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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베이트 릴, 로우기어에서 XG로 바꾸자 로드 액션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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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이언트 베이트를 던져도
로우기어 릴과 XG 릴은 감는
손이 하는 일이 다릅니다.
로드를 움직이는 일이 줄면
하루 낚시의 피로가 달라집니다.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양과 스풀 폭입니다.
이 두 가지를 기준으로 가려 봅니다.
대상은 시마노(Shimano)
23 칼카타(Calcutta)
콘퀘스트 MD 401XG입니다.

이 글은 기어비와 스풀 폭,
쥐는 느낌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로우기어로는 자이언트 베이트를 릴링만으로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자이언트 베이트는 핸들을 한 바퀴 돌리는
릴링만으로 루어를 움직이는 낚시입니다.
그런데 로우기어 릴은 한
바퀴에 감기는 양이 모자랍니다.
모자란 만큼은 로드 액션으로 채워 줘야 합니다.

로드 액션을 넣을 때마다 느슨해진 라인도
매번 다시 감아야 합니다.
이 동작이 쉴 틈 없이 이어지니 바쁘고,
하다 보면 팔이 먼저 지칩니다.
한 번 던질 때마다 로드 액션과
슬랙 회수가 겹치는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로우기어에서는 릴링만으로는
같은 액션이 나오지 않습니다.

2. XG 기어는 릴링만으로 같은 액션을 냅니다

XG는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라인 양이
하이기어보다 더 많은 기어비를 말합니다.
기어비가 올라가면 릴링만으로
로우기어 때와 같은 액션이 나옵니다.
로드를 따로 움직일 필요가 없어서
몸이 느끼는 피로가 크게 다릅니다.
큰 루어를 오래 던지는
날일수록 이 차이가 쌓입니다.

로우기어에서 XH 기어로 바꿨을 때도
감기는 양에서 오던 스트레스는 풀렸습니다.
XG는 거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기어입니다.
40lb(약 18kg) 라인을 하권 위에
가득 감아 쓰는 라인 용량도 넉넉합니다.

3. 스풀 폭이 넓으면 라인이 줄어도 덜 줄어듭니다

풀 캐스트로 라인이 많이
풀려 나가면 스풀 지름이 줄고,
그만큼 한 바퀴에 감기는 양도 줄어듭니다.
폭이 좁은 300번대 스풀에
40lb 라인을 감으면 라인이
거의 절반까지 줄어든 느낌이 됩니다.

401번은 스풀 폭이 넓어서 같은
풀 캐스트에서도 줄어드는 정도가 적습니다.
그래서 먼 곳에서 릴링을
시작해도 위화감이 덜하고,
넓은 스풀이라 엄지로 누르는
써밍도 하기 쉽습니다.

300번대는 풀 캐스트 끝에서
감기는 양이 줄어듭니다.
401번은 풀 캐스트 끝에서도
감기는 양이 덜 줄어듭니다.

4. 브레이크를 줄여도 캐스팅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새벽 6시를 막 넘긴 추운 아침,
한 시간 반 동안 자이언트 베이트만 던졌습니다.
브레이크 스위치는 4개를 켜고 시작해 2개로
줄여 봤지만 캐스팅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자이언트급 루어는 릴이 달라도 비거리가
크게 변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에 서서 던져 보면 릴링 한
번에 루어가 바로 움직입니다.
액션을 넣는 손이 따로 바쁘지 않아서
같은 루어를 계속 던져도 덜 피곤합니다.

종류가 다른 빅베이트를 차례로 바꿔 던져 봤는데,
무게가 가벼운 쪽도 릴링만으로
문제없이 움직였습니다.
순정 핸들 노브가 커서 손에
잘 잡히니 핸들을 따로 바꿀 필요도 없습니다.
감기는 느낌이 가벼워 오히려 낯설 정도라 감김에
까다로운 낚시인도 만족할 만합니다.

5. 쥐는 느낌은 아쉽습니다, 둥근 바디의 높이 때문입니다

이 릴은 둥근 라운드 바디여서 높이가 있습니다.
사이드 커버가 작아도 손에 쥐는
느낌이 좋다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로우프로파일이면 더 낫겠다 싶었던 이전 릴도
높이와 길이 때문에
팜잉이 기대만큼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점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자이언트 베이트를 2핑거로 던지면
바디의 모서리와 금속 부분이 손에 닿아 아픕니다.
특히 왼쪽으로 캐스팅하면 더 그렇습니다.
1핑거로 던지면 아프지 않지만 손목이 흔들립니다.
익숙해지면 나아질 문제인지
좀 더 써 보면서 확인해 보세요.
캐스팅 때 레벨와인더가 맞물리며
나는 독특한 소리도 있는데,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6. 라인 용량이 넉넉하니 앞으로 걱정할 일이 줄어듭니다

대형 오토바이를 탄 것처럼 라인
용량으로 고민할 일이 없는 크기입니다.
입질이 오지 않는 시간이 대부분인 배스 낚시에서는
도구가 마음에 드는지도
낚시를 이어 가는 힘입니다.

이날은 물가에서 배스가 가만히 머무는
모습만 보일 뿐 따라붙는
반응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감김이 부드러운 덕에
입질 없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릴 고르는 기준은 기어비와 스풀 폭, 두 가지입니다

자이언트 베이트 한 종류로 어디까지
되는지는 감기는 양에서 갈립니다.
큰 루어를 릴링만으로 움직이려면
XG 기어와 넓은 스풀을 같이 보세요.

둥근 바디의 아쉬움은 쥐는 느낌을
얼마나 중요하게 보느냐에 달렸습니다.
쥐는 느낌에 예민한 낚시인이라면
직접 손에 얹어 보고 정하세요.

국내 대형 댐과 저수지에서
큰 루어로 배스를 노린다면
이 크기의 릴이 어울립니다.
40lb 라인을 가득 감아도
용량에 여유가 있습니다.
풀 캐스트 끝에서 릴링이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먼저 스풀 폭부터 비교해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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