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가르시아 맥스 X 스피닝릴, 5.1 기어비는 핸들을 빨리 돌려 보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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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릴을 쓰다 보면
베일을 핸들 돌리는 힘으로 닫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닫으면 릴 안쪽 부품이 계속 무리를 받아 수명이 먼저 줄어듭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맥스 X(Max X)를 기준으로
입문용 릴을 가리는 법을 짚어 봅니다.
처음 사양표를 볼 때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이 글은 사양 읽는 법, 베일 관리, 합사 감기, 상위 모델과의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민물용 릴을 바다에서 쓴다면 씻고 오일 치는 습관이 먼저입니다
맥스 X는 원래 민물에서 쓰라고 나온 입문용 스피닝릴입니다.
가벼운 바다 낚시에도 쓸 수는 있습니다.
다만 바다에서 쓰고 그냥 두면 소금기가 부품에 남습니다.
그래서 쓸 때마다 씻고 오일을 쳐 주는 관리가 따라야 합니다.
크기는 30번 사이즈입니다.
30번은 미디엄이나 미디엄 헤비 스피닝 로드에 걸었을 때
균형이 맞는 크기를 말합니다.
처음 한 대를 고르는 분이라면 이 크기부터 보시면 편합니다.
2. 사양표는 기어비부터 읽고 본체에 찍힌 숫자를 믿습니다
이 릴의 기어비는 5.1:1입니다.
제조사 안내에는 5.8:1로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릴 본체와 박스에는 5.1:1로 찍혀 있습니다.
본체 표기를 따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기어비는 쉽게 말해
핸들을 한 바퀴 돌릴 때 스풀이 몇 바퀴 도는지를 나타낸 비율입니다.
숫자가 낮으면 같은 속도로 돌려도 라인이 덜 감겨 들어옵니다.
그러니 5.1:1인 이 릴은 핸들을 조금 더 빨리 돌려 속도를 맞추면 됩니다.
핸들은 좌우로 바꿔 달 수 있어 오른손잡이도 왼손잡이도 같은 릴을 씁니다.
드랙은 최대 14파운드(약 6.3kg)입니다.
베어링은 볼 베어링 3개에 롤러 베어링 1개를 더해 모두 4개입니다.
3. 베일을 손으로 닫아야 릴이 오래 갑니다
릴을 처음 만져 볼 때는 베일부터 열고 닫아 보세요.
부드럽게 열리는지, 닫힐 때 잠기는 소리가 또렷한지 귀로 들어 보세요.
핸들을 돌려 보았을 때 걸리는 느낌이 없는지도 함께 봅니다.
베일은 핸들을 돌리는 힘으로 닫지 말고 손으로 닫은 뒤에 감기 시작합니다.
이 습관으로 오래 써도 멀쩡했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래도 제조사와 프로 낚시인들 대부분은 손으로 닫으라고 권합니다.
손으로 닫으면 릴 안쪽 부품에 걸리는 힘이 훨씬 적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닫으면 소리 없이 넘어갑니다.
핸들로 닫으면 그때마다 릴이 힘을 받아 냅니다.
4. 합사 밑에 모노 라인을 깔면 합사 한 롤로 릴 여러 개를 채웁니다
합사는 값이 나가는 라인이라 스풀 바닥까지 전부 합사로 채우면 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먼저 10파운드(약 2.5호)급 모노필라멘트를 밑줄로 깔고,
그 위에 합사를 이어 묶어 채웁니다.
이렇게 하면 큰 롤 합사 하나로 릴 여러 개를 채울 수 있습니다.
이 릴의 권사량은 10파운드급 합사 기준으로 180m입니다.
합사는 버클리(Berkley) X9 10파운드급을 감습니다.
끝에는 12파운드(약 3호) 플로로카본 리더를 묶는 구성이 한 예입니다.
5. 라인이 스풀 뒤쪽부터 차면 와셔로 높이를 맞춥니다
처음 라인을 감아 보면 스풀 뒤쪽 절반이 앞쪽보다 먼저 차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값이 낮은 릴일수록 이런 일이 잦습니다.
스풀 축에 끼우는 얇은 와셔의 장수를 바꾸면
라인이 쌓이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와셔를 손본 뒤에는 라인을 풀었다가 다시 감아 줍니다.
작은 문제라서 일단 쓰다가 라인이 어떻게 쌓이는지 지켜봐도 됩니다.
막상 던져 보면 라인은 걸림 없이 풀려 나가고 감김도 매끄럽습니다.
상급 릴만큼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6. 맥스 STX와 나란히 놓으면 베어링 수와 기어비가 갈립니다
한 단계 위인 맥스 STX(Max STX)는 베어링이 6개이고 기어비가 5.8:1입니다.
그만큼 감김이 조금 더 부드럽고 핸들을 덜 돌려도 라인이 들어옵니다.
사이즈 30에는 6.2:1 안팎이 손에 맞는다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그런 분에게 5.1:1인 맥스 X는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무게도 가벼운 쪽은 아닙니다.
제조사가 무게를 따로 적어 두지 않았고, 가볍게 만들수록 비용이 든다는 점도 있습니다.
기본형 릴은 가볍고 부드러운 쪽을 기대하기보다 오래 쓰는 쪽에 맞는 장비입니다.
기본형 릴은 가볍지 않아도 관리만 하면 오래 갑니다
쓰는 자리가 달라져도 이 릴을 대하는 순서는 같습니다.
잔잔한 민물에서는 지금 구성 그대로 가져가도 충분합니다.
소금기가 있는 가벼운 바다로 나가면 씻고 오일을 치는 일을 가장 앞에 둡니다.
낚시터가 바뀌어도 베일을 손으로 닫는 습관 하나만 지키면 릴이 오래 갑니다.
아이와 캠핑을 가거나 예비 릴이 필요한 날에는 이 릴을 로드에 달아 두세요.
느린 5.1:1 감기는 핸들 속도로 보완해 보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