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2022년형 엑시스트와 2015년형, 감는 맛은 비슷해도 교체를 부르는 건 부품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엑시스트도 2015년형과 2022년형은
감아 보면 거의 같은 릴처럼 느껴집니다.
무게와 크기, 감기 시작할 때의 가벼움을 따져도 격차는 작습니다.
갈림길은 부품을 계속 구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그 변수를 기준으로 세대별 차이를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엑시스트(Exist) 2500의
세대별 차이와 쓰임새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이름은 2500번인데 손에는 2250번쯤으로 잡힙니다

2022년형 엑시스트 2500은 몸체와 스풀이 아주 작습니다.
크기는 2000번과 구형 2500번 사이쯤이고 무게는 약 165g입니다.
쉽게 말해 이름은 2500번이어도 체감은 2250번쯤인 릴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2000번만 어울리던 로드에도 균형이 맞습니다.
원래 2500번을 달던 로드에도 그대로 어울립니다.

한 대로 여러 로드를 오갈 수 있다는 점이 이 크기와 무게의 장점입니다.

2. 드랙 노브를 살짝 돌려도 압력이 확 달라지는 릴이 있습니다

비교 대상은 2006년의 초기형과 2012년형, 2015년형, 2022년형입니다.
2018년형 엑시스트 LT는 일부러 뺐습니다.

그 릴은 드랙 노브를 아주 조금만 돌려도 드랙 압력이 크게 올라갑니다.
미세 조정이 안 되니 고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드랙이 풀릴 때 나는 소리도 다른 엑시스트보다 밋밋합니다.

소리는 사소해 보여도 드랙이 풀리는 순간을 귀로 알려 주는 신호입니다.
노브가 한 칸씩 부드럽게 변해야 가는 줄로 큰 고기를 상대하기 편합니다.

3. 감기 시작할 때의 가벼움은 2022년형이 가장 좋습니다

시동 관성은 멈춰 있던 로터가 돌기 시작할 때 느껴지는 무거움을 말합니다.
2022년형은 이 무거움이 가장 적어서 아주 가볍게 돌아갑니다.
부드러움도 기대한 만큼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세대를 크게 앞서는 것은 아닙니다.
2015년형도 지금까지 변함없이 매끄럽고 믿을 만합니다.

초기형과 비교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6년의 기술 차이는 손에 쥐자마자 느껴집니다.
그래도 초기형 역시 정비만 잘 해 두면 지금도 쓰기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4. 밑줄을 너무 세게 감으면 스풀이 갈라질 수 있습니다

10년쯤 쓴 릴은 드랙이 나갈 때마다 스풀이 흔들리는 일이 있습니다.
줄을 벗겨 보면 스풀에 금이 가 있습니다.

기계로 줄을 감을 때 밑줄이 너무 팽팽하게 감기면
오랜 시간 스풀을 파고들어 금이 생깁니다.

밑줄을 감을 때는 힘을 빼고 느슨하게 감으세요.
드랙이 나갈 때 스풀이 흔들리면 줄을 벗겨 금이 갔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5. 3파운드 직결은 부드럽지만 큰 고기 앞에서 터집니다

3파운드(약 1.4kg) 불소카본을 스풀에 곧바로 감는 직결 채비는
큰 고기를 걸면 놓치는 일이 있습니다.
줄이 가늘어서 큰 힘을 못 이겼거나 줄에 흠집이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드랙은 멀쩡하게 나갔으니 릴 탓은 아닙니다.

직결 불소카본의 장점은 늘어나는 성질입니다.
처음 달려 나갈 때 줄이 스프링처럼 늘어나서 고기가 바닥으로 세게 처박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4파운드(약 1.8kg)나 5파운드(약 2.3kg) 직결로 한 단계 굵게 가 보세요.
요즘은 굵은 직결을 쓰는 낚시인이 늘고 있습니다.

6. 시설물 밑 감성돔은 떨어지는 루어에 반응합니다

부두 시설물 아래에서는 감성돔이 홍합과 새우, 작은 먹이고기를 먹습니다.
시설물 가까이에 바짝 던져 루어를 가라앉힌 뒤 트위칭으로 끌어옵니다.

립이 달린 싱킹 미노우로 시작해 보세요.
홍합을 닮은 루어로 바꾸면
시설물에서 떨어지는 홍합처럼 보여 반응 입질이 들어옵니다.

세 번째는 게 모양 루어입니다.
이때는 5파운드(약 2.3kg) 리더에 PE를 쓰고 로드도 더 센 것으로 바꿉니다.
드랙은 1kg쯤으로 가는 줄치고는 팽팽하게 잡습니다.
날카로운 구조물이 많아서 게 루어를 세 개나 잃는 날도 있습니다.

로드를 센 것으로 바꾸면 걸린 고기를 끌어내는 데 훨씬 자신이 생깁니다.

7. PE 0.8호 8합사는 멈칫하는 입질을 눈으로 보여 줍니다

PE 0.8호 8합사에 밑줄로 6파운드(약 2.7kg) 모노줄을 감은 구성입니다.
이 줄은 아주 부드럽지 않고 약간 뻣뻣한 편인데 그 점이 장점입니다.

색이 눈에 잘 띄어서 캐스팅할 때 수면 위의 줄이 보입니다.
루어가 가라앉는 중에 줄이 멈칫하면 고기가 문 것입니다.

줄이 길들 때까지 시간이 걸리고, 릴도 쓸수록 더 부드러워집니다.

크게 앞서지 않아도 갈아타는 이유가 있습니다

2022년형이 2015년형을 크게 앞서는 릴은 아닙니다.
2015년형을 쓰고 있다면 계속 써도 됩니다.

초기형과 2012년형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10년을 넘긴 릴은 부품을 구하기 어려워지고
제조사도 정비용 부품을 계속 두기 힘듭니다.
고장이 나도 고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 갈아타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국내 방파제나 부두에서 감성돔을 노린다면
가는 직결보다 굵은 직결이나 리더 채비로 시작해 보세요.
감성돔은 2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5월 한 달은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