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가볍기만 한 스피닝릴이 감는 낚시를 흔들 때, 195g 릴이 중심을 잡는 이유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피닝릴은 가벼울수록 좋다고 믿고 고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감는 낚시에서는 릴이 너무 가벼우면
손이 흔들려 루어 움직임이 어색해지고
배스가 그 어색함을 알아차립니다.
특히 일정하게 감는 쉐드 낚시에서 그렇습니다.
릴 무게를 낚시에 맞춰 고르는 방법을
손에 쥐는 방식부터 차근차근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릴 무게와 강성, 드랙 설정, 기어비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손바닥에 올려놓듯 쥐면 릴 무게가 균형을 잡아 줍니다

쉐드를 감을 때는 로드를 쥔 손에 힘을 빼는 쪽이 낫습니다.
손바닥 위에 올려놓듯 가볍게 쥐어 보세요.
그러면
작은 입질이나 바닥에 닿아 걸리는 순간이 손에 전해집니다.

반대로 꽉 쥐면 힘이 들어가 핸들을 거칠게 돌리게 됩니다.
릴이 적당히 무거워야 손 위에서 균형이 맞고
로드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이 있습니다.
가벼운 릴이 감도가 좋다고 하는데 감는 낚시는 어떨까 싶지만
이런 낚시에서는 오히려 정도에 맞는 무게가 안정감을 줍니다.

2. 로드와 릴이 흔들리면 배스가 루어를 알아봅니다

감는 낚시에서 로드나 릴이 흔들리면
루어에 어색한 움직임이 들어갑니다.
배스는 이런 움직임을 쉽게 간파합니다.

일정한 속도로 부드럽게 감아 보면
루어가 헤엄치는 모습이 로드를 통해 손에 오고
릴에서도 그 정보가 함께 느껴집니다.
감기가 매끄럽고 안정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릴 강성이 높으면 감을 때 감도가 좋아지고
핸들을 돌리는 감각이 그대로 루어까지 이어집니다.

3. 무거운 릴이 캐스트에서 하는 일

릴이 아주 가벼우면 캐스트할 때 탄도가 위로 뜨기 쉽습니다.
6g 정도의 가벼운 루어를 던질 때 특히 그렇습니다.

손 앞쪽으로 무게가 있는 릴이라면
옆으로 던지는 사이드 캐스트도 안정적입니다.
탄도가 낮게 깔려서 바닥이 낮은 루어도 던지기 쉽습니다.

가벼운 힘으로 로드를 휘둘러도 루어 위치가 잘 맞는다는 점도 좋습니다.
다만 무게가 너무 무거워지면 스윙이 빨라져
무게 중심의 균형이 다시 무너집니다.

4. 파워 피네스에서는 릴이 먼저 견뎌야 합니다

PE 1.5~2호를 리더 없이 직결하고
MH나 H 파워 로드를 쓰는 파워 피네스는
바다 낚시에 가까울 만큼 릴에 부담이 큽니다.

커버 안에 루어를 넣고 줄이 느슨한 상태에서
갑자기 힘이 걸리면 로드뿐 아니라 릴에도 큰 충격이 옵니다.
이런 낚시에 알루미늄 모노코크 몸체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모노코크는 몸체를 한 덩어리로 만들어
큰 기어가 들어갈 자리를 받쳐 주는 구조를 말합니다.
큰 기어가 들어가 있으면 힘껏 감고 던지는 낚시를 오래 해도
무리가 거의 가지 않습니다.

5. 드랙은 끝까지 잠그고 기어비는 쓰임새로 고릅니다

배스 전용 스피닝릴의 드랙은 보통 3kg, 세게 걸어도 5kg 정도입니다.
이 릴은 드랙이 10kg까지 나와
끝까지 잠가 두면 챔질하는 순간에도 줄이 풀리지 않습니다.

그 순간 줄이 나가면 배스에게 주도권이 넘어가
커버 깊숙이 파고드는 일이 생깁니다.
챔질 뒤에는 로드를 들어 올리는 것보다 곧바로 감는 것이 낫습니다.
로드를 들어도 줄은 크게 끌려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어비는 낚시에 맞춰 고릅니다.
쉐드를 일정한 리듬으로 감을 때는 노멀 기어가 감기 쉽습니다.
빠르게 감고 싶은 날에도 스피닝은 하이기어로 너무 빨리 감기기 쉽습니다.

파워 피네스는 엑스트라 하이기어가 낫습니다.
고기를 커버 바깥쪽으로 끌어내는 속도가 빨라지고
다음 캐스트까지 회수도 빨라져
하루에 던지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6. 24 세르테이트는 같은 강함에 무게만 줄였습니다

24 세르테이트는 에어 드라이브 디자인을 써서
베일, 스풀, 샤프트, 로터가 새로워졌습니다.
로터가 작아지면서 가벼워졌고
그 덕에 감기 시작의 가벼움과 힘이 함께 살아납니다.

2500번이 195g으로, 몇 해 전이라면 가장 가벼운 축에 들 무게입니다.
무게가 줄어도 모노코크 몸체의 강함은 그대로입니다.
쉐드는 감기 시작할 때의 느낌이 곧바로 손에 오고
일정한 리듬으로 흔드는 파워 피네스 조작도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7. 스피닝에 플로로카본을 감는 이유

스피닝에 플로로카본을 쓰는 까닭은 가는 줄을 쓸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흐름이 있는 곳에서는 줄이 가늘수록 영향을 덜 받아
루어를 제 길로 끌고 오기 쉽습니다.

가는 PE는 스피닝에서만 제대로 쓸 수 있습니다.
백스윙 중에 풀에 걸리면 풀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플로로카본은 훅 축이 웜 훅보다 굵어서
힘 있게 챔질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낚시는 릴에도 튼튼함이 요구됩니다.

가벼움보다 낚시에 맞는 무게가 먼저입니다

입질이 끊겼을 때 첫 조정은 릴이 아니라 쥐는 힘입니다.
손을 풀고 일정한 속도로 감아 보세요.

릴은 가볍기만 한 쪽이 좋은 것이 아니라
낚시에 맞는 무게와 강성이 먼저입니다.
로드만 따지고 릴까지 따지는 낚시인은 많지 않지만
릴까지 신경 쓰면 조과가 달라집니다.
저수지나 댐 커버에서는 드랙을 끝까지 잠그고
챔질 뒤 곧바로 감아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