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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티 스테이지 베이트 피네스 로드, 3g부터 24g까지 한 대로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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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 피네스 로드를 고를 때
가장 가벼운 루어 무게부터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한이 0.8g처럼 낮은 로드는 여러 루어를 오가는 낚시에 잘 맞지 않습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솔티 스테이지(Salty Stage) 프로토타입 77ML이 기준입니다.
한 대로 폭넓게 쓰는 로드의 조건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길이와 액션, 루어 무게의 하한과 상한, 루어별 캐스팅 느낌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하한 무게가 낮은 로드는 여러 루어를 오가기에 어긋납니다

지그헤드부터 에기, 메탈지그까지 한 대로 다니려면 로드 성격부터 맞아야 합니다.
0.8g부터 던지는 피네스 쪽 로드로는 이런 낚시에 딱 들어맞는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먼저 액션은 패스트로 잡습니다.
벨리에 적당한 탄력이 있어야 여러 가지 리그를 한 대로 받아 줍니다.
길이는 6피트대가 짧고 7피트 후반이 좋습니다.
이 로드가 7피트 7인치(약 2.3m)라서 잘 맞았습니다.

길이가 길어질수록 앞쪽이 무거워져 조작성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8피트가 넘는 모델은 직접 비교하지 않았지만 밸런스를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 릴을 달아도 무게중심이 앞쪽에 머물러 조작이 가벼운 로드입니다

사양은 7피트 7인치, 파워는 ML, 액션은 패스트입니다.
루어는 3~24g, 자중은 103g입니다.
라이트 락피쉬(우럭류) 낚시까지 염두에 둔 구성입니다.
라인은 PE 0.8호에 나일론 리더 14파운드(약 6.4kg)를 묶어 썼습니다.

150g짜리 릴을 달아도 무게중심이 포어그립 위치에 놓입니다.
로드 자체도 가벼워서 오래 들고 있어도 편합니다.
탑워터를 트위치로 끌어도 로드를 올렸다 내리는 동작이 가볍습니다.
바닥을 긁는 웜 낚시까지 무리 없이 다룰 수 있습니다.

블랭크는 카본 100%로 가볍고 힘이 있으며 감도도 높습니다.

3. 패스트 액션인데도 캐스팅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패스트 액션 로드는 던질 때 뻣뻣해서 불편한 경우가 흔합니다.
이 로드는 파워가 ML이라 벨리가 단단하게 굳어 있지 않습니다.
캐스팅할 때 벨리가 제대로 휘어 들어옵니다.
극단적으로 뻣뻣한 로드에서 느끼는 어색함이 거의 없습니다.

베이스가 되는 카본이 24~30톤급 비교적 탄성이 낮은 소재라서 그럴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 전체가 잘 휘는 부드러운 쪽 성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4. 루어 무게 하한은 3g 상한은 24g으로 잡습니다

PE 0.8호에 리더 14파운드 조합에서 편하게 쓸 수 있는 하한은 사양대로 3g입니다.
2g 지그헤드에 아징 웜을 달아도 던질 수는 있습니다.
다만 신경을 많이 써야 비거리가 나옵니다.

상한도 사양대로 24g입니다.
패스트 액션 로드는 벨리가 유연한 로드보다 힙에 하중이 더 실립니다.
그래서 허용 무게를 넘겨 쓰라고 권하기는 어렵습니다.
30g짜리도 던질 수는 있지만 사양을 넘는 무게입니다.

5. 루어를 바꿔 던져 보면 비거리가 이렇게 나옵니다

지그헤드 2.5g에 아징용 웜을 달아 총 2.8g을 던져 보세요.
브레이크 다이얼을 가운데에서 세 칸 줄여도 부담 없이 날아갑니다.
핸들을 34바퀴 돌려야 돌아올 거리입니다.
6.5g 싱킹펜슬은 44바퀴였습니다.
짧게 끊어 끌어 주는 조작도 편안합니다.

바닥을 노리는 7g 싱커의 지그리그는 총 11g에 49바퀴였습니다.
바닥에 닿는 느낌도 잡히고 텐션이 빠지는 감각도 분명합니다.

에기는 2.5호 11g이 37바퀴였습니다.
한 손으로 던지고 감고 저킹까지 끝내는 낚시가 베이트릴의 장점입니다.
예상보다 잘 날아가서 스피닝으로 던진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3호 15g이 41바퀴, 3.5호 21g도 41바퀴였습니다.
다트 액션도 문제없이 나옵니다.
다만 베이트릴은 스피닝만큼 자유로운 프리폴을 만들기 어려운 점이 약점입니다.
대신 입질은 잡기 쉽습니다.

텅스텐 메탈지그 18g은 82바퀴였고 브레이크는 4분의 1만 걸었습니다.
상한을 넘는 30g 메탈지그는 라인이 줄어든 상태에서 살짝 던져 보았습니다.

6. 드랙 5kg 릴과 맞추면 중형 어종도 겁나지 않습니다

이 로드에 맞춘 릴은 제논 LTX(Zenon LTX)입니다.
스풀 지름이 30mm이고 최대 드랙이 5kg입니다.
다른 제조사의 베이트 피네스 릴은 최대 드랙이 3.5kg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대 드랙 3.5kg 릴로 라이트게임을 하다가 중형 부시리급이 물면 줄이 계속 풀려 나갑니다.
한번 나가기 시작하면 세울 방법이 없습니다.
베이트 피네스 릴은 스풀이 가벼워서 엄지로 눌러 세우다 스풀이 상하는 것도 걱정됩니다.
드랙이 5kg이면 이런 상황에서 한결 여유가 있습니다.

제한 없이 던지는 낚시일수록 오히려 장비를 가립니다

방파제와 갯바위를 오가며 루어를 바꿔 던지는 날에는 정해진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쪽이 낫습니다.
이 로드는 가벼운 지그헤드에서 에기, 메탈지그까지 한 대로 받아 줍니다.
그런 낚시가 취향에 맞는다면 77ML을 한번 들어 보세요.
루어마다 비거리를 맞춰 가며 브레이크를 조절해 보시면 감이 옵니다.

길이가 조금 아쉬운 분은 같은 파워의 86ML도 있습니다.
86ML은 액션이 레귤러 패스트입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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