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 로드에 4000번 스피닝릴을 걸어 하루 종일 던져도 어깨가 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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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 로드에 묵직한 릴을 걸고 하루 종일 던지면
어깨가 먼저 나가는 날이 있습니다.
하루가 길수록 릴 무게는 몸에 쌓입니다.
그렇다고 가벼운 릴만 찾자니 이번에는
릴이 먼저 망가질까 걱정이 됩니다.
무게와 튼튼함 사이에서 4000번대가
어디까지 버텨 주는지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솔티가(Saltiga)
4000SH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하루 14시간을 던져도 어깨가 멀쩡했던 릴 크기
서프 로드에 작고 가벼운 릴을 걸고
하루 종일 던진 날이 있었습니다.
14시간을 낚시하고 돌아와도 어깨가
아프거나 뻐근하지 않았습니다.
쓰던 릴이 낡아 부서진 뒤라서
이 차이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20lb(약 9kg)급 합사를 감은 작은
릴이 서프 낚시에 오히려 잘 맞았습니다.
무게가 줄면 던지는 횟수가
어깨가 먼저 지치는 편이라면
릴 크기부터 한 단계 줄여 보세요.
늘어도 몸이 버틴다는 뜻입니다.
4000번이면 서프 로드와 작은 연안 로드를 오갑니다
4000번은 서프 로드와 작은 연안 로드를
번갈아 쓰기에 알맞은 크기입니다.
로드는 10.6피트(약 3.2m)까지가 한계입니다.
그보다 길어지면 릴이 로드를
받쳐 주기에 버거워집니다.
농어 탑워터 플러깅에는 이 크기로 충분합니다.
저킹은 많이 하지 않습니다.
저킹을 자주 하는 낚시는 기어에
부담이 커서 베이트릴 쪽이 낫습니다.
크기를 올릴 때 달라지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4000번에서 5000번으로
가면 몸체 자체가 커집니다.
3500번에서 4000번으로 갈 때는
몸체가 그대로이고 스풀만 커집니다.
솔티가 4000SH는
기어비 6.2 대 1의 고속 모델이고
무게는 450g이 채 안 됩니다.
라인 권사량은 합사 굵기와 브랜드에
따라 표기와 달라지니 참고만 하세요.
물에 빠진 릴이 1년을 멀쩡히 버틴 이유
마그실드는 몸체와 로터, 라인 롤러 베어링에
들어간 다이와의 방수 구조를 말합니다.
릴을 물에 담글 일이 없어도
서프나 갯바위에서는 언제 젖을지 모릅니다.
세 번째 출조에서 이 릴이 강바닥으로 빠졌습니다.
깊이는 약 2.7m였고 건져 올리는
데 30~40분이 걸렸습니다.
그 뒤로 씻지도 손보지도 않고
1년을 썼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시마노(Shimano) 스텔라(Stella) SW와
놓고 고민했습니다.
상자에서 꺼내 감아 보니
솔티가가 훨씬 부드러웠습니다.
방수가 되는 릴이라는 사실이
마음을 놓게 해 줍니다.
드랙을 끝까지 조여도 뻑뻑해지지 않습니다
ATD 드랙은 직접 써 보기 전에는
차이를 알기 어렵습니다.
드랙을 꽉 조여도 여전히 부드럽게
풀리고 끈적이지 않습니다.
큰 농어를 걸었을 때 스풀에서 라인이
나가는 느낌이 한결 매끄러웠습니다.
라인이 매끄럽게 풀리면 고기가 바늘을
털거나 바늘이 펴질 틈이 줄어듭니다.
스풀 립에는 티타늄 질화 코팅이
되어 있어 단단합니다.
꽉 조이면 뻑뻑해지는 드랙이 많습니다.
ATD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드랙을 끝까지 조였다가 풀어 보시면
차이가 바로 손에 옵니다.
유격이 거의 없는 몸체, 상처는 도장 흠뿐이었습니다
솔티가는 손으로 흔들어 봐도 유격이
거의 없고 탱크처럼 단단합니다.
사이드 플레이트가 몸체에 직접 나사로
물리는 모노코크 구조입니다.
이 구조가 릴을 얼마나 더 단단하게
하는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쥐어 보면 단단하다는 느낌이 먼저 옵니다.
로터는 카본이고 베일은
스테인리스 튜브 방식입니다.
1년 넘게 쓰고 나서 남은 상처는
릴 풋 부근의 작은 도장 흠이 전부였습니다.
그 뒤로도 감는 느낌은 부드럽게 이어졌습니다.
야간 챔질 한 번에 핸들이 빠져 달아났습니다
밤에 서프에서 챔질을 하는 순간 핸들이
풀려 빠져 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핸들이 어둠 속으로 날아갔고
손전등으로 겨우 찾았습니다.
끝까지 조여 두지 않은 채로 챔질하면
그 관성에 핸들이 돌아 나옵니다.
나사로 돌려 끼우는 핸들은
단단히 조이면 그대로 튼튼합니다.
반대편에 너트가 달린 핸들은
쓰다 보면 어느새 느슨해집니다.
출조 전에 핸들부터 한 번 더 조여 보세요.
파워 노브는 1년 넘게 한 번도 손보지
않았는데도 여전히 부드럽게 돌았습니다.
세르테이트 HD와는 부품이 90퍼센트쯤 겹칩니다
세르테이트(Certate) HD는
솔티가와 몸체가 닮았습니다.
부품도 90퍼센트쯤 겹치고
두 릴 모두 몸체가 알루미늄입니다.
차이는 구동 기어에서 갈립니다.
솔티가는 황동 디지기어이고,
세르테이트는 알루미늄 디지기어입니다.
세르테이트에는 스풀 아래 베어링 2개가 빠져 있고
핸들은 베어링 없는 T자형이 달려 나옵니다.
핸들 노브를 파워 노브로 바꾸면
베어링이 하나 들어가는데,
솔티가만큼 부드럽지는 않아도 쓰기에는 충분합니다.
솔티가에서 아쉬운 곳은 라인
클립이 없다는 점입니다.
라인을 묶는 고무줄만 들어 있어서 로드에
걸어 두다 보면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한 대로 서프와 연안을 오가려면 이 크기부터 봅니다
서프 로드와 작은 연안 로드를 한 대로
오가는 낚시라면 4000번대가 어울립니다.
고무줄을 잃어버려도 라인이 풀리지 않게
여분 고무줄이나 클립을 챙겨 두는 게 편합니다.
솔티가가 부담스러우면
세르테이트 HD부터 살펴보셔도 좋습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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