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맥스와 아메리칸 히어로 베이트 콤보, 릴시트와 기어비와 무게에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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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베이트 콤보는 사양표가 비슷해 보이면
값이 싼 쪽을 고르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들고 던지다 보면 무게와 릴시트, 기어비에서 차이가 납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블랙맥스(Black Max) 콤보와
루이스(Lew's) 아메리칸 히어로(American Hero) 콤보를 놓고
그 차이가 어디서 나는지 따져 봅니다.
이 글은 로드 블랭크, 릴시트, 가이드, 기어비, 릴 크기와 무게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블랭크 이름은 달라도 등급은 사실상 같습니다
블랙맥스 로드는 24톤 그라파이트 블랭크입니다.
아메리칸 히어로 로드는 IM6 그라파이트 블랭크입니다.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수준의 소재라고 보면 됩니다.
가장 민감한 로드는 아니지만 입질을 놓칠 정도는 아닙니다.
두 로드 모두 6피트 6인치(약 2m)와 7피트(약 2.1m) 길이로 나옵니다.
처음 손에 쥘 때는 소재 이름보다 릴시트와 가이드, 무게 쪽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블랭크는 같다고 두고 나머지 부분을 하나씩 비교해 보세요.
2. 릴시트는 반만 파인 것과 전부 파인 것이 다릅니다
블랙맥스 로드의 릴시트는 일부만 스켈레톤으로 파여 있습니다.
아메리칸 히어로는 릴시트 전체가 스켈레톤입니다.
릴시트를 파 두면 손바닥이 블랭크에 직접 닿습니다.
그만큼 로드에 전해지는 느낌이 손에 곧바로 옵니다.
입질을 알아채는 감도에도, 대상어를 걸 때의 감각에도 도움이 됩니다.
완전히 파인 쪽이 감도 면에서 앞섭니다.
블랙맥스 로드도 아쉬움이 있을 뿐 못 쓸 로드는 아닙니다.
다만 전체가 파인 쪽이 손에 닿는 면이 넓어 입질 느낌이 더 또렷합니다.
3. 가이드가 빠지던 로드와 막 던져도 멀쩡한 로드
두 로드 모두 EVA 폼 그립입니다.
그중 아메리칸 히어로의 그립이 조금 더 편했습니다.
가이드는 아주 크지 않아서 정확하게 던지기 좋습니다.
아메리칸 히어로 쪽이 약간 더 작은데, 리더를 묶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작은 가이드가 캐스팅 정확도에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가이드 품질도 아메리칸 히어로 쪽이 더 높았습니다.
내구성에서도 차이가 보입니다.
블랙맥스 로드는 가이드가 계속 빠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메리칸 히어로 로드는 아무렇게나 던져 두어도 부러지지 않았습니다.
4. 6.4:1과 7.1:1은 한 칸 차이 같지만 쓰임이 다릅니다
블랙맥스 콤보의 릴은 기어비가 6.4:1 하나뿐입니다.
중간 정도 속도라서 프로그, 웜, 탑워터까지 다 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 히어로 콤보의 릴은 7.1:1입니다.
크랭크베이트, 탑워터, 웜을 모두 던질 수 있으면서
감기는 속도가 조금 더 빠릅니다.
기어비는 핸들 한 바퀴에 라인이 얼마나 들어오는지를 나타냅니다.
숫자가 크면 같은 손동작으로 더 빨리 감깁니다.
입문 단계에서 두 가지 속도를 모두 소화하려면 7.1:1 쪽이 한결 여유롭습니다.
5. 베어링은 다섯 개씩이지만 크기와 감촉은 달랐습니다
두 릴 모두 볼 베어링이 다섯 개입니다.
저가 콤보에서는 괜찮은 숫자입니다.
부드러움은 아메리칸 히어로가 아주 조금 앞서지만 큰 차이는 아닙니다.
크기는 아메리칸 히어로가 훨씬 아담합니다.
블랙맥스 릴도 튼튼한 릴이긴 한데, 손에 쥐면 약간 크고 두툼합니다.
드랙 스타와 스풀 텐션 노브는 둘 다 클릭이 없습니다.
싼 콤보에서는 감수해야 할 부분입니다.
색 배합은 블랙맥스가 검정과 빨강, 아메리칸 히어로가 파랑과 검정입니다.
색은 취향 문제라서 어느 쪽이 낫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6. 하루 종일 쥐고 있다면 무게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아메리칸 히어로 콤보가 블랙맥스 콤보보다 꽤 가볍습니다.
릴이 작아서 그렇습니다.
5~6시간, 길게는 하루 종일 낚시를 한다면 콤보 무게가 점점 신경 쓰입니다.
무거운 콤보는 시간이 지날수록 손목과 팔에 부담을 줍니다.
값 차이는 크지 않은 편이어서, 조금 더 나가더라도 이 점은 따져 볼 만합니다.
하루 종일 서 있을 날이 많은 분이라면 무게부터 확인해 보세요.
감는 속도와 무게는 자리보다 하루 시간에 맞춥니다
짧게 나가는 날과 하루 종일 서는 날은 고르는 기준이 다릅니다.
점심 전에 철수할 낚시라면 6.4:1과 무거운 릴도 큰 부담이 아닙니다.
하루를 통째로 서 있어야 한다면 가볍고 감기가 한 칸 빠른 쪽이 편합니다.
그런 날에는 릴시트가 전부 파인 로드를 고르는 쪽이 좋습니다.
국내 저수지처럼 오래 걷고 던지는 자리에서는 이 차이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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