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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 타튤라 400 베이트릴, 드랙 13kg이라 스지아라가 한 치도 안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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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밭 앞에서 대물이 걸리면
가장 먼저 시험받는 것은 릴의 드랙입니다.
베이트릴은 구조상 드랙을 키우기가 어려워서
몸집이 대물 앞에서는 라인이 계속 끌려 나갑니다.
이 릴은 최대 드랙을 13kg까지 끌어올려
그 한계를 넓힌 한 대입니다.
장점과 불편한 점을 나눠 살펴보세요.

이 글은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 400의
드랙과 불편한 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드랙 13kg는 베이트릴에서 드문 숫자입니다

드랙 와셔는 라인을 풀어 주며
대상어의 힘을 받아내는 부품을 말합니다.
스피닝은 스풀 위에 와셔를 크게 얹을 수 있지만
베이트릴은 기어 안쪽에 와셔를 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구조상 드랙을 강하게 만들기 어렵습니다.

로우프로파일 베이트릴은 보통 5~6kg 수준이고,
강한 모델이 7~8kg입니다.
10kg을 넘기는 릴은 대형 라인업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릴은 로우프로파일인데도 13kg를 내세웁니다.

스지아라 60~80cm가 드랙을 한 치도 못 끌었습니다

암초로 파고드는 대상어는 처음 몇 초가 승부입니다.
이 릴로 스지아라를 올렸을 때
드랙이 조금도 미끄러지지 않았습니다.
꽤 강하게 끌어당기는 파이팅이었습니다.

드랙이 5kg급인 릴은
45~50cm급 대상어나 60cm 참돔에도
꽉 조여 둔 라인이 끌려 나옵니다.
방어류가 아니어도 베이트릴 드랙으로 버티기는 쉽지 않습니다.
50cm 안팎의 후에후키류도 같은 릴로 올렸습니다.
힘이 센 대상어를 상대로 믿음이 생긴 이유입니다.

올리는 힘은 핸들 쪽에서도 나옵니다.
암초로 박히는 대상어는 로드를 세워 펌핑한 뒤
핸들을 감아 거리를 좁혀야 합니다.
이때 감는 힘이 버텨 주는지가 승부를 가릅니다.

43mm 스풀이라 거리도 의외로 나옵니다

스풀 지름이 43mm로 큰 편입니다.
스풀이 크면 라인 감김량이 많아
브레이크를 걸어도 백러쉬가 잘 나지 않습니다.

30~40g 지그헤드를 던졌을 때
50m에 조금 못 미치거나 닿았습니다.
브레이크 다이얼은 8쯤에 두고 썼습니다.
대충 설정해도 거리가 나서
방어류를 노릴 때도 쓸 만합니다.
이 릴은 가벼운 루어보다 40g 이상에 맞춰 보세요.

힘을 쓴 파이팅 뒤에도 감김은 부드럽게 남았습니다

무거운 부하를 건 파이팅을 하고 나면
감김이 거칠어질 줄 알았습니다.
막상 감아 보니 기어가 닿는 느낌이 아주 조금 생겼을 뿐입니다.

씻는 방법은 물로 헹구고 말리는 정도였습니다.
피곤해서 이틀쯤 씻지 못한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바이브레이션을 감을 때 느껴지는
거침은 없었습니다.

사이드 해치는 나사식이라 현장에서 번거롭습니다

사이드 해치 덮개가 나사로 잠겨 있습니다.
다이와의 다른 릴은 스토퍼를 튕기고
덮개를 밀기만 하면 열립니다.

이 릴은 동전이나 공구로 나사를 먼저 풀어야 합니다.
풀면 용수철이 튀어나오고 덮개를 밀어 엽니다.
바위밭에서 트러블이 났을 때
스풀을 꺼내려면 꽤 번거롭습니다.
이 급의 릴이라면 스토퍼식이 반가웠을 겁니다.

굵은 리더 매듭은 레벨와인더에서 물립니다

레벨와인더는 라인을 스풀 위에
고르게 감아 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캐스트할 때는 굵은 리더 매듭도 이 고리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감을 때입니다.
굵은 매듭이 고리 쪽으로 올라오면
텐션이 풀린 순간에 걸려서 잘 감기지 않습니다.
매듭 끝을 다듬어 곧게 펴 주면 이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로드 시트가 흔들리면 테이프로 두께를 채웁니다

811 규격 로드에 이 릴을 올렸더니
릴 발이 시트에 맞지 않고 흔들렸습니다.
같은 조합을 쓴 다른 사람도 같은 증상이 나왔습니다.

발에 마스킹 테이프를 두껍게 감으면 흔들림이 사라집니다.
릴에 딸려 온 보호 스티커는 쉽게 벗겨져 도움이 안 됩니다.
파이팅 중에 조임이 느슨해져 릴이 떨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핸들 노브가 가볍게 느껴지는 것도 아쉽습니다.
둥근 파워 노브와 긴 핸들로 바꾸면 더 믿음이 갑니다.

무거운 채비와 거친 파이팅이라면 이 릴을 먼저 살펴봅니다

다이와 로우프로파일 베이트릴 가운데
드랙이 가장 강하다는 점이 가장 큰 가치입니다.
남쪽 바다의 먹이 낚시로 묵직한 채비를 던질 때도 쓸 만합니다.

불편한 점은 나사식 해치, 리더 매듭, 로드 시트입니다.
모두 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무거운 채비와 강한 대상어가 목적이라면
힘이 확실한 쪽을 고르세요.
매장에서 해치와 로드 시트부터 직접 확인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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