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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즈 SV TW를 분해해 보니 이전 세대 기어는 들어가고 반대는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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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베이트릴을 손에 넣으면
이전 세대 부품이 그대로 들어가는지부터 궁금해집니다.
기어와 스타드랙을 바꿔 끼우며 튜닝해 온 낚시인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안 맞는 부품을 사 두면 되돌리기도 번거롭습니다.
다이와(Daiwa)의 24 스티즈(Steez) SV TW는
겉모습이 비슷해도 안쪽이 꽤 달라졌습니다.

이 글은 24 스티즈의 부품 호환을
분해 순서대로 짚어 가며 정리합니다.

24 스티즈 SV TW는 메커니컬 브레이크가 빠졌습니다

24 스티즈 SV TW 100XH는 인상이 강합니다.
안타레스를 떠올리게 하는 모양새입니다.
SV 부스트 32 내로우 스풀이 들어갔고,
사이드 캡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이전과 같습니다.

달라진 건 메커니컬 브레이크입니다.
스풀 축 쪽에서 회전 저항을 잡아 주던 이 구조가 빠졌습니다.
분해를 시작해 보면 메커니컬 쪽 베어링이 꼼짝도 안 합니다.
이 베어링을 빼지 않고서는 다음 단계로 못 넘어갑니다.
브레이크가 빠진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스타드랙은 더 얇고 더 작아졌습니다

이전 세대 스티즈와 스타드랙을 나란히 놓고 재 보면
두께는 약 12mm와 10.5mm로 24 쪽이 얇습니다.
원형 부분 지름도 약 22mm와 21mm로 조금 작습니다.

소재는 서로 다르지만 안쪽 구조는 거의 같습니다.
다른 점은 톱니 모양이 조금 들어갔다는 정도입니다.

얇고 작아진 만큼 확인할 일이 두 가지입니다.
이전 세대 릴에 24 스타드랙이 맞는지,
24 스티즈에 이전 세대 스타드랙이 맞는지입니다.
두 방향 모두 직접 끼워 보고 판단해 보세요.

스타드랙은 서로 끼워지지만 너트까지 바꿔야 부드럽습니다

24 스티즈의 스타드랙을 이전 세대 스티즈에 끼워 보면
들어가긴 하지만 아주 빡빡합니다.
사이에 틈이 생기고 끝이 조금 오므라든 모양이라
보기에도 썩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이전 세대 스타드랙을 24 스티즈에 달고 돌려 보면
닫는 도중에 너트가 걸립니다.
클릭음도 나지 않습니다.
24 스티즈 쪽에 시마노 릴처럼
소리 내는 부품이 따로 들어 있는 구조로 보입니다.

이전 세대의 소리 내는 부품을 옮겨 달면 소리가 돌아옵니다.
너트까지 이전 세대 것으로 바꾸면 움직임이 좋아집니다.
그래도 돌릴 때의 무거움은 남아서,
쓸 수는 있지만 손에 맞는 동작은 아닙니다.

이전 세대 기어는 24 몸체에 문제없이 들어갑니다

기어 교환에서 가장 큰 관건은 두께입니다.
두께 때문에 기어를 못 끼웠다는 사례가
예전에도 적지 않았습니다.

24 스티즈의 기어를 열어 보면 피니언은 기어비가 달라서
굵기만 다르고 길이는 거의 같습니다.
메인 기어의 두께는 서로 같습니다.

21 질리언 저기어에 들어 있던 기어를
24 스티즈 몸체에 올려 보면 잘 맞습니다.
케이스까지 닫아도 큰 문제가 보이지 않으니,
기어를 얹은 뒤에는 케이스를 닫아 확인해 보세요.
스티즈 16과 질리언을 포함한 이전 세대 기어는
돌려 쓸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24 기어를 이전 세대 릴에 쓰기 어려운 이유

반대로 24 스티즈의 기어를 이전 세대 릴에 쓰기는 어렵습니다.
이전 세대에는 메커니컬 브레이크가 있어서
피니언 축 끝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24 스티즈는 이 브레이크를 없애면서 구멍도 없앴습니다.

축을 잘라서 맞추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
그럴 바에는 이전 세대 기어에 피니언만 바꿔 끼우는 쪽이 낫습니다.
기어비 8.5 대 1에 가까운 기어를 고르는 방식입니다.

이전 세대 기어로도 감기가 모자라지 않으니
그렇게까지 해서 24 기어를 쓸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클러치와 스풀은 전용으로 봐야 합니다

클러치 폭을 재 보면 약 28mm와 27mm로 1mm쯤 차이가 납니다.
1mm는 틈으로서는 의외로 큽니다.
전용 설계로 보이니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굳이 쓰려면 클러치를 조금 깎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분해해서 확인하기에는 번거로운 부품입니다.

스풀은 알파스용과 크기가 달라 서로 돌려 쓸 수 없습니다.
24 스티즈 스풀은 말 그대로 전용입니다.

기어와 스타드랙은 돌려 쓰고, 나머지는 전용으로 둡니다

부품을 돌려 쓸 수 있는 범위는 기어와 스타드랙까지입니다.
이전 세대 기어는 24 스티즈에 올릴 수 있고,
스타드랙도 너트까지 맞추면 쓸 수 있습니다.

튜닝 부품을 사기 전에는
두께와 구멍 가공, 너트 모양부터 맞춰 보세요.
클러치와 스풀은 전용 부품이라 생각하고 접근하는 편이 편합니다.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하는 일은 번거롭습니다.
맞을지 모르는 부품은 나중에 한꺼번에 시험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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