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 보급형 스피닝릴 세 대 비교, 크레스트와 레브로스 그리고 레가리스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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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용품 가게에서 스피닝릴 진열대 앞에 서면
비슷해 보이는 릴이 줄지어 있습니다.
입문 때는 무엇이 다른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다이와(Daiwa)의 가장 낮은 등급대에는
지금 팔리는 현행 모델이 세 대 있습니다.
크레스트(Crest)와 레브로스(Revros),
레가리스(Regalis)입니다.
이 글은 스펙과 소재, 쓰임새를
중심으로 세 대를 정리합니다.
20 크레스트는 235g이고 스펙은 평범합니다
세 대는 모두 일반 낚시에 쓰는 범용 모델입니다.
에깅이나 라이트게임처럼 특정 낚시에
맞춘 전용 모델과는 다릅니다.
번수는 2500번 보통 기어와
4000번 엑스트라 하이 기어를 골랐습니다.
4000번은 3000번 바디에
4000번 스풀을 합친 구성입니다.
같은 번수끼리 놓고 봐야 차이가 또렷하게 보입니다.
크레스트는 2020년에
나온 모델이 지금도 현행입니다.
발매 후 시간이 꽤 지나서
곧 새 모델이 나올 법합니다.
2500번은 무게 235g에 기어비 5.3입니다.
핸들 한 바퀴에 75cm가 감기고,
베어링은 볼 4개에 롤러 1개,
최대 드랙은 10kg입니다.
4000번 엑스트라 하이 기어는
270g에 기어비 6.2입니다.
핸들 한 바퀴에 99cm가 감기고
최대 드랙은 12kg입니다.
요즘 릴이 가볍게 만드는
쪽으로 가는 것을 생각하면
무게는 이미 한 세대 전 수준입니다.
DS4 수지와 아연 기어, 이 등급의 표준 구성입니다
크레스트의 바디와 로터는 DS4 소재입니다.
DS4는 강화 수지를 말하며,
이 등급에 가장 흔히 쓰입니다.
기어는 아연 합금을 틀에
부어 만든 다이캐스트 방식입니다.
오래 쓴 뒤의 강도는 두랄루민 기어가 앞서지만,
아연 기어도 금방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소재가 부드러워 길이 잘 들어서
감기가 좋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핸들은 바디를 가로지른 축을
반대편 캡으로 조이는 관통식입니다.
내부 기어에 직접 돌려 넣는
나사 체결식과 구조가 다릅니다.
크레스트는 무난하지만 지금 사기엔 망설여집니다
크레스트는 이 등급의 표준에 가까운 릴입니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새 부품이 계속 들어와서
겉모습도 구형 분위기가 짙습니다.
기본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2500번 기준 235g으로
세 대 중 가장 무겁습니다.
하지만 바로 위 모델들이 최신 설계를 담고 있어서
나란히 놓고 따져 보세요.
지금 새로 사는 낚시인에게는
사는 시기가 아쉬운 모델입니다.
24 레브로스는 210g으로 크게 가벼워졌습니다
24 레브로스는 지난해 새로 나온 모델입니다.
2500번은 210g에 기어비 5.3,
감기는 길이는 75cm입니다.
4000번 엑스트라 하이 기어는
250g에 기어비 6.2, 99cm입니다.
베어링은 볼 4개에 롤러 1개,
최대 드랙은 각각 10kg과 12kg입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무게입니다.
예전 레브로스 2500번은
250g이었으니 40g이 줄었습니다.
LT 콘셉트가 2018년에 시작된 뒤로
다이와는 가볍게 만드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LT는 라이트 앤드 터프의 줄임말로,
가볍고 강하다는 뜻입니다.
에어드라이브 로터와 ATD 드랙이 레브로스를 한 급 올렸습니다
레브로스의 바디와 로터도
DS4 소재이고 기어는 아연 합금입니다.
핸들은 관통식 그대로입니다.
바뀐 것은 로터와 베일입니다.
에어드라이브 디자인 로터는 구를 잘라 낸 듯한
모양이어서 회전 관성이 줄었습니다.
베일은 속이 빈 구조 대신 와이어 한
가닥으로 바뀌어 무게도 덜었습니다.
로터가 바뀌면 쓰는 느낌 자체가 달라집니다.
드랙은 ATD 타입 L이 들어갑니다.
매끄럽게 나오고 부하를 따라 부드럽게 반응합니다.
이 등급에 이 드랙이 들어온 것은
지난 10년의 큰 진전입니다.
단단한 바디라서 더 센 낚시까지 받습니다
레브로스는 바디가 단단하게 느껴지는 릴입니다.
발 모양도 튼튼하게 만든 쪽입니다.
6000번 모델도 있어서
라이트 쇼어지깅 입문용으로 많이 팔립니다.
강한 대상어를 노린다면
더 높은 등급이 이상적이지만,
이 릴로도 충분히 맞서 볼 수 있습니다.
힘으로 끌어내는 낚시에는 레브로스가 낫습니다.
가벼움을 더 원한다면 다음 릴을 보세요.
4000번까지 같은 번수로 두고 비교해 보세요.
23 레가리스는 190g에 바디 전체가 자이온 V입니다
23 레가리스 2500번은
190g으로 200g 아래입니다.
기어비 5.3에 감기는 길이 75cm,
베어링은 볼 5개에 롤러 1개입니다.
4000번 엑스트라 하이 기어는
225g이고 기어비 6.2, 99cm입니다.
최대 드랙은 각각 10kg과 12kg입니다.
앞선 둘과 다른 점은 소재입니다.
바디와 로터 모두 자이온 V라는 카본 수지입니다.
값싼 카본 수지가 아니라,
상위 칼디아(Cardia) 현행기에도
같은 소재가 쓰입니다.
로터와 베일은 에어드라이브 디자인입니다.
핸들은 바디 안으로 돌려 넣는
나사 체결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이와가 이 등급에서 나사 체결식을
내놓은 것은 이 모델이 처음입니다.
한 단계 위 프림스(Freams)와 비교해도
바디와 로터 사양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프림스는 21 모델이라 에어드라이브 로터가
없어서 이쪽이 더 새롭습니다.
2000번은 175g까지 내려가는데도
바디가 휘청이지 않습니다.
가벼운 태클이라면 결국 레가리스로 모입니다
가벼운 릴인데도 바디가
단단해서 잘 닳지 않습니다.
바다에 두고 쓰다 보면 이 등급 릴은
감을 때 서걱거리기 쉬운데,
레가리스는 그런 일이 드뭅니다.
2000번을 오래 써도 지친 기색이
없다는 평가가 따릅니다.
이 번수대는 드랙을 써서 대상어를 다루는 쪽이어서
억지로 감아 올리는 부하가
릴에 걸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열화도 완만합니다.
PE 1호 안팎에서 0.8호 정도의 라이트게임과
에깅에 가장 알맞습니다.
릴이 너무 가벼운 것을 싫어하는
낚시인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볍고 튼튼한 태클을 만들고
싶다면 레가리스부터 감아 보세요.
크레스트는 값이 합리적이고
레브로스는 믿음직합니다.
그러나 스펙으로 고르면
레가리스가 한 수 위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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