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DC 베이트릴, 2.4g 루어도 백러쉬 없이 날리지만 초기 불량이 섞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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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DC 베이트릴은 가벼운 루어를 던지면 소리부터 이상할 것이라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지레 거르면 가벼운 루어를 백러쉬 없이 던지는 편안함을 놓칠 수 있습니다.
중국산 원형 DC 베이트릴을 놓고 어떤 점이 쓸 만하고 어떤 점이 걸리는지 판단 기준을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몸체와 핸들, 브레이크 표시, 초기 불량, 가벼운 루어 캐스팅, 로드 균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몸체가 작고 가벼워 가볍기로 이름난 릴보다 가볍습니다
이 릴은 둥근 몸체의 DC 베이트릴입니다.
손에 올리면 몹시 작습니다.
가장 가벼운 베이트릴로 알려진 시마노 알데바란(Aldebaran)보다도 가볍다고 합니다.
릴 시트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 경량화를 위해 덜어 낸 흔적이 보입니다.
스풀 가까이에 나사가 많이 보이는 점은 마음에 걸립니다.
손가락이 닿는 위치와 가까워서 걸리적거린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중국산 릴 특유의 거친 마감이 묻어나는 자리입니다.
핸들도 아쉽습니다.
페달 모양이 아니라서 처음 잡으면 헛손질을 하게 됩니다.
가볍게 만들려고 깎아 낸 결과로 보입니다.
2. 브레이크 다이얼에는 불이 들어옵니다
브레이크 다이얼은 시계 같은 모양이고,
돌리면 설정에 따라 빛이 달라집니다.
브레이크가 가장 센 설정에서는 녹색, 중간에서는 파란색, 가장 약한 설정에서는 빨간색으로 켜집니다.
초보자가 편하게 시작하는 설정은 녹색입니다.
다이얼 색이 곧 브레이크 세기라 눈으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줄은 6파운드(약 2.7kg) 나일론을 감았는데 스풀에 균일하게 감깁니다.
스풀 폭은 좁은 편입니다.
3. 첫 번째 릴은 던질 때 소리가 났습니다
처음 받은 릴로 베이트피네스 로드에 얹어 던지자 이상한 소리가 났습니다.
스풀이 도는 중에 사각사각 갈리는 소리가 계속 들렸습니다.
멀리 날아가기는 했고 백러쉬도 없었지만 소리가 이상해서 초기 불량을 의심했습니다.
해외 직구 쇼핑몰에 교환을 요청했고 문제없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얼마 뒤 새 릴이 도착했습니다.
이런 릴은 제품에 따라 초기 불량이 섞여 있다는 점을 알고 사는 편이 좋습니다.
다행히 교환이 되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4. PE 0.8호에 리더를 달고 최대 브레이크로 던집니다
새 릴로는 PE 0.8호에 리더를 묶어 던졌습니다.
브레이크를 최대로 두고 던지면 멀리 날아갑니다.
캐스팅할 때 라인이 들뜨지 않아 쾌적하고,
스풀이 도는 소리도 깨끗하게 들립니다.
DC 릴이라 던지는 사람이 던지는 데 능숙하지 않아도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다만 착수하는 타이밍에 엄지로 스풀을 눌러 주면 백러쉬 걱정이 없습니다.
이 타이밍만 맞추면 큰 문제 없이 던져집니다.
처음에는 브레이크를 센 쪽에 두고 던져 보시면서 감을 익히세요.
5. 2~5g 가벼운 루어일수록 브레이크를 낮춰도 괜찮습니다
5g 안팎 진동 루어는 던지는 맛이 있습니다.
멀리 날아가고, 감을 때 떨림이 손에 전해져서 던지는 일 자체가 즐겁습니다.
새우 모양 웜 같은 루어도 먼 자리까지 날아가 원하는 곳에 떨어뜨리기 쉽습니다.
2.4g쯤 되는 저가 루어는 가벼워서 브레이크를 조금 낮추면 던지기 편합니다.
브레이크를 파란색 범위로 내려도 문제가 없습니다.
2.5g 스푼처럼 더 가벼운 루어도 잘 날아갑니다.
가벼운 루어일수록 손에 오는 무게가 작은데도 릴이 알아서 잡아 줍니다.
그래서 이 릴은 가벼운 루어에 특화된 쪽으로 보시면 됩니다.
웜을 단 지그헤드도 무리 없이 던집니다.
반대로 무거운 루어를 쓸 때는 브레이크를 다시 올려야 합니다.
6. 릴이 가벼우니 로드 무게가 균형을 정합니다
릴이 이렇게 가벼우면 로드의 무게만 느껴집니다.
그래서 같은 릴도 어떤 로드에 얹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집니다.
많이 쓰이는 베이트피네스 로드에 얹으면 가볍게 휘어 던지기 좋습니다.
같은 릴이라도 로드가 달라지면 던지는 감각이 바뀝니다.
처음에는 흔히 쓰는 베이트피네스 로드에 얹어 보세요.
로드 균형이 맞아야 릴의 가벼움이 장점으로 살아납니다.
가벼운 루어는 던지기만 해도 재미있습니다
작은 저수지처럼 좁은 물에서는 가벼운 루어를 가까운 자리에 살짝 떨어뜨릴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이 릴처럼 브레이크를 낮춰도 백러쉬가 없는 릴이 편합니다.
던지는 것 자체가 즐거워서 고기가 안 물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배스 활성이 높은 3~11월에는 루어 무게를 바꿔 가며 브레이크를 맞춰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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