어 빠지지 않아 결국 라인을 잘라 내야 합니다.
백러쉬로 라인이 말려들면 스풀을 억지로 열지 마세요.
라인을 자르고 푸는 편이 빠릅니다.
가벼운 루어와 무거운 루어는 스풀을 나눠 써야 합니다
많은 백러쉬 가운데 문제는 한 번이었으니 쓸 만합니다.
다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얕은 스풀 하나로 1.8g 지그까지는 편하게 던지지만,
2.9g이 넘는 루어에서는 한계가 보입니다.
아주 가벼운 지그에는 얕은 스풀을 쓰세요.
네드리그나 지카리그처럼 조금 무거운 채비에는
중간 깊이 스풀을 따로 두는 쪽이 낫습니다.
미디엄 라이트 캐스팅 로드에 빠른 팁이면 이 채비가 편합니다.
늦가을에서 초겨울까지는 네드리그를 얕은 스풀 세팅으로 던져 보세요.
스피닝 대신 베이트 릴로 던지는 맛이 있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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