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다이소 베이트릴, 스풀 베어링을 양쪽으로 바꾸자 막힘이 사라졌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가 베이트릴로 캐스팅을 해 보면
스풀이 돌다 막히는 느낌이 가장 거슬립니다.
썸밍을 단단히 하면 던질 수는 있지만,
처음 베이트릴을 잡은 낚시인에게는 벅찬 수준입니다.
이 막힘을 부품 몇 개로 줄일 수 있는지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조 과정을 따라 하기 전에 비용과 수고도 따져 보세요.

이 글은 스풀 베어링 교체와
마그넷 추가, 라인 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캐스팅 때 막히는 느낌은 스풀 한쪽이 부시라서 생깁니다

이 베이트릴은 스풀 지름이 37mm입니다.
썸밍을 확실히 하면 던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캐스팅 때 스풀이 막히는 느낌은 어쩔 수 없습니다.

원인으로 가장 크게 보이는 곳은 스풀 축입니다.
사이드 컵을 열어 보면 한쪽은 부시 구조이고,
반대쪽만 베어링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스풀이 돌 때 한쪽이 마찰을 받아 막히는 느낌이 납니다.
부시 쪽을 베어링으로 바꾸면 훨씬 매끄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2. 축이 1030 베어링보다 굵어 3mm까지 줄로 갈아야 했습니다

포장에 적힌 베어링 규격은 1030입니다.
그 크기의 베어링을 사서 끼워 보았습니다.
베어링은 들어갔지만 사이드 컵이 닫히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축 굵기에 있습니다.
베어링 안지름이 3mm인데, 축은 3mm보다 두꺼웠습니다.
오차가 꽤 커서 그대로는 끼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축을 3mm가 되도록 줄과 사포로 갈았습니다.
손으로 꼬박 2시간쯤 걸렸고 손가락이 아플 정도였습니다.

제품마다 편차가 있어 가공 없이 들어가는 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안 들어갈 때는 억지로 누르지 말고 축 굵기부터 재 보세요.

3. 부시를 빼고 베어링을 넣자 돌림이 부드러워졌습니다

교체 과정은 단순합니다.
고정 핀을 먼저 빼면 부시가 빠집니다.
그 자리에 1030 베어링을 넣고 핀을 다시 끼우면 끝입니다.

보디에 사이드 컵을 닫고 스풀을 돌려 보았습니다.
돌아가는 소리가 줄고 감기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스풀 양쪽이 모두 베어링으로 돌게 된 효과입니다.
한쪽이 마찰을 받던 구조에서 벗어난 만큼
막힘이 줄어든 변화가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4. 스풀이 가볍도록 밑줄 PE와 나일론으로 감았습니다

이 릴의 스풀에는 줄이 꽤 많이 감깁니다.
포장 한쪽에 작게 3호 150m라고 적혀 있습니다.

플로로 줄을 스풀 가득 감으면 스풀이 무거워집니다.
그래서 밑줄로 PE 0.85호를 150m쯤 먼저 감았습니다.

메인 줄은 이전에 쓰던 플로로 16lb를 나일론 16lb로 바꿨습니다.
나일론이 가벼워서 스풀 회전이 한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캐스팅이 어려운 릴일수록 스풀 무게부터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줄 감는 양이 많은 릴은 밑줄을 쓰는 방법을 권합니다.

5. 마그넷 10개를 더해 브레이크 힘을 끌어올렸습니다

사이드 컵 안쪽은 마그넷 브레이크 구조입니다.
원래 달려 있는 마그넷은 스풀에서 멀리 놓여 있었습니다.

여기에 마그넷을 얹어 돌출시키자
자력이 스풀 쪽으로 가까워졌습니다.
자리마다 모두 10개를 더했습니다.

다이얼 최대치인 12까지 돌리면 마그넷과 살짝 간섭했습니다.
11 이하로 쓰면 걸리지 않아서
최대 브레이크는 포기하고 11 이하로 정했습니다.

그래도 11이면 개조 전 12보다 강한 브레이크입니다.

6. 브레이크 8에서 막힘 없이 7g 루어까지 날았습니다

로드는 MH 파워, 라인은 나일론 16lb(약 7.3kg)로 맞췄습니다.
메커니컬 브레이크는 0 위치에 두었습니다.

다이얼 10 조금 위에서 시작했습니다.
클러치를 끊었을 때 스풀이 천천히 돌았고,
썸밍 없이도 백래시가 나지 않았습니다.
7에서도 막히는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스피너베이트와 미노를 던져도 비거리가 잘 나왔습니다.
연못의 절반 이상을 넘길 만큼 멀리 갔습니다.

1/4온스, 약 7g의 소형 루어도 문제없이 날았습니다.
37mm 스풀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결과입니다.

던질 때 나는 소리는 여전히 큽니다.
그래도 같은 루어가 막힘 없이 나가는 점이 달라졌습니다.

7. 개조해야 쓸 만해지는 릴이라 누구에게나 권하긴 어렵습니다

이 개조 덕에 최소한 던질 수 있는 릴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풀 축을 갈아 베어링을 넣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닙니다.

그 수고를 들일 바에는 조금 더 좋은 릴을 사는 편이 빠릅니다.
저가 릴을 쓰겠다면 개조 전에 제품 편차부터 확인해 보세요.

그래도 개조가 끝난 릴은 썸밍에 크게 기대지 않고도
초보자가 던져 볼 만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스풀이 막히면 부품을 바꾸기 전 스풀 축부터 보세요

캐스팅 때 막힘은 스풀 양쪽 지지 구조에서 갈립니다.
한쪽이 부시라면 베어링으로 바꾸고,
마그넷과 줄 구성을 함께 손보면 쓸 만해집니다.

축 굵기를 먼저 재 보고,
밑줄과 가벼운 메인 줄로 스풀 무게를 줄여 보세요.
그다음 브레이크를 8 근처에서 시작해 맞춰 가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