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풀 10g의 스티즈 리미티드 CT, BFS가 아닌데 5g 루어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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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루어는 베이트 피네스(BFS) 릴로
던져야 한다는 말이 흔합니다.
그런데 BFS가 아닌 일반 베이트릴 가운데도
5g 이하 루어를 던지는 릴이 있습니다.
다이와(Daiwa) 스티즈(Steez) 리미티드 CT SV TW 70XH가 그 예입니다.
차이를 만든 조건인 스풀 무게와 폭을 하나씩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이 릴의 스풀과 티윙 시스템,
몸체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긴 모델명은 네 부분으로 나누면 뜻이 풀립니다
스티즈 리미티드 CT SV TW 70XH는 이름부터 깁니다.
하나씩 끊어 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CT는 컴팩트 앤 터프, 작고 튼튼하게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70은 번호대이고, 100번대보다 몸집이 작습니다.
이전 리미티드 모델은 100번 몸체였고 CT도 아니었습니다.
SV는 슈퍼 버서타일, 폭넓게 쓸 수 있게 만든 설계를 말합니다.
아주 가벼운 루어도, 그보다 무거운 루어도 던진다는 뜻입니다.
TW는 티윙 시스템의 약자이고,
XH는 기어비가 가장 빠른 쪽이라는 표시입니다.
쉽게 말해 CT SV TW는 작은 몸집에
폭넓은 루어 범위와 새 티윙 시스템을 담은 릴입니다.
이름을 풀어 두면 스펙표에서 무엇을 봐야 할지가 보입니다.
2. 스풀 무게가 10g이라 관성이 작습니다
스풀은 지름 30mm에 G1 두랄루민으로 만들었습니다.
두랄루민은 알루미늄 합금입니다.
저울에 올려 보니 스풀 무게가 10g이었습니다.
12g 아래면 가벼운 편이고,
BFS 릴의 스풀은 보통 8~10g 범위를 노립니다.
BFS가 아닌 릴의 스풀이 10g이면 꽤 놀라운 수치입니다.
스풀에는 구멍을 뚫어 무게를 덜었습니다.
그렇다고 라인이 안 들어갈 만큼 얕지는 않아서
넉넉히 감아 쓸 수 있습니다.
다른 제조사의 얕은 스풀과 나란히 놓으면
폭이 2~5mm쯤 좁습니다.
스풀이 가벼우면 돌기 시작할 때의 관성이 작아서
가벼운 루어도 멀리 나갑니다.
스펙표를 볼 때는 스풀 무게부터 확인해 보세요.
3. 3/16온스, 약 5g 이하 루어를 던지도록 만든 릴입니다
이 릴이 정해 둔 범위는 3/16온스(약 5g) 이하의 작은 루어입니다.
일본 공식 안내에도 5g 이하로 적혀 있습니다.
BFS 릴은 입문급이라도 5g쯤이 한계로 잡힙니다.
고급 BFS 릴은 3g 이하를 노립니다.
그 사이에서 BFS가 아닌 릴이 5g 이하를 던진다는 점이
이 릴의 반전입니다.
SV 설계는 가벼운 루어 쪽만 보지 않습니다.
더 무거운 루어를 던져도 문제가 없습니다.
한 대로 라이트한 낚시부터 보통 무게 낚시까지 이어서 쓸 수 있습니다.
4. 티윙 시스템이 커지고 표면 처리까지 달라졌습니다
새 티윙 시스템은 이전 세대보다 커졌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테이퍼 모양입니다.
표면에는 DLC 코팅을 입혔습니다.
DLC 코팅은 표면을 단단하고 매끄럽게 만들어 주는 처리를 말합니다.
오래 가고 라인이 미끄럽게 지나가도록 돕는 처리여서
라인이 나가는 길이 깔끔해집니다.
이 릴이 노리는 것은 낮고 정확한 캐스팅입니다.
낮게 늘어진 나뭇가지나 구조물 아래로 던질 때는
탄도가 높으면 걸리기 일쑤입니다.
탄도를 낮추면 장애물 밑 좁은 틈에도 정확히 닿습니다.
5. 몸체는 마그네슘, 브레이크 쪽만 알루미늄입니다
손에 쥐면 메탈의 차가운 질감이 먼저 옵니다.
몸체 재질을 확인해 보니 마그네슘이었습니다.
핸들이 달린 쪽 사이드 플레이트도 마그네슘이고,
브레이크 다이얼이 있는 쪽만 알루미늄입니다.
하이퍼드라이브 설계도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하이퍼드라이브는 클러치와 하우징, 하이퍼 아머 하우징, 기어를
튼튼하고 가볍게 다듬은 설계를 말합니다.
마그네슘 몸체 릴은 바다에서도 오래 써 온 사례가 있습니다.
배스 전용이라고 적혀 있어도
연안 루어 낚시에 올리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6. 8.5 기어비와 160g, 저울에서도 같은 값이 나왔습니다
기어비는 8.5 대 1 하나뿐이고 빠른 쪽입니다.
핸들은 오른손과 왼손 두 가지로 나옵니다.
최대 드랙은 약 4.5kg(9.9파운드)입니다.
베어링은 12개에 1개를 더해 모두 13개입니다.
드랙 클리커는 드랙이 풀릴 때 소리로 알려 주는 부품인데,
이 릴에도 들어 있습니다.
무게는 160g(약 5.6온스)이라 가장 가벼운 축은 아닙니다.
BFS 릴 쪽으로 가면 이보다 가벼운 릴이 많습니다.
그래도 작은 몸집에 베어링 13개와 고급 소재가 들어갔습니다.
돌려 보면 감는 느낌이 아주 매끄럽습니다.
표기는 5.6온스입니다.
저울도 5.6온스를 가리켰습니다.
7. 낮고 정확하게 던지는 낚시에 쓰임이 모입니다
이 릴은 정확한 캐스팅이 목적인 낚시인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낮게 늘어진 나뭇가지나 구조물을 피해 자주 던지는 낚시에 어울립니다.
라인은 1.2호 150m짜리를 감아 두었습니다.
파란색 라인은 흐린 물에서도 대비가 좋아서
라인이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스풀이 가볍고 티윙 시스템이 낮은 탄도를 받쳐 줍니다.
가벼운 루어를 정확히 꽂아 넣는 낚시에서 이 릴이 힘을 씁니다.
스풀 10g은 BFS가 아니어도 5g 루어까지 던집니다
가벼운 루어에도 반응이 끊길 때는
루어를 5g 이하로 한 단계 낮춰 보세요.
스풀이 가볍고 폭이 좁은 릴이라면
이 무게에서도 낮은 탄도로 정확히 던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반응이 살아나면 루어를 키워도 됩니다.
같은 릴로 이어서 던질 수 있는 것이 SV 설계의 장점입니다.
던질 자리가 좁은 곳일수록
먼저 낮은 탄도로 한 번 던져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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