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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아스 에어리티 FC 2500, 이그지스트와 몸체는 같고 드랙 베어링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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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Daiwa) 릴을 고를 때 윗급과 아랫급의 차이를
어디까지 따질지 막막한 것은 흔한 상황입니다.
몸체 재질이 같아졌다는 말만 들어서는
감기는 맛이 얼마나 가까운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루비아스(Luvias) 에어리티(Airity)와
이그지스트(Exist)를 나란히 놓습니다.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나누어 봅니다.

이 글은 FC LT 2500S-XH의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에어리티는 몸체부터 이그지스트와 같은 틀입니다

예전 루비아스의 몸체는 가벼운 수지였습니다.
에어리티는 마그네슘 모노코크 몸체로 바뀌었고,
이그지스트와 같은 틀을 씁니다.
모노코크는 몸체와 기어 케이스를
한 덩어리로 만든 구조를 말합니다.

FC LT 2500S-XH는 스풀은 2500번이지만
몸체는 작게 만든 피네스 커스텀 모델입니다.
몸이 작아서 무게가 가볍고, 가는 낚시에 잘 맞습니다.
금속 부분은 무광이라 차분하고,
드랙 노브도 이그지스트처럼 장식을 얹지 않았습니다.
다만 부품 하나하나의 정밀도는
이그지스트가 한 수 위입니다.
스풀에 이름이 새겨진 쪽도 이그지스트입니다.

로터와 베어링 수는 윗급과 거의 같습니다

로터는 이그지스트와 같은 에어 로터이고,
베어링 수도 거의 같습니다.
감기 시작하는 가벼움이 그만큼 가까워집니다.

차이는 스풀 안쪽에 있습니다.
이그지스트는 드랙 부근에 베어링이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
드랙이 처음 미끄러지는 순간과 세게 조였을 때의
부드러움에 이 베어링이 영향을 줍니다.

에어리티에는 이 베어링이 없어서
이그지스트 스풀로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끼워 보면 스풀 색과 축 부품 색이 어긋나서
눈에는 조금 어색합니다.

20 루비아스와는 감기는 맛이 오래 가는 정도가 다릅니다

같은 이름이라도 20 루비아스와 에어리티는
비교가 안 될 만큼 부드럽습니다.
20 루비아스는 처음엔 매끄럽다가
금세 까끌한 느낌이 올라옵니다.

이그지스트는 처음엔 루비아스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쓸수록 처음 감촉을 지키는 쪽은 이그지스트입니다.
그리스 차이가 한몫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리티는 이그지스트와 사양이 거의 같아서
감촉이 쉽게 닳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 루비아스는 첫인상이 좋았다가
쓰다 보니 평범한 감기 맛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몸체 모양도 에어리티의 모노코크와 다릅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지면 바닥 감촉이 또렷합니다

18g쯤 되는 바이브레이션을 던져 보면
감기는 맛이 매끄럽고 부드럽습니다.
바람에 라인이 밀려 루어가 흐를 때에도
루어가 흔들리며 헤엄치는 느낌이 손에 잡힙니다.
바닥에 닿는 감촉도 로드 끝으로 선명하게 옵니다.

몸이 작은 FC 모델은
작은 베이트피쉬 시즌에 작은 루어의 진동을
흐름 속에서 읽어야 하는 날에 어울립니다.
반대로 많이 감아야 하는 낚시는
기어가 크고 몸체도 큰 일반 모델이 편합니다.
이럴 때는 일반 모델을 골라 보시면 됩니다.
배스 낚시라면 FC 쪽이 한 수 위입니다.
일반 모델과 FC를 번갈아 던져 보면 차이가 금세 손에 옵니다.

30g 지그까지는 되고 중형 부시리급부터는 버겁습니다

라이트 쇼어지깅이라면 30g 지그도 무리 없이 다룹니다.
XH 핸들의 회전수와 지그를 끌어올리는 박자가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릴의 크기가 있어서
중형 부시리급이 걸리면 버거워집니다.
작은 부시리급이 가끔 물려 나오는 자리라면
이 정도 릴로도 충분히 받아낼 수 있습니다.

감기 시작하는 가벼움은 체급과 기어비로 갈립니다

시마노(Shimano) 뱅퀴시(Vanquish)는 마그넘 라이트 로터를 씁니다.
이 로터는 다이와의 에어 로터보다 감기 시작이 가볍습니다.
이그지스트의 일반 기어와 견줘도 마찬가지입니다.

뱅퀴시 C2500S는 스풀은 2000번 크기에 몸체는 2500번입니다.
에어리티 FC는 반대로 스풀이 2500번이고 몸체가 작습니다.
스풀 지름도 뱅퀴시 2500번대가 47mm쯤,
에어리티가 그보다 조금 작은 45mm쯤입니다.
C2500S의 스풀은 40.3mm로 아주 작습니다.

감기 시작이 가장 가벼운 쪽은 스풀이 작은 뱅퀴시 C2500S입니다.
그다음이 에어리티 FC, 맨 끝이 일반 모델입니다.
에어리티의 XH 기어는 이그지스트의 일반 기어보다
감기 시작이 살짝 둔합니다.
대신 핸들을 한 바퀴 돌릴 때 감기는 줄은 더 많습니다.

하중이 걸려 팽팽해졌을 때의 안정감은
다이와 쪽이 더 낫습니다.
섬세한 낚시에 맞추려면 뱅퀴시를,
이것저것 두루 던지려면 에어리티를 손에 들어 보세요.

몸체 재질과 드랙 부근 구조가 릴을 고르는 갈림길입니다

방수 쪽에서는 이그지스트가 한 걸음 앞섭니다.
일반 모델은 드라이브 기어 축에 마그실드가 있는데,
에어리티에는 그 부분에 없습니다.

바닷물을 자주 뒤집어쓰는 낚시라면
이 차이가 오래 쓸수록 드러납니다.
스풀 베어링 하나가 아쉽다면 이그지스트 스풀을 끼워 보세요.
몸체와 로터가 같은 두 릴이라면
드랙 부근 베어링과 방수에서 갈린다고 보면 됩니다.
2500번 릴 한 대로 배스부터 농어, 에깅까지 던진다면
FC 모델도 충분합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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