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릴 스풀 지름 30mm와 37mm, 루어 무게로 갈리는 배스 릴의 쓰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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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배스 베이트릴이라도 5g 웜용과
20g 헤비 루어용은 스풀부터 다릅니다.
스풀 지름은 줄 용량과 루어 무게,
던지는 거리를 한꺼번에 가르기 때문입니다.
그 지름을 기준으로 세 가지
릴을 차례로 견줘 봅니다.
30mm와 37mm 사이에서
쓰임이 어떻게 갈리는지 살핍니다.
스풀을 바꾸면 그 경계가 어디까지
움직이는지도 함께 봅니다.
이 글은 30mm, 34mm,
37mm 스풀의 쓰임과
교체 폭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30mm 스풀 베이트 피네스 릴은 순정 줄 용량이 의외로 큽니다
다이와(Daiwa) 스티즈(Steez) CT SV TW는
2019년쯤 나온 베이트 피네스 릴입니다.
나올 때는 평가가 크지 않았다가
해가 갈수록 다시 평가받은 릴입니다.
스풀은 지름 30mm에
폭 21mm이고 자중은 150g입니다.
드랙은 최대 4.5kg, 핸들은 80mm,
베어링은 12개와 롤러 1개입니다.
기어비는 6.3, 7.1, 8.1이 있습니다.
핸들 한 바퀴 감김은 각각 59cm,
66cm, 76cm입니다.
베이트 피네스라면 8.1 하나면 됩니다.
순정 스풀의 줄 용량은
12lb(약 5.4kg) 70m입니다.
베이트 피네스는 보통 8lb(약
3.6kg) 50m쯤 감습니다.
순정 스풀에 8lb를 감으면
100m 가까이 들어갑니다.
스풀 위의 줄이 무거워져서 가벼운
루어는 던지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피네스용 교체 스풀로
8lb 50m를 감는 방식으로 씁니다.
2. 28mm보다 30mm가 배스 낚시에는 편한 이유
다이와의 에어 계열은 28mm 스풀을 씁니다.
스풀이 작을수록 출발이 빠르고 반응이
좋고 짧은 캐스팅이 쉬워집니다.
에리어 트라우트나 아징에도 쓸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배스 낚시에서 말하는 베이트 피네스는
1g짜리 스푼을 던지는 낚시가 아닙니다.
4~6g의 작은 러버 지그,
네코 리그, 다운샷을 던집니다.
6g 안팎의 섀드 플러그와
소형 미노도 여기에 듭니다.
무게가 대부분 5g 전후라 28mm까지
내릴 이유가 없습니다.
스풀이 작아지면 감는 속도가 떨어지고,
후반 뻗음도 아쉬워집니다.
30mm는 감는 속도가 덜 떨어지고
조금 멀리 보내고 싶을 때도 유리합니다.
시마노(Shimano) 알데바란 BFS는
예전 32mm에서 최근 29mm로 작아졌습니다.
써 보면 반응이 예민한 편이라 능숙한
낚시인이면 즐겁지만 누구에게나 맞지는 않습니다.
트러블이 적고 예민하지 않은 쪽을
찾는다면 30mm가 편합니다.
3. 순정 12lb 스풀로도 라이트 버서타일에 씁니다
교체 스풀을 끼우면 베이트 피네스가 됩니다.
순정 스풀에 12lb 안팎을 감으면
라이트 버서타일로 쓸 수 있습니다.
한 대로 두 가지 낚시를 하는 셈입니다.
순정 스풀의 12lb 70m를
그대로 살려 보세요.
요즘 유행하는 파워 베이트 피네스도 됩니다.
미디엄에서 미디엄 헤비 로드에 14lb,
16lb를 감고도 가벼운 채비를
던지고 싶을 때 맞습니다.
이럴 때 30mm 스풀이 힘을 냅니다.
처음 맞춰 볼 때는 로드 힘부터 확인해 보세요.
4. 34mm 스풀의 질리온 SV TW는 누가 써도 트러블이 적습니다
질리온(Zillion) SV TW는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올해의 릴에 뽑힌 범용 베이트릴입니다.
기어비는 5.5, 6.3,
7.1, 8.5로 네 가지입니다.
핸들 한 바퀴 감김은 59cm,
67cm, 75cm, 90cm입니다.
5.5의 로우 기어가 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자중은 175g으로 범용 릴치고는 가볍습니다.
스풀은 지름 34mm, 폭 24mm이고
드랙은 최대 5kg, 핸들은 90mm입니다.
줄 용량은 12lb 100m,
16lb 80m입니다.
