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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 스피닝릴 4종, 베일 감촉과 감기 시작에서 갈린 2021년 상반기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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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점에서 베일을 손으로 젖혀 보면
끝까지 열렸는지 알 수 없는 릴이 있습니다.
그 상태로 캐스팅하면 베일이 도중에 돌아와
루어가 발밑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같은 해에 나온 스피닝릴 네 대를 놓고
베일 감촉과 감기 시작을 기준으로 가려 봅니다.
로드와 맞추는 균형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이 글은 2021년에 나온 다이와 스피닝릴 네 종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프림스는 베일이 끝까지 열렸는지 손끝에 오지 않습니다

베일을 활짝 열어 놓고 손으로 천천히 되돌려 보세요.
90도를 조금 넘긴 78도쯤에서
베일은 벌써 닫혀 있어야 할 자리에 와 있습니다.
그런데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반대로 열 때는 더 곤란합니다.
다 열리지 않았는데 열린 것처럼 보이는 상태가 생깁니다.
그 채로 캐스팅하면 루어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발밑에 떨어집니다.

다이와(Daiwa) 21 프림스(Freams)는 베일에서 딸깍하는 감촉이 없습니다.
하루 종일 루어를 던지는 낚시에 이 베일을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이온 V 몸체는 단단하지만 기어가 먼저 걸걸해집니다

프림스는 몸체와 로터에 자이온 V라는 새 수지를 씁니다.
자이온 바로 아래 등급으로 새로 만든 소재입니다.

실제로 릴풋 주변이 예전 저가 릴처럼 휘지 않고 단단해졌습니다.
디자인도 근사하고, 이 가격대 릴로는 감는 느낌도 상당히 좋습니다.

그런데 PE 라인을 200m쯤 감고 부하를 걸어 한 번 감았더니
곧바로 걸걸한 감촉이 나왔습니다.
몸체가 강해져도 안쪽 기어가 약하면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그래서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칼디아는 베일이 정확하게 열리는 릴입니다

21 칼디아(Cardia)는 모노코크 몸체의 검은 바탕에 금색 테두리가 둘러져 있습니다.
로터는 둥글게 휘어 스포츠카 같은 곡선을 그립니다.

베일은 손으로 열면 열렸다는 느낌이 분명하게 옵니다.
시마노 릴처럼 딸깍 소리가 나지는 않아도
캐스팅할 때 베일이 제멋대로 돌아오는 일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LT 4000-CXH는 엑스트라 하이기어인데도 감기 시작이 가볍습니다.
큰 지름의 드라이브 기어가 몸체 안에 들어 있어서
풀 드랙으로 억지로 감아 올려도 단단하게 올라옵니다.
드랙을 풀었을 때 나는 소리는 방울벌레 같은 소리입니다.

4000번이 몸체는 3000번급이라 M급 쇼어지깅 로드에선 앞이 가볍습니다

칼디아 LT 4000-CXH는 몸체가 3000번 크기입니다.
그래서 릴이 가볍고 작은 편이라 로드와의 짝이 중요합니다.

ML급 로드에는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34~50g을 두루 던지는 M급 쇼어지깅 로드에 달면
릴이 너무 가볍습니다.
균형이 어긋나는 느낌이 남습니다.

농어 로드로 하는 쇼어지깅이나 서프 루어에는 더없이 잘 맞습니다.
감기가 가볍고 힘도 좋아서 미노우나 지그헤드 웜처럼 천천히 감는 채비와 잘 맞습니다.

일부 제조 번호는 회수 대상에 올랐으니 매장에서 직접 만져 보세요.
소문만 듣고 판단하지 말고 손으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에어리티는 엑스트라 하이기어의 약점을 거의 지웁니다

엑스트라 하이기어 릴은 감기 시작이 무겁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힘을 주어 돌리다가 로터가 돌기 시작하면 가벼워지는 차이가 생깁니다.

21 루비아스 에어리티(Airity) LT 4000-CXH는 그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예전 노멀 기어에 가까운 가벼움으로 시작합니다.
칼디아와 나란히 감아 보면 차이가 또렷합니다.

대구경 드랙 노브라 조절이 쉽고, 드랙이 풀리는 소리도 좋습니다.
로터가 메탈이 아니라 자이온이라 그만큼 가볍습니다.

다만 파이팅 중에 베일을 열었다 닫을 때 베일이 갑자기 돌아와
줄이 쭉 풀려 나간 적이 있습니다.
석 달 쓰니 베일이 위아래로 덜걱거렸습니다.
베일만 고쳐진다면 완벽에 가까운 릴입니다.

세르테이트 SW는 슬랙을 걷는 낚시에서 빛납니다

21 세르테이트(Certate) SW는 몸체가 큰데도 감기 시작이 가볍습니다.
로터가 메탈이 아니라 자이온이어서
그만큼 가볍게 돕니다.

플러깅처럼 라인 슬랙을 걷는 동작이 대부분인 낚시에서는
다이와 스피닝릴의 가벼운 감기를 마음껏 누립니다.
큰 릴이라 부담스러울 것 같아도 막상 쥐어 보면 가볍습니다.

릴은 베일부터 만져 보고 고르세요

릴을 고를 때는 스펙표보다 베일을 열고 닫는 손맛이 먼저입니다.
열린 느낌이 분명하고 되돌아오는 위치가 일정한 릴을 찾으세요.

로드와의 짝도 함께 보세요.
몸체가 3000번급인 4000번 릴은
농어 로드나 서프 로드와 맞출 때 균형이 좋습니다.

칼디아는 가벼운 감기와 믿음직한 베일을 함께 갖췄습니다.
프림스는 베일에서 손맛이 사라집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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