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12파운드 하프라인으로 감았더니 가벼운 루어까지 날아간 IM Z 베이트릴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수지에서 20파운드(약 9kg)급 라인을 감고
지름 큰 스풀의 릴을 쓰는 일이 흔한 어긋남입니다.
저수지에서는 큰 호수만큼 굵은 라인이 필요 없습니다.
스풀이 무거우면 출발이 둔해지고,
1/2온스(약 14g)만 내려가도 던지는 맛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라인 구성을 바꿔 가며 쓰임새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따져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IM Z의 라인 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20파운드 라인은 소형 저수지에서 과한 설정입니다

20파운드 나일론은 대형 호수에서 쓰는 설정입니다.
큰 호수 가까이 사는 낚시인이라면 해마다 수십 번을 쓰겠지만,
원정을 다니는 낚시인에게는 다릅니다.
저수지에서 20파운드는 과합니다.
그래서 대형 빅베이트를 빼고 저수지에서 쓸 구성을 따로 시험했습니다.

처음은 20파운드 나일론이었습니다.
다음은 16파운드 플로로 100m이고,
그 뒤로 PE 밑줄 위에 16파운드 100m를 감았습니다.
이어서 PE 밑줄 위에 14파운드 90m,
마지막이 12파운드 80m 하프라인입니다.

하프라인은 쉽게 말해 가는 라인을 짧게 감아
스풀을 가볍게 만든 설정을 말합니다.

2. PE 밑줄 위 14파운드 90m는 저수지에서 가장 무난합니다

PE 밑줄 위에 14파운드(약 6.3kg) 플로로 90m를 감은 구성이 저수지용입니다.
무거운 루어를 던지는 힘은 남겨 두고,
가벼운 루어도 편하게 던지도록 맞춘 설정입니다.

비교 상대는 스티즈 A II TW였습니다.
스풀 지름은 IM Z가 38mm, 스티즈가 34mm로 다르지만
던진 뒤 쑥 빠져나가는 느낌이 꽤 닮았습니다.

스티즈 스풀에는 14파운드를 100m 감습니다.
IM Z 스풀에는 PE 밑줄과 14파운드 90m를 감습니다.
이 둘은 총무게가 거의 같습니다.
저울에 올려 보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게가 같은데 날아가는 모습이 어떻게 갈리는지 보면
두 릴의 브레이크가 가진 성격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3. 20파운드에서 14파운드로 바꾸면 초속부터 달라집니다

같은 루어를 던져도 라인이 가벼워지면 초속이 확실히 빨라집니다.
공기 저항이 큰 30g급 루어를 던져 보면
같은 브레이크 설정에서는 줄이 초속을 다 받지 못하고 뜹니다.
스탠더드 모드 3에서 4로 올리면 맞바람에서도 줄이 뜨지 않습니다.
옆바람에서는 기분 좋게 뻗는 맛이 한결 살아납니다.

5/8온스(약 17g) 스피너베이트는 스탠더드 3에서 안정적으로 나갑니다.
스피너베이트가 빙글 돌아 버려도 거리는 꽤 나옵니다.

그런데 맞바람이 훅 들어올 때 브레이크를 2로 낮추면 줄이 뜨고 백러쉬가 납니다.
이 릴에서는 처음 난 백러쉬라고 할 만큼 드문 일입니다.
그래도 공기 저항이 큰 루어는 바람을 받으면
약한 브레이크 설정을 바로 드러냅니다.

4. 스티즈와 나란히 던지면 출발은 스티즈, 안정은 IM Z입니다

던진 직후 튀어 나가는 맛은 스티즈가 낫습니다.
비거리는 별 차이가 없는데 출발의 가벼움이 다릅니다.
이 차이는 스풀 무게보다 지름이 38mm냐 34mm냐에서 나옵니다.
몸통이 작아 쥐는 맛이 가볍다는 점도 한몫합니다.

반대로 IM Z는 라인이 뜨는 일이 적어 안정적입니다.
맞바람이 강해지면 이 차이가 분명해집니다.
스티즈는 브레이크 설정에 더 예민해서
바람이 센 날에는 SV 스풀로 바꿔 끼우는 편이 낫습니다.
스풀 교체는 1분이면 끝납니다.

써밍 없이 던질 때는 IM Z가 낫습니다.
엄지로 눌러 다스린다면 스티즈도 문제없습니다.

5. 7g 웜을 던져 보면 스티즈는 갑자기 까다로워집니다

스티즈에 7g 웜을 달아 던지면 예상대로 까다롭습니다.
브레이크 12까지 올려야 안정되는데, 그 전에는 심한 백러쉬가 납니다.
14까지 올리고 나서야 제대로 던질 수 있었습니다.
가벼운 루어에서는 풀캐스팅이 급하게 예민해지는 릴입니다.

IM Z는 같은 7g도 익숙해지면 던질 수 있습니다.
피칭에서는 스풀이 커서 줄이 뜨지만,
뜨지 않게 던지는 요령이 몸에 붙으면 쓸 만합니다.
웜 속에 네일싱커를 넣어 무게를 얹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람 없는 날 캐스팅 무게를 던져 재 보면
IM Z가 스티즈보다 약 10% 멀리 나갑니다.
그래도 가벼운 루어가 중심이라면
10파운드(약 4.5kg) 라인을 감은 알파스 800S가 훨씬 편합니다.

6. 12파운드 하프라인이 SV 스풀처럼 쓰입니다

12파운드(약 5.4kg) 80m를 감은 하프라인은 스풀 총무게가 가장 가볍습니다.
SV 부스트 스풀에 라인을 가득 감은 것보다도 가볍습니다.
1/2온스(약 14g) 버즈베이트가 스탠더드 모드 2에서 시원하게 날아갑니다.

라인을 가득 감았을 때는 불가능했던 써밍 없는 캐스팅도 됩니다.
브레이크는 스탠더드 5에서 편하고, 4까지 내려도 됩니다.
3에서는 살짝 오버런이 나지만 SV 스풀도 이 정도는 납니다.

7g 웜은 롱캐스트 모드 4에서 낮은 탄도로 멀리 날아갑니다.
풀캐스팅 거리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5g 웜은 억지로 쓰는 수준이고, 공기 저항이 큰 가벼운 루어는 여전히 버겁습니다.

이 변화는 더 작은 34mm 스풀에 같은 브레이크를 넣었을 때를 짐작하게 합니다.
다만 지금은 배터리가 커서 사이드 컵도 커지고 쥐는 맛이 나쁩니다.

20파운드 그대로 저수지에 가면 릴의 폭을 반도 못 씁니다

소형 저수지에서 쓴다면 PE 밑줄 위에 14파운드 90m부터 시작해 보세요.
무거운 루어와 가벼운 루어를 두루 던지는 날에 가장 무난합니다.
가벼운 루어가 중심이라면 12파운드 하프라인까지 내려가도 됩니다.

바람이 센 날에는 브레이크를 한 단계 올리고 엄지로 스풀을 눌러 주세요.
그래도 7g 아래 루어가 중심이라면
가벼운 루어용 릴을 따로 두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이 릴은 라인만 바꿔도 던질 수 있는 폭이 크게 달라집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