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릴 사양표, 브레이크 방식과 기어비부터 읽으면 고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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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릴을 고를 때 드랙 숫자가 큰 릴이 센 릴이라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같은 급이어도 브레이크 방식과 기어비가 다르면 던질 때와 감을 때의 손맛이 아예 달라집니다.
그래서 사양표를 읽는 순서를 브레이크, 기어비, 드랙, 무게, 몸체 순으로 제시합니다.
이 글은 베이트릴 브레이크 방식, 기어비, 드랙 수치, 무게, 몸체 소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브레이크 방식이 같은 릴은 손에 오는 던짐도 비슷합니다
베이트릴 브레이크는 자석식, 원심식, 겸용식, 디지털식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자석식은 스풀 옆에 자석을 둬서 스풀이 도는 속도를 눌러 주는 방식입니다.
캐스트 킹(Cast King) 로얄 레전드 GT는 자석 8개를 씁니다.
피스피쉬(Piscifun) 토렌트는 자석 5개를 알루미늄 스풀에 배치했습니다.
원심식은 스풀 안쪽의 핀으로 브레이크 힘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루이스(Lew's) 토너먼트 프로 스피드 LFS는 6핀에 27단계로 바깥에서 조절하는 원심 브레이크를 씁니다.
바깥에서 돌려 조절하는 방식이라 낚시터에서 바로 바꿀 수 있습니다.
겸용식은 던짐 전반에 원심 브레이크가, 후반에 자석 브레이크가 일을 나눕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리보 SX가 이 구성입니다.
시마노(Shimano) 큐라도 DC는 디지털 컨트롤 브레이크를 쓰고, 바깥 다이얼이 네 단계입니다.
2. 기어비 숫자 하나로 감는 속도와 힘이 갈립니다
기어비는 핸들 한 바퀴에 스풀이 몇 바퀴 도는지 나타낸 비율입니다.
5.3:1은 느리게 감는 쪽입니다.
피스피쉬 토렌트가 이 기어비라서 천천히 굴려 감는 기법에 어울리는 토크를 줍니다.
7.2:1이면 핸들 한 바퀴에 약 75cm가 감깁니다.
캐스트 킹 로얄 레전드 GT가 여기에 속하고, 빠르게 줄을 회수할 때 편합니다.
아부가르시아 리보 로켓은 기어비가 10.1:1이라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가을철 수면을 훑는 탑워터, 그중에서도 버즈베이트를 던질 때는 아주 빠른 릴이 유리합니다.
루이스 토너먼트 프로 스피드 LFS가 이런 쓰임을 겨냥한 모델로 소개됩니다.
3. 드랙 숫자는 큰 루어를 감을 때 힘의 여유를 말해 줍니다
드랙은 물고기가 당길 때 줄이 풀리는 힘을 맞추는 장치를 말합니다.
시마노 큐라도 K는 최대 드랙이 11파운드(약 5kg)입니다.
캐스트 킹 로얄 레전드 GT는 17.6파운드(약 7.9kg), 피스피쉬 토렌트는 18파운드(약 8.1kg)입니다.
루이스 토너먼트 프로 스피드 LFS는 카본 드랙으로 최대 20파운드(약 9kg)를 걸어 줍니다.
시마노 트란X 300·400은 22파운드(약 9.9kg)까지 걸리는 크로스 카본 드랙을 갖췄습니다.
큰 루어와 큰 고기를 상대하는 릴이라 힘이 넉넉해야 합니다.
아부가르시아 리보 SX는 최대 24파운드(약 10.8kg)로 이 중 가장 높습니다.
다만 숫자가 크다고 모든 자리에서 쓸 일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4. 무게와 크기는 하루 종일 쥐는 손목이 먼저 압니다
다이와(Daiwa) 타툴라 100 TWS는 같은 시리즈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릴입니다.
무게는 6.9온스(약 190g)이고, 손이 작은 낚시인에게 잘 맞는 크기입니다.
소프트 터치 핸들 노브로 오래 쥐어도 피곤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캐스트 킹 로얄 레전드 GT는 7.2온스(약 200g)이고, 낚시대 시트에서 높이가 1.65인치(약 4cm)입니다.
시마노 큐라도 K는 7.6온스(약 210g)입니다.
아부가르시아 블랙맥스와 맥스 X는 10.2온스(약 290g)로 묵직한 편입니다.
가장 가벼운 릴과 가장 무거운 릴은 100g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하루 낚시를 마칠 때 손목에 남는 피로가 달라지니 손에 들고 비교해 보세요.
5. 몸체 소재가 단단해야 감는 힘이 새지 않습니다
몸체가 휘면 핸들을 돌리는 힘이 기어로 다 전해지지 않습니다.
시마노 큐라도 K와 큐라도 DC, 트란X는 모두 하가네(Hagane)라는 금속 몸체를 씁니다.
몸체가 단단해서 충격을 받아도 뒤틀림이 적고, 크랭킹 힘이 그대로 감기는 데 쓰입니다.
루이스 토너먼트 프로 스피드 LFS는 일체형 알루미늄 프레임에 가벼운 카본 사이드 플레이트를 붙였습니다.
캐스트 킹 로얄 레전드 GT는 그라파이트 프레임에 6061 알루미늄 핸들 95.5mm를 씁니다.
아부가르시아 리보 SX는 크래프틱 알로이 프레임으로 높은 드랙 힘을 받쳐 줍니다.
큐라도 K에는 CI4+라는 가벼운 소재가 쓰입니다.
6. 기어와 베어링 소재는 오래 쓸 때 차이를 만듭니다
기어는 황동으로 만든 릴이 여럿 있고, 오래 쓰는 데 유리한 소재입니다.
피스피쉬 토렌트는 CNC 황동 기어에 스테인리스 스프링과 나사를 썼습니다.
캐스트 킹 로얄 레전드 GT도 황동 메인 기어를 쓰고 베어링 5개에 1개를 더한 구성입니다.
시마노는 X십(X-Ship)으로 피니언 기어의 양쪽 끝을 베어링으로 받쳐 줍니다.
무거운 힘을 받아도 기어 위치가 그대로 유지되는 구조입니다.
트란X 300·400에는 물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코어 프로텍트 실링이 들어갔습니다.
큐라도 K의 스테인리스 볼 베어링은 부식에 강하도록 특수 처리를 했습니다.
자리가 바뀌면 사양표에서 보는 순서도 달라집니다
루어가 바뀌면 사양표에서 먼저 볼 항목도 달라집니다.
수면을 훑는 빠른 탑워터에는 기어비를, 큰 루어를 끌어당길 때는 드랙과 몸체를 먼저 보세요.
하루 종일 가볍게 던지는 날에는 무게가 앞섭니다.
바람이 변하는 호수에서는 바깥에서 조절할 수 있는 브레이크가 편합니다.
어디서 쓸지 정한 뒤에 사양표를 읽으면 숫자가 훨씬 짧게 정리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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