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지스트 LT 스피닝릴, 얕은 곳 와키보다 열린 물 다운샷에서 드랙이 더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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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스피닝릴 한 대로 모든 자리를 치려는 실수가 흔합니다.
연밭 가장자리와 열린 물은 릴에 바라는 일이 달라서,
한 대에 다 맡기면 어딘가에서 손해를 봅니다.
얕은 수초 자리에서 좋던 릴도
열린 물에서는 드랙으로 평가가 갈립니다.
이 글은 190g 스피닝릴이 자리마다
어떤 일을 맡는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이그지스트(Exist) LT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이그지스트 LT는 190g에 베어링 12개를 넣었습니다
이그지스트 LT는 모노코크 몸체에 마그실드를 두른 스피닝릴입니다.
모노코크 몸체는 쉽게 말해
몸체와 기어 케이스를 한 덩어리로 만든 구조를 말합니다.
로터와 베일, 스풀, 샤프트에는 모두 에어 드라이브가 붙습니다.
베어링은 12개이고 기어비는 5.7 대 1입니다.
빠른 릴은 아니어도 줄을 감는 데 불편은 없습니다.
무게는 약 190g(6.75온스)입니다.
포장을 풀자마자 구리스나 오일을 손볼 데 없이 돌아갑니다.
돌려 보면 기어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매끄럽습니다.
표면이 거울처럼 매끈해서 여러 대를 같이 챙기면
서로 부딪혀 흠집이 눈에 띕니다.
릴 커버에 핸들을 따로 떼어 넣어 두면 안전합니다.
2. 베일은 아래로 기울고 스풀 립은 줄을 붙잡습니다
베일이 아래로 살짝 기울어 있어서 불량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의도한 모양이고, 제조사는 감을 때
줄이 스풀에 더 가지런히 쌓인다고 설명합니다.
시마노(Shimano) 트윈파워(Twin Power)는
베일이 위로 기울어 있습니다.
서로 반대인데도 둘 다 줄 정렬이 낫다고 하니
어느 쪽이 낫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풀 아래쪽 가장자리에는 립이 달려 있습니다.
맞바람에 던지거나 아주 빠르게 감다가 줄이 느슨해지면
줄이 스풀 밑으로 말려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립이 그 줄을 먼저 잡아 줍니다.
줄이 스풀 밑으로 말리면 채비를 처음부터 다시 풀어야 합니다.
줄 관리를 잘하는 낚시인에게는 쓸 일이 드문 기능입니다.
3. 로드가 저절로 움직일 만큼 균형이 맞습니다
로드를 손가락 위에 올려 균형을 보면
균형점이 릴 시트 바로 위에 놓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로드가 저절로 움직일 만큼 맞습니다.
새끼손가락으로 쥐는 낚시인은 손가락이 블랭크에 닿아서
감각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릴이 가벼워서 손에 든 게 없는 느낌이 듭니다.
트윈파워는 이그지스트보다 약 35g 무겁습니다.
그만큼 단단해서 선착장 밑 스키핑이나 와키 리그,
셰이키헤드처럼 힘이 필요한 얕은 자리에 맞습니다.
릴 시트 위에 로드를 올려
균형점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4. 연밭 가장자리에서는 드랙이 먼저 일합니다
연밭 한가운데로는 던지지 않습니다.
연잎 사이 작은 틈과 배 바로 옆 포켓처럼
가장자리를 짧고 정확하게 칩니다.
이 자리에서 와키 리그로 고기를 빼 보면
연잎에 얽힌 배스를 드랙을 믿고 조금 비틀어 낼 수 있습니다.
드랙이 제값을 해야 두꺼운 연잎에서도 고기를 놓치지 않습니다.
던지는 거리는 짧습니다.
드랙이 하는 일은 큽니다.
가는 합사를 감은 릴이라면 이 자리에서 특히 편합니다.
10lb(약 4.5kg)급 합사에 맞춰 드랙을 조금 느슨하게 풀어 보세요.
5. 열린 물에서는 드랙이 싸움의 절반을 맡습니다
한 시즌 대부분은 다운샷 로드에 이 릴을 얹어 씁니다.
다운샷은 봉돌보다 위에 바늘을 두는 채비입니다.
미디엄 라이트 로드로 오픈 훅 다운샷과
텍사스 리그를 함께 던질 수 있습니다.
수초가 자라는 여름 호수에서
한 대로 두 채비를 돌릴 수 있습니다.
수초 가장자리와 암반이 만나는 열린 자리에서는
입질을 느끼고 로드를 들어 올린 뒤 드랙에 싸움을 맡깁니다.
배스는 배 밑까지 와서 마지막으로 치고 나가는 때가 많습니다.
그 순간 드랙이 매끄러워야 줄이 터지지 않습니다.
드랙 소리는 이그지스트가 높은 음이고 트윈파워는 낮게 울립니다.
열린 물에서 롱 캐스팅을 하다 보면 버트가 짧은 로드는
손이 너무 아래로 내려가 끝을 잡기도 합니다.
6. 다음 시즌은 얕은 곳과 열린 물을 나눠 맡깁니다
얕은 자리는 트윈파워에 짧은 로드를 물립니다.
열린 물은 이그지스트에 스피닝 지그 로드를 맞춥니다.
7피트 6인치(약 2.3m) 길이입니다.
이 로드는 팁이 부드러워 끝까지 휘면서
고기를 놓치지 않고 붙잡아 줍니다.
가벼운 지그헤드 스위밍과 헤어 지그,
작은 트레블 훅을 단 미드스트롤링롤링까지 한 대로 됩니다.
배스가 입질을 예민하게 하는 날일수록
로드와 릴의 호흡이 맞아야 합니다.
로드를 고를 때는 팁이 휘는 모양을 한 번 만져 보세요.
릴을 나누는 기준은 딱 하나, 자리의 깊이입니다
얕은 수초 자리에서는 단단한 릴이 편하고,
열린 물에서는 매끄러운 드랙을 가진 릴이 앞섭니다.
한 대만 챙겨야 한다면 드랙 쪽을 고르세요.
다른 자리로 옮겨도 이그지스트 LT는
고기가 마지막에 치고 나갈 때 줄을 지켜 줍니다.
처음 가는 호수라면 얕은 자리부터 쳐 보고
열린 물로 나가기 전에
드랙을 한 번 확인해 두는 게 편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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