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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펀 알로이 M2 베이트릴, 브레이크를 최대로 잠가도 36m 가까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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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 브레이크를 최대로 잠근 채 성능을 판단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하면 릴이 낼 수 있는 비거리를 끝까지 확인하지 못합니다.
피시펀(Piscifun) 알로이 M2(Alloy M2)로 브레이크를 최대에서 한 칸씩 내려 보며
어디가 한계인지 가려내는 기준을 세워 봅니다.

이 글은 스풀 구조, 브레이크 조정, 맞바람 캐스팅, 가벼운 루어 비거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스풀이 커지고 가벼워져 비거리가 늘 만한 구조입니다

알로이 M2는 이전 모델보다 18%쯤 멀리 던진다고 소개되는 릴입니다.
100피트(약 30m)를 던지던 릴이라면 118피트(약 36m)가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전 모델로 비교해 본 것은 아니어서 18%라는 숫자를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비거리를 늘릴 만한 변화는 분명히 있습니다.
스풀 지름이 32mm에서 34mm로 커졌습니다.
스풀 무게는 13.2g에서 10g 안쪽으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다이내믹 마그네틱 브레이크 시스템이 달려 있습니다.

2. 브레이크를 최대로 걸고도 36m 가까이 날아갔습니다

시험한 장비는 2m 길이 미디엄 파워 로드와 10파운드(약 2.5호) 모노 라인입니다.
스풀 장력은 스풀이 좌우로 아주 조금 흔들릴 만큼 맞췄습니다.
루어는 약 10g(3/8온스)짜리 탑워터 펜슬입니다.

브레이크를 최대로 잠그고 가볍게 던졌더니 첫 캐스팅이 30야드(약 27m)에 닿았습니다.
다음 캐스팅은 40야드(약 36m)에 가까웠습니다.
브레이크를 가장 세게 걸었는데도 가볍게 나갔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소리도 조용합니다.
라인이 가이드를 지나는 소리가 약하게 들릴 뿐입니다.
핸들을 돌려도 부드러워서 탑워터를 감는 동안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3. 맞바람에서도 백러쉬가 크지 않아 처음 쓰는 분이 키워 가기 좋습니다

뒷바람이 부는 날에는 엄지로 스풀을 누르지 않고 던져도 이 장력에서 무리가 없었습니다.
루어가 물에 떨어질 때까지 엄지를 대지 않는 방식입니다.

반대로 정면으로 맞바람을 맞으며 던져 봤습니다.
오버런 없이 날아갔고, 머리 위로 크게 던져도 라인이 한두 번 느슨해진 정도였습니다.
처음 쓰는 분이라면 엄지 타이밍과 캐스팅 동작이 몸에 익을 때까지 스풀 장력을 조여 두세요.

이 릴은 스풀이 빨리 돈다는 느낌이 납니다.
마그네틱 브레이크 릴에서 흔한, 캐스팅 끝에서 거리가 뚝 떨어지는 낙하산 효과가 없습니다.
원심 브레이크 릴처럼 낮게 깔아 던져도 거리가 나옵니다.
마그네틱 브레이크 릴로 낮은 탄도를 쓰면 브레이크가 너무 걸려 거리가 줄기 쉽습니다.

4. 한계를 찾으려면 브레이크를 한 칸씩 풀어 봅니다

이 릴은 브레이크가 과하게 걸리는 릴이 아닙니다.
그래서 최대에서부터 다이얼을 내려가며 한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이얼을 8과 9 사이까지 내리자 잠깐 오버런이 났습니다.
숫자 사이에는 클릭이 두 칸씩 있습니다.
같은 루어로 던졌을 때 50야드(약 45m)에 가까운 거리가 나왔고, 힘을 많이 줄 필요도 없었습니다.

여기서 한 칸을 더 풀어 보니 한계가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한 칸 더 내린 것은 지나쳤습니다.
이렇게 직접 던져 보세요. 그래야 베이트릴의 한계를 알 수 있습니다.

5. 3.5g 루어도 던져지는 건 스풀이 가볍기 때문입니다

차에 있던 루어 중 가장 가벼운 것이 라팔라(Rapala) 울트라라이트 미노우였습니다.
스냅 스위블까지 달아 3.5g(1/8온스) 정도입니다.
베이트 피네스용 로드도 라인도 아니었고, 스풀에는 라인이 가득 감겨 있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사이드 캐스팅을 했더니 처음에는 오버런이 났습니다.
브레이크를 한 칸 올리자 20야드(약 18m)에 가깝게 날아갔습니다.
스풀이 크지만 가볍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브레이크가 스풀이 돌기 시작하는 순간을 막지 않는 점도 한몫합니다.

BFS 전용 로드와 라인을 쓰면 더 쉽게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6. 무거운 립리스 크랭크베이트는 브레이크를 두세 칸 더 풀 수 있습니다

립리스 크랭크베이트는 1/2온스(약 14g)를 조금 넘는 무게입니다.
탑워터 루어보다 무겁고 밀도가 높아서 브레이크를 두세 칸 더 내려도 괜찮았습니다.
이 루어는 50야드를 훌쩍 넘겨 날아갔습니다.

몸체도 단단합니다.
달그락거리거나 덜컹거리는 소리가 없고, 헐거운 곳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알루미늄 프레임 릴인데, 던져 본 여러 릴을 떠올려 보면 값이 더 높은 릴과 견줘도 캐스팅은 뒤지지 않는 편입니다.

바람이 바뀌는 자리에서는 브레이크 칸수부터 다시 봅니다

뒷바람이 부는 자리와 맞바람을 맞는 자리는 같은 브레이크 설정으로 던지지 않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쓸 때는 한 칸 조이고, 무거운 루어에서는 두세 칸 풀어도 됩니다.

루어가 바뀔 때마다 한 칸씩 움직여 한계를 찾아 두세요.
같은 릴이라도 루어 무게에 따라 설정은 달라집니다.
처음 베이트릴을 잡는 분이라면 최대에서 시작해 한 칸씩 내려오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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