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보 엘리트 베이트릴, 라인 가이드가 스풀 가까이 낮게 붙어 비거리를 깎는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베이트릴 비거리가 짧으면 낚시인 손이나
브레이크 설정부터 의심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릴 안쪽 구조 때문에
비거리가 정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스풀과 라인 가이드의 위치,
브레이크, 구리스가 비거리를 어떻게
깎는지를 기준으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레보 엘리트(Revo Elite)의
구조를 예로 들어 비거리와
정비 포인트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레보 엘리트는 170g 가벼운 무게와 매끄러운 감김이 장점입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의 레보
엘리트는 무게가 170g으로 가볍습니다.
다른 제조사의 상급 베이트릴과
견줄 만한 수준입니다.
감김의 매끄러움과 가벼움도
그 급의 릴에 뒤지지 않습니다.
기계 부분의 움직임이 부드럽고
쓰기 기분 좋은 릴입니다.
다만 구조를 열어 보면
눈에 띄는 설계상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 특징이 비거리와 직결되니
한 번 비교해 보세요.
2. 스풀이 넓고 라인 가이드가 낮아 라인이 크게 꺾입니다
이 릴은 스풀이 넓고 라인 가이드가 스풀에
아주 가깝게, 그리고 낮게 붙어 있습니다.
라인이 이 구조에서 크게 꺾이면
던질 때 마찰이 늘어 비거리가 줄어듭니다.
라인을 고르게 감아 주는 장치에도
힘이 더 들어가서
라인이나 가이드가 먼저 닳기 쉽습니다.
다른 제조사의 상급 릴은
오래전부터 반대 방향으로 갔습니다.
프레임을 좁히고, 가이드를 스풀에서
멀리 앞으로 빼고, 스풀 높이와 가깝게 올렸습니다.
같은 구조 문제를 푸는 방식이 다른 셈입니다.
3. 같은 로드, 같은 라인으로 던지면 비거리가 20~25% 짧습니다
같은 라인과 같은 로드로 던져 비교하면
비거리가 20~25% 짧았다는 관찰이 있습니다.
비교 대상은 컴팩트한 베이트릴입니다.
릴에 익숙해지고 브레이크를 맞추면
줄어들 수 있는 차이이기도 합니다.
14g 캐스팅 스푼을 던져도
비거리는 아쉬운 편입니다.
반면 백러쉬는 낌새조차 없어서
아이도 쉽게 던질 정도입니다.
드랙에는 공장에서 클릭음이 나는 래칫이 달려
있어 라인이 빠지는 것이 소리로 들립니다.
이런 구성은 흔치 않습니다.
4. 브레이크와 구리스가 비거리를 한 번 더 깎습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플라스틱 추 여섯 개로
이루어져 있고 꺼서 쓰는 기능이 없습니다.
작동이 아주 확실해서 바깥 조절을 가장
약하게 해도 브레이크가 강하게 걸립니다.
추 절반쯤은 빼도 될 만큼이지만 부품이 작고
약해서 건드리다 망가질 위험이 있습니다.
스풀은 지름 33mm에 무게 10.5g이고
강철이 아닌 가벼운 합금입니다.
여기에 스풀 축과 양쪽 커버에 있는
베어링 세 개에 구리스가 지나치게 많이
발려 있어 회전이 뻑뻑합니다.
이 세 개 모두 캐스팅에 관여하기 때문에
비거리를 깎는 또 다른 이유가 됩니다.
바깥에서 브레이크 강도를 바꾸는 미러 부품은
표면이 연마되지 않았으니 기름칠해 두세요.
5. 본체와 기어는 튼튼하고 드랙은 힘이 좋습니다
프레임은 알루미늄 합금이고 무게는 30g쯤입니다.
표면의 검은 코팅은 얇아서
새 릴에도 벗겨진 자국이 보입니다.
기어 쪽 커버는 플라스틱이지만
단단하고 무게는 20g쯤입니다.
안쪽에 메탈 컵이 있어 종동기어 베어링을
잡아 주고, 여러 릴에 쓰이는
원웨이 클러치가 들어 있습니다.
메인 기어는 지름 41.5mm인
합금 기어로, 이가 크고 넓습니다.
이 정도 강성의 프레임에서는
합금 기어로 충분합니다.
드랙은 카본 와셔 세 장이고
표기상 최대 7kg입니다.
수치는 부풀려졌을 수 있어도 이 급에서
힘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종동기어는 황동 계열 메탈로 크고
단단하며, 두 개의 베어링이 받칩니다.
6. 핸들과 베어링에는 손볼 곳이 있습니다
80mm 카본 핸들은 손잡이를
포함해 24g입니다.
핸들 노브마다 5×8×2.5mm 베어링이
두 개씩 들어가지만 품질은 평범합니다.
조정 기능이 없어서 흔들림이
0.5mm쯤 되니 와셔로 메워 주세요.
기어 구조에도 확인할 부분이 있습니다.
평평한 기어에 베어링이 면 전체로 닿아
움직임이 막히고 와셔가 빠져 있습니다.
분해도에는 있는 두 번째 지지
베어링도 실제 릴에는 없습니다.
하중이 작아서 문제는 크지 않지만,
구입 전에 분해도를 보고
판단한다면 알아 두어야 합니다.
기어 커버의 윤활 창은 열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먼지만 들어가므로 정비는
완전히 분해한 뒤에 하세요.
비거리를 바랄수록 손볼 곳이 늘어납니다
멀리 던지는 용도라면 구리스 양을
줄이고 브레이크를 조절해 보세요.
구조적으로 막힌 부분은 정비로 풀기
어렵다는 점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반대로 가까운 곳을 정확하게 치는
낚시라면 170g의 가벼운 무게와
매끄러운 감김이 장점이 됩니다.
큰 기어와 드랙의 힘도 도움이 됩니다.
쓰는 자리에 맞춰 릴의 성격을
보고 고르시길 권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