베어링은 8개와 롤러 1개인데 직접 더하면
11~12개까지 늘립니다.
예전에는 이 급의 범용 릴이
시마노 메타늄 한 가지뿐이었습니다.
메타늄은 다룰 줄 아는 낚시인에게는 쓰기 좋지만
캐스팅에 서툰 낚시인에게는 예민합니다.
백러쉬가 연달아 나고, 브레이크를 최대로
걸어도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질리온 SV는 SV 부스트 덕에
그런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쓰는 루어의 무게와 종류,
합치는 로드의 폭이 넓은 릴입니다.
첫 베이트릴을 고르는 낚시인이라면
이 릴부터 살펴보세요.
5. 스풀을 바꾸면 같은 릴이 다른 릴이 됩니다
질리온 SV의 34mm 규격은 스풀이
많아서 바꿔 끼우는 폭이 넓습니다.
KTF 피네스 버서타일 스풀은
12lb 50m입니다.
작은 하천이나 보트에서
충분하고 성능도 좋아집니다.
KTF 네오 스풀은 12lb 80m로
순정 100m보다 두 할쯤 줄어듭니다.
반대로 줄 용량을 늘리고 싶다면
SLP의 마그제트 부스트 스풀이
16lb 100m입니다.
스티즈 A2 TW에 붙는
14lb 100m 스풀도 그대로 들어갑니다.
스티즈 리미티드의 SV 1000S 스풀도
마찬가지입니다.
12lb용, 16lb용,
20lb용 스풀을 따로 두고
낚시에 맞춰 갈아 끼워 보세요.
한 대가 여러 대처럼 쓰입니다.
다이와가 기어를 따로 팔기 시작해서
안쪽 기어를 HD용으로 바꾸면
겉은 SV, 속은 HD가 됩니다.
이건 직접 해야 하는
일이니 책임도 직접 져야 합니다.
6. 37mm 스풀의 안타레스 DC는 14g 이상 헤비 루어의 릴입니다
시마노 안타레스 DC는 5.6,
7.4, 7.8의 세 기어비가 있습니다.
핸들 한 바퀴 감김은 65cm, 86cm,
91cm이고 자중은 220g입니다.
드랙은 5kg이고 핸들은 84mm,
XG는 90mm입니다.
베어링은 11개와 롤러 1개이고
하나를 더 넣을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여겨볼 곳은 스풀입니다.
37mm에 폭 19mm이고 16lb 100m,
20lb 80m가 들어갑니다.
DC가 눈길을 끌지만 DC는
브레이크 방식일 뿐이고,
릴의 심장은 스풀입니다.
34mm가 일반적인 지름이고
베이트 피네스는 32mm 아래로 내려갑니다.
37mm는 그보다 3mm 크니
베이트 피네스와 정반대 쪽입니다.
1/2온스(약 14g) 이상, 더 말하면
20g 이상의 루어가 편하게 날아갑니다.
3/8온스(약 10g)급도 던질 수는 있지만
그 무게라면 질리온 SV 쪽이 쉽습니다.
스풀이 크면 최대 비거리가 늘어납니다.
대형 호수에서 기슭에 서서
헤비 캐롤라이나 리그를 멀리 던질 때
37mm가 힘을 냅니다.
DC 브레이크가 전자로 제어해
주니 비거리도 안정적입니다.
7. 상급 릴 대신 질리온에 스풀을 끼워 쓰는 방법
스티즈 A2 TW나 질리온 HD도 훌륭한 릴입니다.
하지만 그 릴에 붙는 스풀을 질리온 SV에
끼우면 같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헤비 쪽은 안타레스로도 충분합니다.
안타레스 DC와 DC MD를 헷갈리지 마세요.
DC MD는 배스 기준으로 극헤비,
자이언트 베이트를 던지는 쪽입니다.
일반적인 빅베이트까지라면 DC로 충분합니다.
21년형부터는 바다에서 쓸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그 이전 16년형은 해수에 맞지 않았습니다.
농어 루어를 멀리 던지려는 낚시인
중에는 이 릴을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스풀 지름은 낚시에 맞춰 잡아야 힘을 냅니다
작은 지름은 가벼운 채비의 출발을 돕고,
큰 지름은 무거운 루어의 비거리를 돕습니다.
34mm는 그 사이에서 스풀 하나로
양쪽 모두 건드릴 수 있는 지름입니다.
처음에는 34mm 한 대로 시작해서
쓰임이 굳어지면 스풀을 더해 가세요.
대형 댐에서 헤비 캐롤라이나 리그를
멀리 던지는 날이 늘어난다면 그때
37mm를 따로 갖춰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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