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g 스푼은 비슷하게 날고 7g부터 거리가 갈리는 티윙 베이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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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파제에서 던져 보면 18g짜리 슬랩 스푼은
어느 베이트릴로 던져도 비슷하게 날아갑니다.
그런데 7g, 3.5g으로 내려가면 릴마다 거리가 갈립니다.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줄이 빠져나가는 구멍의 크기입니다.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 HD 200HS의
티윙(T-Wing) 시스템으로 확인해 봅니다.
이 글은 가벼운 루어 캐스팅과 설정, 바다 관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티윙 시스템은 캐스팅할 때만 줄 구멍이 커집니다
티윙 시스템은 쉽게 말해 레벨 와인더의 구멍이
던질 때는 넓어지고 감을 때는 좁아지는 구조입니다.
클러치 버튼을 누르면 구멍이 활짝 열리고,
핸들을 돌리면 정밀하게 좁은 틈으로 돌아갑니다.
구멍이 크면 줄이 스풀에서 풀려나가며 구멍에 끌리는 각도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캐스팅 거리가 20~30퍼센트 늘어난다고 소개됩니다.
감을 때는 좁은 틈이 줄을 스풀에 팽팽하게 얹어 줍니다.
상자에서 꺼내 일주일 넘게 많이 던져 봐도
부드러움이 그대로라는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2. 18g 스푼은 비슷하게 날고 7g부터 차이가 납니다
무게가 약 18g(5/8온스)인 슬랩 스푼은
시마노(Shimano) 큐라도로 던져도 똑같이 멉니다.
티윙이 힘을 내는 때는 가벼운 루어를 매달았을 때입니다.
일반 레벨 와인더 릴은 가벼운 루어를 던지면 줄이 구멍에 끌려 거리가 줄어듭니다.
7g(1/4온스)짜리를 달면 이 릴은 그 손해를 덜 봅니다.
수심 2.7m쯤 되는 방파제 돌 쪽으로 던질 때는 더 뚜렷합니다.
3.5g(1/8온스) 지그헤드에 새우 조각을 끼워 던져 보세요.
힘을 빼도 돌 너머까지 넘어갈 뻔할 만큼 멀리 나갑니다.
가볍게 한 번만 던져도 맞은편 돌 쪽에 닿습니다.
3. 바람이 불 때 가벼운 새우 루어를 다시 꺼내 볼 만합니다
바람이 맞바람으로 불면 7g짜리 새우 루어는 던지기 어렵습니다.
루어가 공중에서 자꾸 뒤집히고 앞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이 릴로는 그 상황이 한결 낫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바람 쪽으로 던져 올릴 때도
줄이 구멍에 덜 끌려서 거리를 얻기 쉽습니다.
방파제 돌 쪽으로 던져 넣을 때처럼
무거운 루어가 부담스러운 자리에서 쓸모가 큽니다.
4. 베이트릴이 처음이면 마그네틱을 최대로 걸고 시작합니다
릴 바깥에는 마그네틱 다이얼이 있어서
클릭 소리를 들으며 낚시 중에도 단계를 바로 바꿀 수 있습니다.
시마노처럼 사이드 플레이트를 열어 조정하는 방식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배우는 사람에게 건네기에는 이쪽이 훨씬 편합니다.
처음 베이트릴을 쥐는 사람에게는 다이얼을 최대로 맞춰서 건네줍니다.
그러면 백러쉬가 나지 않고, 본인도 설정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하루 동안 손에 익어 가는 게 보이면 한 칸씩 풀어 줍니다.
처음부터 무게 없는 고무 웜을 던지지 마세요.
플러그처럼 무게가 있는 루어로 시작해 보세요.
스피닝처럼 손목으로 휘두르지 말고 팔 전체로 던지면 됩니다.
5. 큼직한 핸들과 평평한 앞면이 손에 잘 잡힙니다
핸들은 크고 힘이 있고, 패들은 끈적해서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앞면이 평평해서 릴을 손바닥에 올리고
엄지를 스풀 위에 얹는 자세가 자연스럽습니다.
기어비는 7.3 대 1로 바다용으로는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지깅에서 펌핑하면 줄이 순식간에 감기니
일부러 속도를 늦춰서 루어를 보여 줄 때도 있습니다.
합사는 15파운드(약 6.8kg)를 감아 방파제에서 씁니다.
큰 고기가 걸릴 수 있어서 이보다 가는 줄은 쓰기 어렵습니다.
6. 스타 드랙은 플라스틱이라 아쉽고 클릭음은 마음에 듭니다
HD 모델이라면 스타 드랙은 메탈이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랙에 클릭음이 있다는 점은 높이 쳐 줍니다.
핸들을 한두 칸만 돌려 드랙을 살짝 조일 때 소리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움직이는 부품이 늘었으니 소금이 끼지 않을까 걱정됐지만,
티윙 쪽에 염분이 쌓인 모습은 없었습니다.
바다에서 쓰는 베이트릴은 덩치가 어느 정도 있어야 든든합니다.
배스용 릴이 점점 작아지는 것과는 반대 방향입니다.
7. 바다에 쓰기 전에 나사부터 풀어서 구리스를 바릅니다
알루미늄 프레임 릴은 상자에서 꺼내자마자 나사를 전부 풉니다.
너트부터 너트 고정 링을 잡는 나사까지 풀어서
구리스를 조금씩 바른 뒤 다시 조입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나중에 후회하기 쉽습니다.
소금기가 붙은 뒤 분해하려고 하면 작은 나사가 뭉개집니다.
십자 나사나 일자 나사 머리가 뭉개지면 손쓰기 어렵습니다.
상자에서 꺼낸 날 구리스를 발라 두세요.
베이트릴을 고를 때 보는 쪽은 무거운 루어가 아닙니다
무거운 루어는 어느 릴로도 던질 수 있습니다.
티윙 베이트릴이 다른 점은
18g 스푼부터 3.5g 지그헤드까지 한 대로 폭이 넓다는 것입니다.
국내 방파제에서 돌 틈을 노릴 때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무거운 루어는 부담스럽고 가벼운 루어는 날아가지 않던 자리를
이 릴이 메워 줍니다.
설정은 가장 가벼운 루어를 달았을 때 마그네틱부터 먼저 만져 보세요.
거기서 시작하면 조정 폭이 넓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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