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바람에서도 줄이 뜨지 않는 대구경 PE 베이트릴, 솔티스트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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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벽을 타고 맞바람이 올라오는 날입니다.
베이트릴로 20g 루어를 던지면
줄이 뜨느냐 안 뜨느냐가 릴의 성격을 보여 줍니다.
36mm 대구경 스풀은 멀리 나가는 대신
브레이크가 까다로울 거라는 걱정을 받습니다.
그래서 다이와(Daiwa) 솔티스트(Saltist) 150을
눈금별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스풀 크기와 브레이크 눈금, 던질 수 있는 루어 무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PE 2호가 200m 딱 맞는 36mm 대구경 스풀입니다
솔티스트는 소형 베이트피네스 모델부터
자이언트 베이트용 400번까지 나오는 시리즈입니다.
그중 150번은 스풀 지름이 36mm인 대구경 모델입니다.
PE 2호를 200m 감으면 딱 맞아서
바다에서 쓰기에 알맞은 양입니다.
스풀은 PE 전용으로 설계되어 나일론이나 플로로는 쓰지 못합니다.
스풀 모서리가 수직으로 서 있어서
PE 줄이 가지런히 정리됩니다.
리더는 플로로 14~20파운드(약 6~9kg)를 묶으면 됩니다.
스풀 무게는 6.3g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도 로터가 마그네틱에 들어갔다가 곧바로 빠집니다
이 릴의 마그Z는 유도 로터를 쓰는 브레이크입니다.
캐스팅하는 순간 로터가 마그네틱 쪽으로 들어가 브레이크를 세게 걸어
백러쉬를 막아 줍니다.
그다음에는 곧바로 마그네틱에서 빠져나옵니다.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뒤쪽에서 비거리가 늘어납니다.
샤프트가 있는 스풀이라서 아주 가볍지는 않습니다.
샤프트가 없는 스풀은 스티즈 HLC 쪽입니다.
마그Z 눈금은 1부터 시작해 숫자가 클수록 브레이크가 강해집니다.
처음에는 눈금 10 안팎에서 시작해 한 칸씩 내려가 보세요.
맞바람에서 20g을 던지면 눈금 7쯤에서 멈춥니다
PE 2호에 플로로 20파운드(약 9kg) 리더를 묶고
93 MH 플러스 로드로 20g 루어를 던집니다.
브레이크는 16에서 시작합니다.
맞바람이 거세게 부는데도 16은 여유가 있습니다.
14가 되면 던지는 맛이 좋아지고, 12도 여유롭습니다.
10에서는 감기까지 매끄럽고 트러블 기미가 없습니다.
9에서 8까지도 거뜬하고, 7에서는 스피닝보다 멀리 나간다고 느낍니다.
6으로 내리면 줄이 살짝 뜹니다.
맞바람 기준으로는 6~7이 한계입니다.
바람이 약한 날에는 이보다 더 내려도 되겠지만
눈금 7로 맞춰 두면 마음 편합니다.
20g 안팎부터는 스피닝보다 멀리 나갑니다
바람이 불어 루어가 자세를 흐트러뜨리기 쉬운 날이면
스피닝보다 베이트릴이 더 멀리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레이크가 살짝 걸려 있어서 루어가 바로 서 있기 때문입니다.
섈로우 어새신 같은 소형 미노우는 눈금 7이 아슬아슬하고
8로 올리면 안전합니다.
써밍 없이 던지는 건 이 루어에서는 무리입니다.
11g 메탈 바이브레이션은 스피닝이 더 멀리 날아갑니다.
저항이 큰 플러그를 던질 때도 이 정도가 한계입니다.
1온스(약 28g) 블레이드는 눈금 6에서 문제없이 날아갑니다.
20g 아래로 내려갈수록 스피닝 쪽이 앞섭니다.
같은 20g이라도 맞바람이면 눈금을 한 칸 올려 보세요.
롱 핸들 덕에 큰 고기도 감아 올릴 수 있습니다
롱 핸들에 라운드 노브라서
손가락 세 개로 노브를 잡고 힘 있게 감아 들일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는 이게 큰 장점입니다.
다만 감도는 조금 투박한 편입니다.
핸들이 길어서 섬세한 입질은 덜 전해집니다.
그래도 솔트에서는 롱 핸들이 주는 힘이 더 큽니다.
충전이 필요한 전자식 브레이크 릴이라면
차박을 하며 멀리 떠날 때 불안합니다.
마그 브레이크는 충전할 일이 없어 마음이 놓입니다.
스티즈 HLC에 PE 스풀을 얹은 것보다 브레이크가 순합니다
스티즈 HLC에 PE 전용 스풀을 더한 구성은
가격이 한참 높은 최상급 사양입니다.
그런 구성과 견주어도 솔티스트의 브레이크는 더 순합니다.
순하면서도 비거리를 지켜 주니
베이트릴이 처음인 낚시인에게 더 알맞습니다.
숙련자는 스티즈 쪽이 더 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대구경 스풀과 PE 전용 사양을 함께 가진 릴은
지금 이 가격대에서 경쟁 기종이 드뭅니다.
본체는 타튤라 계열 구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핸들 길이와 노브 모양을 손에 맞춰 보시기 바랍니다.
농어와 락피쉬, 광어까지 한 대로 넓게 씁니다
농어와 락피쉬, 광어까지 한 대로 노려 볼 수 있습니다.
서프에도 가져가 쓸 만하고,
여유가 있는 자리라면 방어류 중소형까지 됩니다.
PE를 감는다면 배스나 송어 낚시에도 쓸 수 있습니다.
초대형 어종은 당연히 무리입니다.
하지만 중형급까지는 믿고 감아 들일 수 있습니다.
특별한 기능 없이 무난하게 멀리 던지고 편하게 감는 릴입니다.
그 무난함이 오히려 가장 큰 장점입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브레이크 눈금은 꼭 한 칸씩 바꿔 가며 확인해 보세요.
수치 6~7은 기준일 뿐 현장 바람에 맞춰 조절해 보시기 바랍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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