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가르시아 맥스5 시리즈, 기어비와 브레이크로 입문용 첫 베이트릴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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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베이트릴은 브랜드와 값만 보고 고르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면 기어비와 브레이크가 낚시 스타일에 안 맞아 던지는 맛도, 감는 맛도 아쉬워집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맥스5(Max5) 시리즈로
쓸 자리를 가려 볼 기준을 세워 봅니다.
처음 한 대부터 보조 릴까지 한 흐름으로 짚습니다.
이 글은 로켓, 윈치, 표준형, 새 브레이크 방식, 스피닝 모델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로켓은 커버 안에서 빠르게 굵은 줄을 감아 쓰는 릴입니다
로켓이라는 이름은 이 브랜드 릴 가운데 하이기어를 가리킵니다.
맥스5 엘리트 로켓(Max5 Elite Rocket)은 기어비가 아주 높은 슈퍼 하이기어입니다.
맥스5는 전 모델에 마그넷 브레이크가 달려 있어 커버 안쪽 낚시에 잘 맞습니다.
스풀이 모두 33mm급이라 의외로 굵은 줄도 넉넉히 들어갑니다.
그래서 빅베이트를 빠르게 감을 때 쓰고, 텍사스 리그나 오픈워터의 헤비 캐롤라이나 리그에도 어울립니다.
무게도 가벼운 편입니다.
커버 낚시에서는 무게와 힘이 다른 로드가 두세 대 있어야 하는 날이 많습니다.
미디엄 헤비부터 헤비, 엑스트라 헤비 로드까지 이 릴 하나로 받아 줍니다.
2. 윈치는 일부러 느리게 감는 릴입니다 바늘 빠짐을 줄여 줍니다
맥스5 SX 윈치(Max5 SX Winch)는 이 브랜드에서 기어비가 가장 낮은 릴입니다.
감는 낚시 말고는 쓸 일이 없는 특수한 릴이지만, 감는 낚시에서 얻는 이득이 큽니다.
로기어라고 하면 감는 느낌이 가볍다고만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는 고기가 걸린 뒤에도 장력이 걸리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부드러운 글라스 로드는 원래 바늘이 잘 안 빠지는데
로기어를 쓰면 한 단계 더 안정되어 고기를 덜 놓칩니다.
크랭크베이트가 장애물에 콩 하고 닿을 때도 차이가 납니다.
글라스 로드는 부딪힌 순간 튕기는 힘이 약하고
로기어는 립이 팡 튕기지 않고 팽팽하게 끌고 올 수 있습니다.
둑에서 낚시하면 발판이 고정되어 하이기어를 생각보다 빠르게 감는 일이 많습니다.
로기어는 의식하지 않아도 속도를 눌러 주어 차분하게 다루게 됩니다.
12~14파운드(약 3~3.5호) 라인도 문제없이 쓰입니다.
스풀이 33mm급이라 굵은 줄을 많이 감을 필요는 없습니다.
무거운 스피너베이트를 천천히 끄는 낚시에도 써 볼 만합니다.
3. 맥스5 SX와 블랙 맥스는 표준 기어비입니다 가장 무난하게 쓰입니다
SX와 블랙 맥스는 둘 다 마그넷 브레이크이고 기어비가 가장 표준에 가깝습니다.
붉은 포인트 색이 들어간 쪽이 블랙 맥스이고, SX는 온통 검정입니다.
맥스5를 처음 사 보는 분이라면 SX를 가장 먼저 권합니다.
배스 낚시를 막 시작한 분은 블랙 맥스도 쓰기 편합니다.
큰 웜을 네꼬리그로 쓰거나 겨울에 메탈지그를 쓸 때 잘 어울립니다.
12파운드(약 3호) 라인을 감아 두면 5g, 7g쯤의 텍사스 리그와 프리 리그를 던질 수 있습니다.
메탈 바이브와 쉐드, 크랭크베이트까지 무리 없이 날아갑니다.
큰 루어로 안 나올 때 스피닝으로 곧바로 넘어가지 않고 한 단계만 힘을 빼고 싶은 날에도 쓰기 좋습니다.
세계 표준 모델이라 불릴 만큼 쓰임새가 넓고 감는 느낌도 기분 좋습니다.
4. XX 캐스트는 플랩이 서면서 걸립니다 백러쉬를 감지해 끊어 가며 겁니다
XX 캐스트는 이름 그대로 쉽게 던지도록 만든 릴입니다.
레벨와인드에 라인이 지나가고, 스풀의 라인이 뭉쳐 오르면 그 부분을 감지해 플랩이 벌떡 일어섭니다.
그 순간 스풀과 연결된 메탈 브레이크가 맞닿아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일반적인 브레이크는 던지는 2~3초 동안 정해진 자리에서 일정하게 걸립니다.
이 릴은 백러쉬 직전을 감지해서 브레이크를 끊어 가며 여러 번 겁니다.
전자 브레이크와 가까운 발상이라 놀랄 만큼 백러쉬가 나지 않습니다.
브레이크 세기는 플랩이 서는 강도로 조절합니다.
세게 걸면 브레이크가 너무 강해지니 약하게 놓고 취향에 맞춰 보세요.
센 바람이 부는 날 감는 루어를 던질 때도 쓸 만하고, 플랩을 끄고 쓸 수도 있습니다.
5. 스피닝 맥스 SX에는 예비 스풀이 따라옵니다 가벼워서 아징에도 어울립니다
맥스 시리즈에는 스피닝릴도 있습니다.
낚시를 처음 시작하는 분에게 권하는 입문용 릴입니다.
이 값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예비 스풀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스풀 한 개에는 4파운드(약 1호) 라인을 감고
다른 한 개에는 에깅용 PE 1호를 감아 바꿔 끼우면 두 가지 낚시를 오갈 수 있습니다.
무게가 가벼워서 아징 같은 라이트 솔트 게임에 써도 좋습니다.
시리즈가 같은 그립 모양을 쓰는 점도 편합니다.
드랙은 클릭이 분명하고 제대로 풀려 나옵니다.
값에 맞는 릴이라 아껴 가며 쓰기보다는 거칠게 굴려도 부담이 없습니다.
감기 스타일이 달라질수록 오히려 기어비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커버 안을 빠르게 공략하는 날에는 로켓, 천천히 끌어야 하는 날에는 윈치를 떠올려 보세요.
한 대로 모든 걸 하고 싶다면 SX 같은 표준형이 가장 무난합니다.
둑에서 감는 낚시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빨리 감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럴 때는 기어비를 한 단계 낮추는 것만으로 낚시가 차분해집니다.
처음 한 대는 표준형으로 시작하고, 마음에 드는 낚시 스타일이 생기면 로켓이나 윈치로 보조 릴을 하나 더 두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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