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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더 무거운 스피닝릴인데 로드에 달면 더 가벼운 세르테이트 FC LT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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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보이지 않는 밤 에깅에서는
라인롤러 근처에서 PE를 손가락으로 짚어
입질을 읽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이때 릴이 조금만 커도 손가락이 줄에 닿기 불편해집니다.
무게보다 손에 닿는 거리와 균형이 먼저 갈립니다.

다이와(Daiwa) 세르테이트(Certate) FC LT2500은
두 가지를 줄이는 쪽으로 만든 릴입니다.

이 글은 이 릴의 균형과 라인롤러 거리, 드랙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FC는 가는 줄에 맞춘 피네스 커스텀 사양입니다

24 세르테이트의 FC는 피네스 커스텀 사양입니다.
가는 줄을 쓰는 낚시에 맞춰 다듬은 모델입니다.

LT2500 크기에 PE 0.65호를 감고
3.5호 에기로 밤 에깅을 하는 구성이 어울립니다.

해가 진 뒤에는 줄이 보이지 않아서
손끝으로 줄을 짚는 일이 많아집니다.
그만큼 릴의 균형과 손에 닿는 위치가 입질을 읽는 데 큰 몫을 합니다.

5g 더 무거운데 로드에 달면 더 가볍습니다

뱅퀴시(Vanquish) 3000번 노멀기어는 170g입니다.
세르테이트 FC는 175g입니다.
릴만 들어 보면 5g 차이가 분명히 납니다.

그런데 로드에 달면 느낌이 뒤집힙니다.
세르테이트 쪽이 오히려 가볍게 느껴집니다.

이유는 에어드라이브 디자인에 있습니다.
에어드라이브 디자인은 쉽게 말해
스풀과 베일, 로터처럼 앞쪽에서 도는 부품을
가볍게 만든 설계를 말합니다.

앞쪽이 가벼우면 무게 중심이 릴시트 쪽으로 물러납니다.
로드에 장착했을 때 균형이 잡혀서
들고 있어도, 저킹을 해도 가볍습니다.
로드 종류에 따라 체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집 앞 주차장에서 로드에 달고 휘둘러 보기만 해도
이 차이는 느껴집니다.
줄이 풀려 나가는 흐름도 거슬리지 않고 매끄럽습니다.

저킹, 정지, 감기가 한 동작씩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에깅은 저킹하고 멈추고 줄을 거두는 동작의 연속입니다.

세르테이트로 해 보면 핸들이 스르륵 돌고
감기 시작이 가볍습니다.
핸들을 멈추면 로터도 딱 멈춥니다.
저킹한 뒤 감지 않고 두었다가
줄 처짐을 조금 걷고
다시 멈추는 동작이
한 마디씩 끊기지 않고 이어집니다.

핸들을 몇 바퀴씩 돌리는 낚시보다
조금씩 감다 멈추기를 반복하는 낚시에 잘 맞는 릴입니다.

줄이 처졌을 때 반 바퀴쯤만 돌려 처짐을 걷고
다시 멈추는 동작이 특히 편합니다.
에깅 말고도 이렇게 감았다 멈추는 낚시라면 한 번 써 보세요.

손이 작으면 밤 입질을 짚기 어려운 이유

밤에는 줄이 보이지 않아서
라인롤러 부근에서 PE를 손가락으로 건드려 입질을 읽습니다.
이때 라인롤러와 릴시트 사이 거리가 변수가 됩니다.
손이 작은 낚시인은 이 간격이 길수록 줄에 손이 닿기 힘듭니다.

대략 재 보면
라인롤러 끝에서
릴시트 고정 너트 끝까지가 세르테이트는 37mm,
뱅퀴시는 39mm입니다.

2mm 차이에 불과하지만
손가락으로 줄을 톡 걸어 짚을 때는 분명히 편합니다.
밤새 해 보면 금방 체감되는 부분입니다.
손이 작은 낚시인일수록 이 차이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드랙은 출발이 부드럽고 베어링은 여지가 남았습니다

드랙은 줄이 나가기 시작하는 순간이 부드럽습니다.
약한 힘에서 강한 힘으로 넘어가는 과정도 매끄럽게 이어집니다.
드랙을 조였다 풀었다 하며 당겨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조일 때 딸깍 하는 소리도 또렷해서 다루기 편합니다.

드랙 때문에 시마노(Shimano) 릴을 써 오던 낚시인도
이 드랙은 좋다고 평가합니다.
22 이그지스트부터 들어간 방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풀 안쪽과 샤프트의 베어링은 볼베어링이 아닙니다.
볼베어링으로 바꾸면 더 매끄러워질 거라는 예상이 있습니다.
교환이 가능한지는 제조사에 미리 물어보세요.

다만 이날 올라온 오징어는 네 마리,
모두 작은 크기였습니다.
그래서 큰 힘이 갑자기 걸렸을 때
드랙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줄이 안 보이는 밤 방파제에서는 손가락 닿는 거리부터 확인합니다

야간 방파제나 항구 안쪽처럼
줄이 안 보이는 자리에서는
릴을 고를 때 손가락이
라인롤러에 닿는지부터 보세요.
무게 숫자보다 로드에 달았을 때의 균형이 더 오래 갑니다.

저킹하고 멈추고 다시 감는 낚시라면
에깅이 아니어도 이 릴의 균형이 도움이 됩니다.
해 뜨기 전 피딩타임에는 손을 먼저 대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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