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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튤라 TW 베이트 릴, 34mm 스풀과 노멀 기어로 크랭크베이트까지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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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 릴을 한 대로 정한다면
스풀 지름과 기어비를 어떻게 잡을지가 먼저 걸립니다.
가벼운 루어에 맞추면 큰 루어가 버겁고,
큰 루어에 맞추면 가벼운 루어가 날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낚시인이 이 사이에서 한참 고민합니다.
그래서 34mm 스풀의 노멀 기어 한 대로
어디까지 던지고 감는지 하나씩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다이와(Daiwa) 19 타튤라(Tatula) TW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스풀은 34mm이고 몸체는 가볍게 줄였습니다

19 타튤라 TW는 이전 타튤라보다 몸체가 작고 가볍습니다.
그런데 라인 양은 넉넉해서
16lb가 100m, 14lb가 115m 들어갑니다.

브레이크는 SV가 아니라 마그포스이고,
메인 프레임은 알루미늄입니다.
스풀을 빼는 방법도 스티즈(Steez)처럼 버튼이 아니라
코인을 끼워 돌려 여는 방식입니다.
스풀을 자주 열 일이 없어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스티즈 SV TW와 몸체 모양이 닮았습니다

스티즈 SV TW와 나란히 놓으면
레벨 와인더 아래 서브 프레임의 둥근 모양이 아주 닮았습니다.
스풀 자체는 기본에 충실한 34mm 스풀입니다.
눈에 띄는 특징은 없습니다.

그런데 쥐어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둥근 몸체가 손바닥을 덮어 파밍하기 쉽고,
캐스팅을 이어 가도 손이 편합니다.
손이 큰 낚시인도 쥐기 어렵지 않은 모양새이고,
파밍하는 위치를 바꿔 힘을 주는 자리를 옮길 수도 있습니다.

핸들이 90mm로 길어서 감는 힘이 덜 듭니다

보통 베이트 릴의 핸들은 84mm가 많습니다.
이 릴에는 90mm 핸들이 달려 있습니다.
핸들이 길면 같은 힘으로도 더 가볍게 돌아갑니다.

I자형 노브는 진동을 손끝에 그대로 보내 줍니다.
크랭크베이트가 바닥을 훑는 느낌이 선명해서
34mm 스풀과 90mm 핸들의 짝이 잘 맞습니다.

맞바람에서도 백러쉬가 나지 않습니다

브레이크는 마그포스입니다.
다이얼은 스티즈보다 돌리기 뻑뻑한 편입니다.
브레이크를 약하게 풀고
14lb 라인에 14g 안팎의 루어를 던져 보세요.
멀리 나가는데도 백러쉬 기미가 없습니다.

맞바람이 부는 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풀이 루어를 놓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따라가서
비거리와 감도를 함께 얻습니다.
같은 급 시마노(Shimano) 릴과 견주면
권사량이 넉넉하고 범용성이 높습니다.
시마노 쪽은 몸체가 커서 감기 시작이 약간 둔합니다.

저항이 큰 루어일수록 노멀 기어가 편합니다

수초가 걸려 저항이 큰 상태로 감아도
감기는 맛이 크게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다만 상위 기종과 비교하면 까칠한 감촉이 남습니다.
막상 바닥을 훑게 감아 보면
부딪히는 느낌이 핸들까지 그대로 올라옵니다.
이럴 때는 진동을 읽으며 속도를 조금씩 바꿔 보세요.

6.3 대 1 노멀 기어는 느린 기어비가 아닙니다.
크랭크베이트나 블레이드 베이트, 스피너베이트를 오래 감아도
손목이 덜 지칩니다.
하이 기어는 중급기 특유의
미끄러지는 기어 느낌이 먼저 전해집니다.
저항 큰 루어를 오래 감을 때는 노멀 기어가 편합니다.

피칭도 빅 베이트도 부드럽게 받아 줍니다

피칭은 가볍게 해도 크게 해도 부드럽게 나갑니다.
빅 베이트를 달아도 핸들이 무겁게 걸리지 않고
비거리도 충분합니다.

스풀 지름이 34mm라 받아 주는 루어 무게의 폭이 넓은 점이
이 릴을 한 대로 쓰게 만듭니다.
쓰다 보면 어느 정도 무게까지 날리는지 손에 익으니
처음엔 14g 안팎의 루어로 감을 잡아 보세요.

가벼운 루어는 7g 아래부터 버거워집니다

7g(1/4온스) 안팎부터는 던질 수 있습니다.
그보다 가벼우면 힘들어집니다.
맞바람이 센 날에 5g 다운샷은 특히 다루기 어렵습니다.
스풀 회전이 가벼운 루어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목줄을 길게 잡고 놓는 타이밍을 빠르게 하면
던지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아쉬운 점은 소리와 다이얼의 손맛입니다.
스풀이 도는 소리가 스티즈보다 크고,
구리스가 마르면 소리가 더 커집니다.
브레이크 다이얼과 메커니컬 조절기도 돌리기 불편합니다.
한 번 맞춰 두면 자주 만질 일이 없어서
크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감기는 맛은 중급기 범위를 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 급에서는 핸들 길이와 몸체 모양이 만든 쥐는 맛이 앞섭니다.
스티즈의 매끄러움까지 기대하면 아쉽습니다.
국내 배스 시즌인 3월부터 11월까지는
이 한 대로 폭넓게 던질 수 있습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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