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 부스트 스프링만 달라진 2021년형 베이트 릴, 나머지는 2016년형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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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Daiwa) 스티즈(Steez) 중에는
겉모양이 똑같은 두 릴이 있습니다.
하나는 2016년형이고 하나는 2021년형 한정판입니다.
분해해서 견주면 달라진 곳이 스풀 안쪽 스프링 하나뿐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SV 부스트가 무엇을 바꾸는지,
브레이크와 라인 굵기가 어떻게 맞물리는지
기준으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SV 부스트와 브레이크, 분해로 확인한 부품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겉은 색만 다르고 상자 문구는 이미 있던 기능입니다
2021년형 스티즈 리미티드 SV TW를 꺼내 보면
사이드 플레이트도 핸들도 2016년형과 같습니다.
달라진 건 색과 노브뿐입니다.
노브는 새 부품이고 릴과 잘 어울립니다.
한정판이라 일련번호는 붙어 있습니다.
상자에는 금속 몸체, 하이퍼 터프 클러치,
하이퍼드라이브 디지기어 같은 문구가 가득합니다.
하지만 2016년형도 이미 같은 구성이었습니다.
상자의 문구와 분해해서 확인한 부품은 따로 봐야 합니다.
릴 발에는 도장을 지키는 보호 캡이 따로 들어 있습니다.
2. 부스트는 스풀 안쪽에 스프링을 하나 더한 것입니다
고정되지 않은 인덕터 방식 릴은
로터가 한 번 튀어나오면 스풀이 멈출 때까지 그대로 있습니다.
SV 스풀의 로터 컵은 경사 위를 미끄러지듯 밀려 나갑니다.
스풀이 돌기 시작하면 관성으로 먼저 움직여 밖으로 나옵니다.
SV 부스트는 쉽게 말해
이 로터가 더 쉽게 나오도록 스프링을 더한 구조입니다.
와셔 밑에 더 굵은 코일 스프링이 들어 있습니다.
1단계에서는 구형보다 훨씬 쉽게 나옵니다.
하지만 더 멀리까지 나오지는 않습니다.
끝까지 나온 위치는 구형과 같습니다.
이 스프링은 구형 스티즈에도 넣어 볼 수 있는 부품으로 보입니다.
스프링이 들어간 만큼 스풀은 조금 더 복잡해졌습니다.
그래서 분해할 때는 스프링이 튀지 않게 와셔부터 눌러 두세요.
3. 브레이크 7번에서는 거리를 내주고 4번에서는 엄지가 바빠집니다
SV 스풀 릴은 브레이크가 과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4번까지 내리면 최대 거리를 노릴 때
엄지로 스풀을 눌러 주지 않으면 백러쉬가 납니다.
5번은 터지기 직전의 아슬아슬한 자리입니다.
7번에 놓으면 거리를 내주고 제어를 얻습니다.
맞춰야 할 값은 바람과 루어 무게, 라인 굵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굵은 합사(50~60파운드, 약 23~27kg)를 쓰면
줄이 풀릴수록 나가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스풀 지름도 금방 작아집니다.
그래서 6번, 7번에 두는 낚시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40파운드(약 18kg) 이하 합사에서는 7번이 과제동입니다.
브레이크 숫자는 그날의 줄과 루어에 맞춰 올려야 하고,
7번은 언제나 맞는 값이 아닙니다.
4. 나사를 풀어 보니 기어와 드랙, 클러치가 구형과 같았습니다
나사를 풀고 안을 들여다보니 기어 모양이 비슷했습니다.
기어비가 달라 이 수가 하나 더 많은 정도였습니다.
드랙 스택도 같았고,
피니언을 위아래 베어링으로 받치는 구조도 같았습니다.
역회전 방지 클러치도 똑같습니다.
베어링은 청동색 실드 베어링입니다.
시마노(Shimano) 릴에서 보는 짙은 총기색 외륜과
스테인리스 실드를 닮았습니다.
다이와는 부식에 강한 베어링을 쓰는 편이라 이 부분은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새 구조라고 할 만한 곳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케팅 문구에 나오는 이중 베어링 지지 피니언도 2016년형에 이미 있던 구조입니다.
핀이 피니언을 위아래로 관통해 양쪽에서 받쳐 줍니다.
5. 클릭 드랙이 빠진 건 아쉬운 대목입니다
다이와 현행 모델에는 드랙을 돌릴 때 소리가 나는 클릭 드랙이 들어 있습니다.
질리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한정판에는 없습니다.
작은 키트로 달 수 있다고는 합니다.
그래도 드랙 소리를 좋아하는 낚시인에게는
가장 아쉬운 곳입니다.
소리 나는 드랙은 현행 모델에 있습니다.
이 한정판에는 없습니다.
클릭 드랙이 없으면 드랙을 얼마나 풀었는지 귀로 알 수 없습니다.
풀려 나가는 줄을 눈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6. 마그네슘 프레임은 드라이버부터 맞춰야 긁히지 않습니다
나사가 헛돌면 드라이버가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프레임에 흠이 납니다.
마그네슘 프레임의 도장은 특히 약합니다.
머리가 나사 홈에 딱 맞는 파일럿 일자 드라이버를 쓰면
중심이 잡혀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작은 나사와 엄지바 스프링은 튀면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분해 중에 나사를 떨어뜨리고 스프링을 잃어버린 일도 있었습니다.
접시를 받쳐 놓고 푸세요.
릴부터 새로 들이면 스풀 하나로 될 일을 놓칩니다
2016년형을 쓰는 낚시인이라면
릴을 새로 들이기 전에
SV 부스트 스풀부터 구형에 끼워 보세요.
구형에 들어가는지부터 확인해 볼 만합니다.
브레이크는 4번, 5번, 7번을 나눠 던지며
자기 라인에 맞는 값을 찾아보세요.
국내 대형 댐에서 바람을 안고 먼 연안을 노릴 때가
이 스풀이 가장 힘을 쓸 자리입니다.
마케팅 문구보다 분해로 확인한 부품을 믿으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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