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 로드 라테오 R, 반년 던져도 늘어지지 않은 50g급 플러그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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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 로드 파워를 쓰던 습관대로 고르면
루어가 커졌을 때 금방 한계에 부딪힙니다.
ML로 시작해 50g 가까운 플러그를 던지게 되면
로드가 먼저 버거워집니다.
이 글은 쓰는 루어 무게로 파워를 정하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상위 모델과 구조에서 어디가 갈리는지도 함께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라테오(Lateo) R의
구조와 용도별 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루어가 커지자 파워를 MLM에서 M으로 올렸습니다
농어 로드는 쓰는 루어 무게가 바뀌면 파워도 바뀝니다.
10피트 9인치(약 3.3m) MLM 로드를 1년 반쯤 쓰면 보증 기간이 끝납니다.
그 낚시인은 같은 라인의 M 파워로 갈아탔습니다.
먼저 들인 11피트 MH가 가볍고 감도도 좋아 모자란 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MH는 큰 부시리류와 넙치농어를 노리는 서브 로드였습니다.
이유는 루어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비중이 무거운 플러그가 늘고 50g 가까운 루어를 던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M 파워는 루어 50g까지를 받쳐 주는 로드입니다.
적합 루어 무게는 로드가 제 힘을 낼 수 있는 루어 무게 범위를 말합니다.
11피트 MH는 60g 플러그까지 휘두를 수 있습니다.
농어 로드는 쓰는 루어의 최대 무게를 먼저 보고 파워를 정해야 합니다.
2. 상위 모델과 구조에서 갈리는 지점
블랭크는 비틀림에 강한 X45 방식으로 감아 강도를 높였습니다.
상위 모델에 들어가는 3DX나 V 조인트 같은 구조는 빠져 있습니다.
가이드도 스테인리스 프레임이고 AGS 가이드는 아닙니다.
반대로 릴 시트는 상위 모델과 같은 에어 시트가 들어갑니다.
외관은 어느 쪽이 위인지 헷갈릴 만큼 비슷하고,
고급스러운 느낌도 충분합니다.
매장에서 만져 보고 시트의 질감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휘어 보면 늘어지는 느낌이 없고
던진 뒤에 로드가 흔들리는 일도 적습니다.
3. 휘두르는 맛은 상위 모델이 앞서지만 차이는 많이 좁혀졌습니다
몇 해 전만 해도 모어댄(Morethan) 브랜지노(Branzino)와 라테오는 차이가 컸습니다.
같은 플러그를 던지면 라테오는 로드가 늘어져
시원하게 휘두르기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라테오로 플러그를 휘둘러도 거의 뒤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휘두름 자체는 상위 모델이 낫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굵기입니다.
블랭크가 가늘수록 공기 저항이 줄어 시원하게 빠져나갑니다.
라테오 96ML은 지름이 13.4mm이고,
모어댄 엑스퍼트 98ML은 12.9mm입니다.
0.5mm쯤 더 굵은 셈입니다.
무게는 거의 같습니다.
라테오 96ML이 129g, 엑스퍼트 98ML이 128g이고,
브랜지노 97MLM은 137g입니다.
라테오 R은 휘두름에서만 상위 모델에 한 걸음 뒤지고 무게는 같은 수준입니다.
4. 반년 동안 50g짜리 플러그를 계속 던져도 늘어지지 않았습니다
반년 동안 쉰 번 안팎으로 현장에서 휘둘렀고,
40g에서 50g 플러그를 계속 던졌습니다.
무거운 플러그를 쓴다면 이 로드로 몇 번 던져 보세요.
겉에는 흠집이 꽤 생겼지만 로드 힘은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로드는 결국 막대 하나라서 쓰다 보면 늘어짐이 조금씩 생깁니다.
4년쯤 쓴 브랜지노 97MLM에도 늘어짐이 남았습니다.
반년 쓴 라테오는 늘어짐이 거의 없습니다.
어떤 로드든 오래 쓰면 조금 늘어지니,
반년 쓴 뒤의 휨새로 먼저 판단해 보세요.
5. 가이드를 바꿔 달았다가 오히려 무거워진 실수
상위 모델의 AGS 가이드를 라테오에 옮겨 단 낚시인이 있습니다.
결과는 기대와 달랐습니다.
가이드를 바꾸는 순간 1년 보증이 사라졌습니다.
실을 감는 작업의 질이 달라서
가볍게 하려던 로드가 이전보다 무거워졌습니다.
단점이 이렇게 많아서 이 개조는 권하지 않습니다.
가이드를 바꿔 달면 로드가 가벼워지기는커녕 보증만 사라집니다.
처음 구성 그대로 쓰는 편이 가볍고 보증도 지킵니다.
6. 한 대로 다 하지 않고 용도별로 나눠 쓰는 구성
로드 한 대로 모든 루어를 던지면 로드에 부담이 쌓입니다.
용도에 맞춰 두세 대로 나눠 쓰는 편이 낫습니다.
9피트 ML은 7g에서 35g쯤까지 던지는 기본 로드입니다.
96M은 10g에서 50g까지 받쳐 주는 중심 로드입니다.
작은 포인트에는 짧은 86ML을 한 대 더 두면 편합니다.
발판이 높은 곳이나 넙치농어, 가벼운 부시리급까지 노린다면
11피트 MH를 한 대 두세요.
60g 플러그까지 맡아 줍니다.
갯지렁이 패턴이 들어온 날에는 ML을 씁니다.
작은 포인트에는 ML입니다.
발판이 높은 곳에는 M입니다.
로드 한 대로 모든 루어를 던지면 로드가 먼저 지칩니다
파워가 모자란 로드로 무거운 플러그를 던지면 로드가 먼저 버거워집니다.
쓰는 루어 무게 범위가 달라졌다면 로드를 한 대 더 들이는 쪽이 안전합니다.
라테오 R은 처음 시작하는 낚시인용이라기보다
중급 이상 낚시인이 서브로 쓰기 좋은 로드입니다.
한 대씩 나눠 사는 길을 가도 좋고,
마음에 드는 길이부터 한 대 쥐어 보셔도 됩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