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용 베이트릴 네 대 비교, 컨트롤과 캐스팅은 맥스 프로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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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베이트릴은 값이 비슷하니 어느 것을 사도 비슷하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네 대를 상자에서 꺼내 그대로 던져 보면
점수는 서로 가까워도 컨트롤과 다루기 쉬움에서 차이가 납니다.
항목별 점수를 기준으로 어느 릴이 어떤 낚시인에게 맞는지 가려 봅니다.
이 글은 평가 항목, 맥스 프로, 가장 가벼운 릴, 알루미늄 몸체 릴, 문제가 있던 릴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점수표는 아홉 항목이고 네 대의 점수는 서로 가까웠습니다
네 대 모두 상자에서 꺼낸 상태 그대로 낚시터에서 던졌습니다.
평가 항목은 사용 편의, 조절 용이성, 부드러움, 캐스팅,
컨트롤, 드랙, 권사량, 내구성, 값이었습니다.
항목마다 1점에서 4점까지 순위를 매겼습니다.
라인은 20파운드(약 9kg)급 플로로카본을 감았습니다.
값이 알맞은 새 라인이라 같이 시험해 보려고 고른 라인입니다.
권사량은 네 대 모두 비슷했고, 드랙도 네 대 중 세 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결과를 보면 한 대가 거의 모든 항목을 휩쓸었고 나머지는 서로 가까웠습니다.
요즘 입문용 베이트릴은 예전 입문 릴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2. 아부가르시아 맥스 프로는 한 번 맞추면 끝까지 갑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맥스 프로(Max Pro)는 네 대 중 값이 가장 높았습니다.
그래도 점수에서는 거의 모든 항목을 가져갔습니다.
1위를 못 한 항목은 두 가지뿐입니다.
알루미늄 몸체가 아니라는 점과 값입니다.
사용 편의에서는 한 번 맞추고 나서 손댈 일이 없었습니다.
캐스팅과 컨트롤도 가장 높았습니다.
멀리 던져도 원하는 자리에 그대로 떨어지고, 엄지로 스풀을 누르기도 쉽습니다.
피칭도, 물수제비 캐스팅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드랙은 이 릴이 특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중국에서 만든 릴이라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흰색 포인트와 손잡이 모양은 취향에 따라 갈립니다.
다만 쥐어 보면 편합니다.
핸들이 오른쪽에만 달린 모델이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3. 가장 가벼운 릴은 엄지를 쓸 줄 아는 낚시인에게 어울립니다
이 릴은 무게가 6온스(약 170g)로 네 대 가운데 가장 가볍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7온스(약 200g)가 넘었습니다.
마그네틱은 네 개나 다섯 개 들어 있습니다.
가벼운 미끼가 아주 잘 날아갑니다.
가벼운 미끼에 맞춘 세팅이 아니었는데도 그랬습니다.
미끼가 로드 끝에서 튀어 나갈 때 속도가 빨리 붙습니다.
손잡이는 부피가 있지만 쥐기 편합니다.
다만 스풀을 엄지로 누르는 데 서투르면 이 릴은 백러쉬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엄지로 스풀을 누르는 데 익숙하다면 다른 릴이 못 하는 던짐이 나옵니다.
하지만 입문자에게 가장 친절한 릴은 아닙니다.
4. 알루미늄 몸체 릴은 조절이 쉬워 입문자에게 맞습니다
이 릴은 몸체가 전부 알루미늄이라 묵직합니다.
탄소 섬유 무늬를 넣은 손잡이가 달려 있고, 손가락이 파고드는 모양의 노브가 손에 잘 잡힙니다.
마그네틱 수는 가벼운 릴의 두 배가 넘고, 그만큼 조절이 쉬웠습니다.
내구성에서는 네 대 중 이 릴이 앞섰습니다.
메탈 몸체는 이 릴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캐스팅은 아부가르시아나 가벼운 릴만큼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컨트롤도 한 단계 아래였는데, 20파운드 라인을 감은 탓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입문자에게 권할 만한 릴입니다.
조절이 쉽고 단단한 느낌이 있으니 직접 쥐어 보세요.
5. 마그네틱이 가장 많은 릴은 브레이크가 갑자기 풀렸습니다
이 릴은 네 대 중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손잡이 노브가 안쪽으로 좁아지는 둥근 모양이라 쥘 때와 핸들을 돌릴 때 어색합니다.
핸들을 돌리면 무언가 맞지 않는 느낌이 났습니다.
처음 던졌을 때는 가벼운 릴과 비슷하게 날아갔고, 마그네틱이 두 배가 넘으니 더 낫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마그네틱이 아예 일을 안 하는 듯했습니다.
세팅이 잘 맞아 한동안 괜찮다가도 갑자기 스풀에 텐션이 없는 것처럼 풀립니다.
새 릴인데도 기름이 많이 남아 있었는지, 닦아야 하는 릴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같은 릴을 산 지인은 오히려 이 릴을 좋아합니다.
마그네틱 수만 보고 고르지 마세요.
사용 편의가 우선이면 가장 쉽게 맞는 릴을 고르세요
입문자라면 한 번 맞추면 끝나는 릴부터 살펴보세요.
사용 편의와 컨트롤이 좋았던 아부가르시아 맥스 프로가 그렇습니다.
엄지를 쓸 줄 아는 낚시인이라면 가장 가벼운 릴이 놀랄 만한 던짐을 줍니다.
내구성을 보고 싶다면 알루미늄 몸체 릴 쪽입니다.
문제가 있던 한 대를 빼면 모두 예전에 입문용으로 쓰던 릴과 같거나 더 낫습니다.
그 점이 요즘 입문용 베이트릴의 달라진 모습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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