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트윈파워 1년, 오버홀 없이 버텼지만 부드러운 PE에서는 줄 트러블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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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바람이 부는 날 가벼운 루어를 던지다 보면
스풀에서 줄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때가 있습니다.
한 번 엉키면 줄을 풀다가 낚시 시간을 다 보내기도 합니다.
시마노(Shimano) 24 트윈파워(Twin Power)는
알루미늄 로터를 쓴 스피닝릴입니다.
이 릴로 줄 트러블을 줄이는 기준을 잡아 봅니다.
이 글은 감김과 내구성,
줄 트러블 대처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낮 농어와 방어류 낚시는 릴에 부하가 몰리는 낚시입니다
농어 낚시도 낮에는 밤보다 무거운 루어를 쓰는 일이 많습니다.
방어류를 노리면 텐션을 건 채 고기를 끌어오는 장면이 더 잦습니다.
그러면 기어와 로터에 계속 부하가 걸립니다.
이런 낚시에서는 릴 하나로 몇 달을 쓰다 보면
감김이 어디서부터 거칠어지는지가 드러납니다.
24 트윈파워를 1년 가까이 써 보면 그 폭이 생각보다 좁습니다.
일정한 속도로 감고 올리는 낚시에 알루미늄 로터가 맞습니다
농어와 방어류 낚시는 텐션을 건 채 고기를 끌어오는 장면이 많습니다.
무게가 40~50g인 루어를 감으면서 올릴 때는
펌핑만으로 끝나지 않고 릴을 계속 감아야 합니다.
알루미늄 로터는 힘이 있어서 이럴 때 일정한 힘으로 계속 감아도 부담이 적습니다.
농어처럼 일정한 리듬으로 감는 낚시에서는 관성이 붙어 감기가 편합니다.
반대로 감고 멈추고를 반복하는 낚시에는
반응이 빠른 가벼운 로터를 쓴 릴이 더 잘 맞습니다.
스텔라는 마그네슘 바디, 트윈파워는 알루미늄 로터입니다
스텔라는 바디 전체가 마그네슘 소재입니다.
마그네슘은 금속이라 강한 데다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로터만 따로 떼어 비교하면 알루미늄을 쓴 트윈파워 쪽이 오히려 힘이 있어 보입니다.
알루미늄은 마그네슘보다 조금 무겁지만 강성이 강한 소재입니다.
그 덕에 고부하 낚시에서도 토크가 덜 부담스럽습니다.
범용 릴과 SW 릴 사이는 17 트윈파워 XD가 채워 주었습니다.
이번 릴이 알루미늄 로터로 그 자리를 이어받았습니다.
1년 가까이 거의 매일 써도 오버홀 없이 갑니다
4000번 MHG를 한 대만 사서 1년 가까이 거의 매일 썼습니다.
사용 빈도가 높은 낚시에서 고부하 낚시를 반복하는 조건입니다.
감겨 들어오는 느낌을 보면 새것일 때만큼은 아닙니다.
소리가 조금 섞여 들리는 정도입니다.
보통은 이쯤에서 오버홀을 맡기는데, 이 릴은 반년쯤 더 혹사해도 버틸 것 같습니다.
스풀에 흠집이 잘 안 나는 것도 눈에 띕니다.
텐션을 걸고 일정하게 감을 때는 스트레스가 없으므로
험한 조건에서 쓰는 낚시에도 충분히 권할 수 있습니다.
스텔라와의 차이가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16 스텔라와 15 트윈파워만 비교해도 감는 감각이 분명히 달랐습니다.
20 모델 전후부터는 그 차이가 줄었습니다.
22 스텔라와 24 트윈파워는 같은 코어 솔리드 구조를 씁니다.
형제 사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가까워졌습니다.
감기나 토크로 어느 쪽인지 가려내라고 하면 이제는 꽤 어렵습니다.
인피니티 크로스, 인피니티 루프, 인피니티 드라이브가 두 릴에 모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남는 차이는 소유하는 즐거움입니다.
성능만으로는 스텔라여야 하는 이유를 찾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인피니티 크로스가 기어 수명을 늘렸다고 느낀 이유
인피니티 크로스는 쉽게 말해 기어의 톱니가 맞물리는 면을 넓혀 내구성을 높인 설계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거의 매일 배를 타고,
쉬는 날이 있어도 사흘에 한 번은 쓰는 조건에서 확인했습니다.
20 트윈파워 때와 비교하면 감김이 오래 가는 폭이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승선한 낚시인들에게 물어봐도 20 모델 쓰던 분들은 한결같이 내구성이 좋아졌다고 말합니다.
새것의 감기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길게 쓸수록 차이가 벌어집니다.
초기에는 6명 중 4명이 줄 트러블을 겪었습니다
옆바람이 부는 날 가벼운 루어를 던지자 줄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1호 PE로 넙치농어를 노릴 때 뿌리 근처까지 엉키는 일이 있었습니다.
24 트윈파워가 나온 뒤 5개월쯤 사이에는
배에서 6명 중 4명이 줄 트러블을 겪었습니다.
줄 트러블은 스풀에서 줄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엉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금은 5명 중 1명이 나올까 말까 한 정도로 줄었습니다.
그래도 20 모델 때처럼 갑자기 일어나는 때가 있습니다.
바람이 옆에서 불고 루어가 가벼울수록 더 잘 납니다.
하드한 PE로 바꾸고 스풀 와셔를 맞춥니다
부드럽고 가는 PE는 바람에 쉽게 날려서 트러블이 잦습니다.
하드한 PE로 바꾼 뒤에는 트러블이 거의 없었다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비거리가 떨어진다는 말도 있지만 큰 차이는 느끼기 어렵습니다.
탄력이 있고 8가닥으로 엮은 PE도 성능과 트러블 면에서 쓸 만합니다.
줄이 팔자로 퍼지게 감기면 풀릴 때 옆 줄까지 끌려 나옵니다.
스풀 아래쪽에 줄이 쌓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와셔로 스풀 높이를 조정해 줄이 곧게 감기도록 맞춰 보세요.
이렇게 맞추면 줄이 풀려 나갈 때 소리와 매끄러움이 한결 좋아집니다.
4000번 한 대로 농어와 방어류까지 맡기려면 줄부터 정해 두세요.
농어와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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