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 피네스를 시작하는 로드, 작은 입질까지 잡혔지만 이음새는 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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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 전 바람 부는 날에는 호수 벽 수초 속에
숨은 배스를 끌어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로드가 무르면
챔질도 랜딩도 힘이 빠집니다.
그래서 베이트 피네스 로드를 처음 고르는
낚시인이 살펴볼 곳을 짚어 봅니다.
다이와(Daiwa) 타툴라(Tatula) XT
베이트 피네스 모델은 두 마디 로드입니다.
1/16~3/8온스(약 2~10g) 루어를
던질 수 있게 나와 있습니다.
이 글은 이 로드의 구조와
산란 전 배스 낚시에서의 감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바람이 때리는 호수 벽에서는 배스가 수초 속에 붙어 있습니다
수온이 16도쯤 되는 산란 전에는 바람을
정면으로 맞는 호수 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막상 가 보면 열린 물에는
반응이 거의 없고 배스가 좁은
수초 속으로 들어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
스위밍베이트를 아무리 돌려도
소식이 없던 자리입니다.
그런 곳에 지그를 수초 가까이
붙여 넣으면 그제야 입질이 옵니다.
전에 입질이 좋았던 자리부터 훑고
안쪽 호수로 들어가는 순서가 편합니다.
이런 날에는 로드가 수초에 감긴 배스를
끌어낼 힘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힘이 모자라면 입질을 받고도
수초 속에서 놓칩니다.
두 마디에 가이드 열 개, 이음새는 구식입니다
이 로드는 두 마디로 나뉘고
가이드는 열 개입니다.
루어가 작아서 가이드 열 개면
줄 흐름에는 모자람이 없습니다.
아쉬운 곳은 마디가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윗마디 끝에 큰 구멍을 내고 아랫마디를
깊이 끼워 맞추는 구식 방식입니다.
더 좋은 로드에 쓰이는 정교한
이음 방식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같은 회사의 상급 베이트 피네스 로드와
견주면 한 수 아래라는 점도 알아 두세요.
보급형 로드의 한계는 이음새에서 먼저 드러납니다.
배스 로드와 프리스타일 로드는 허리가 휘는 방식이 다릅니다
프리스타일 베이트 피네스는 가는
PE라인과 초경량 베이트 릴로
극세 루어를 던지는 낚시를 말합니다.
이 낚시용 로드는 허리가 부드럽게
크게 휘어야 가는 줄을 받아 줍니다.
배스 로드는 반대입니다.
허리 부분이 단단해서 휘었다가도
원래 모양으로 빠르게 돌아옵니다.
저항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고,
수초 속에서 배스를 끌어내는
낚시에는 이 단단함이 필요합니다.
값이 낮은 직구 로드는 대부분 배스 로드가
아니라 프리스타일용입니다.
고를 때 허리가 어떻게 휘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7lb 플루오로카본에 1/16~3/8온스까지 던집니다
이 로드로 7lb(약 3kg) 플루오로카본 라인을
감아 낚시하는 구성이 기본입니다.
정격 루어 무게는 1/16온스(약 2g)부터
3/8온스(약 10g)까지입니다.
배스 낚시에서 가장 가벼운
쪽을 던질 일은 많지 않습니다.
1/10온스(약 3g) 지그헤드에
3인치(약 7.5cm) 스위밍베이트를
달면 꽤 멀리 날아갑니다.
2.5인치 대신 3인치를 단 날에도
이 무게는 무리 없이 받아 냅니다.
같은 구성으로 바닥을 튕기며
끌어도 되기 때문에 한 세트로
두 가지 쓰임새가 나옵니다.
바람 센 날에는 느리게 감고 작은 입질까지 읽어 냅니다
바람을 맞는 지대에서는 소형 스위밍베이트를
슬로 롤링으로 천천히 감아 들입니다.
바람이 세서 카약이 제멋대로 밀려도
작은 입질이 손에 전해집니다.
배스가 짧게 건드리는 정도의 입질도
놓치지 않고 챔질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런 날씨에는 체인
베이트나 큰 글라이드베이트보다 작은
스위밍베이트에 먼저 반응이 옵니다.
수초와 녹조가 많은 해에는 루어에
이물이 감겨 자리를 자주 옮겨야 합니다.
다만 바람이 센 날에는 와키리그를 접게 됩니다.
웜을 느슨한 줄로 자연스럽게 떨어뜨려야 하는데
바람이 줄을 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슬랙 라인으로 오는
입질의 감도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바람 부는 날 확인한 건 팽팽한
줄로 오는 입질입니다.
느슨한 줄 입질은 바람이 약한
날에 따로 시험해 볼 부분입니다.
휴대하기 쉬운 두 마디 로드가 입문 한 대로 어울립니다
두 마디 로드는 접어서 작은
차 뒤 칸에도 들어갑니다.
이동하다가 잠깐 들를 수 있는 저수지나 연못이
있다면 그대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입문 로드로 이 정도면 봄 산란 전 저수지에서
수초 속 배스를 노리는 낚시에 충분합니다.
소형 스위밍베이트부터 바닥을 튕기는
지그까지 한 대로 넘나들기 때문입니다.
이음새가 구식이라는 점만 알고 가시면 됩니다.
저수지나 댐에서 산란 전 배스를 노린다면
먼저 수초와 가까운 자리에서 시작해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