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바람에서도 써밍 없이 던져진 38mm 고정 마그넷 베이트릴, 타튤라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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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람 속으로 빅베이트를 던졌는데 루어가 부풀어
오르다 줄이 엉킬까 조마조마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날은 브레이크가 매번 달라지면 손가락이 먼저 지칩니다.
그래서 늘 같은 힘으로 걸리는 브레이크가 반갑습니다.
스풀이 크고 브레이크가 고정된 릴이 이 걱정을
얼마나 줄여 주는지 따져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
TW 200의 스풀,
브레이크, 줄 용량을 정리합니다.
롱 캐스트 컨셉이라는 이름과 달리 브레이크는 고정 마그넷입니다
타튤라 TW 200에서 눈여겨볼 곳은 몸체보다 스풀입니다.
베이트릴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은 스풀과
브레이크입니다.
이 릴은 롱 캐스트 컨셉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고정
마그넷입니다.
고정 마그넷 브레이크는 쉽게 말해 마그네틱과 스풀의
거리가 달라지지 않아 어느 거리에서든 같은 힘으로
스풀을 붙잡는 방식입니다.
인덕터 로터가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어서
브레이크가 일정하게 걸립니다.
스풀 지름은 38mm이고 무게는 23.5g쯤으로 묵직합니다.
축이 있는 스풀을 코인으로 열어서 마그넷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8mm라는 점만 보면 시마노 안타레스 DC
MD가 상대처럼 보입니다.
같은 38mm라는 것뿐이고 성격은 다릅니다.
다이와의 IMZ는 전자 제어를 쓰는 전혀 다른 급입니다.
롱 핸들에 패들 노브가 배스 낚시를 향해 있습니다
핸들은 길고 노브는 평소처럼 패들 형태입니다.
둥근 라운드 노브가 아닙니다.
바다에서 락피쉬를 하면 라운드 노브가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반면 배스 낚시는 섬세한 동작이 많아서,
힘이 덜 들어가도 예민하게 잡히는 패들 노브가 잘 맞습니다.
패들이 두툼해서 쥐는 맛은 든든합니다.
섬세함과 힘 쓰기 편한 정도를 함께 챙겼습니다.
다만 힘으로 억지로 감아 올리는 낚시라면 라운드
노브 쪽이 낫습니다.
이 릴의 줄 용량이면 바다의 큰 고기도 받아 줍니다.
맞바람, 옆바람, 뒷바람이 섞여도 브레이크 8에서 시작합니다
줄은 20lb(약 5호)를 100m 남짓 가득 감았습니다.
로드는 솔리드 팁이 달린 H 파워를 걸고,
브레이크는 8까지 조였습니다.
바람은 맞바람과 옆바람,
뒷바람이 섞여 불었습니다.
고정 마그넷이라 마음이 놓입니다.
이쪽으로 던지면 루어가 부풀기는 해도,
브레이크가 단단히 잡고 있어서 더는 번지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써밍을 하지 않아도 던져졌고,
조금 느슨한가 싶을 때도 그대로 문제가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칸씩 조여 가며 바람에 맞춰 보세요.
38mm 스풀에 줄이 많이 들어가도 가까운 곳 낚시에 쓸 수 있습니다
38mm 스풀에 20lb가 100m 넘게 들어갑니다.
얼핏 가까운 곳에는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가까이 던져 보면 루어 무게만으로
스풀이 돌아 줘서 문제가 없습니다.
줄을 그렇게 많이 쓰지 않는 낚시인이라면 줄 양을
줄이는 요령이 있습니다.
20lb를 70m쯤만 감고,
아래에 PE를 밑줄로 깔면 됩니다.
빅베이트는 어차피 아주 멀리 나가는 루어가
아니고, 줄 70m만 갈아 끼우면 되니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20g 안팎에서는 브레이크 8로 깔끔하게 수렴합니다
중간 무게 루어는 시원하게 뻗습니다.
다만 마그 부스트에 비하면 뒤쪽에서 조금 더 풀려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0g쯤 되는 루어를 브레이크 8로 던지면 먼
거리까지 곧게 가다가 깔끔히 수렴합니다.
롱 캐스트의 맛은 충분합니다.
20lb를 100m 넘게 가득 감은 상태에서
이만큼 나온다면 줄 용량이 짐이 되지는 않습니다.
가변 브레이크 계열과 견주면 조금 못 미칠 수
있어도 불안함은 없었습니다.
맞바람이 세면 줄이 너무 뜨니 한 칸 조여 보세요.
반대로 12~14g짜리를 브레이크 7로 던지면
거리가 확 늘어납니다.
빅베이트와 마그넘급에서 가장 편한 릴입니다
관절식 빅베이트 중에서도 마그넘 크기를 던지면 그
안정감이 더 빛납니다.
무거운 루어일수록 뒤쪽에서 풀리기를 바라던 마음이
사라지고, 안심감 위에 감촉까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던지다 보면 돌에 맞는 일도 있습니다.
얕은 곳에는 캐스팅하기가 꺼려질 만큼 무게가 큽니다.
스냅은 큼직한 것을 쓰세요.
큰 고기가 눈앞에서 루어를 물고 뒤집는 장면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도 14g부터는 이 릴이 맞습니다
바다에서 쓸 때는 14g(약 1/2온스)보다
무거운 루어를 중심으로 던져야 38mm 스풀이 살아납니다.
그보다 가벼우면 더 잘 맞는 릴이 많습니다.
농어 플러그는 14g에서 20g쯤이 많고
28g까지 올라가기도 하니 딱 맞습니다.
락피쉬도 노릴 수 있고,
브레이크를 알맞게 풀면 부시리용 미노우도 상당한
거리가 납니다.
부시리 미노우를 던지는 분이라면 한 번 걸어 보세요.
다만 바다를 생각하고 들였는데 나중에 더 나은
솔티스트 계열이 나올 여지는 따져 봐야 합니다.
부시리를 노린다면 라운드 노브가 아쉬워집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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