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캐스팅 백러쉬를 낸 블랙 맥스, 조절만 맞추니 엄지 없이도 멀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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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캐스팅에서 백러쉬가 나면
릴이 나쁘다고 단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접으면 조절만 맞춰도 엄지 없이 풀려 나가는 지점까지 가 보지도 못합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블랙 맥스(Black Max)를 기준으로
조절 순서와 연못 자리별 쓰임새를 짚어 봅니다.
이 글은 기어비, 라인 구성, 백러쉬 조절, 연못 구조물 노리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기어비 6.4:1은 느린 편이지만 크랭킹과 체터베이트에 어울립니다
블랙 맥스는 기어비가 6.4:1이어서 느린 쪽에 속하는 릴입니다.
빠르게 감는 릴이 아니지만 크랭킹과 체터베이트를 감는 데는 아주 잘 맞습니다.
이 두 가지 용도로 한 대를 더 사 두려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새로 나온 모델은 예전 것과 그립이 다릅니다.
고무 재질 그립이어서 손이 젖었을 때 더 잘 잡힐 것 같다는 평이 있습니다.
아직 젖은 손으로 써 보지 못해 확인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2. 라인은 12파운드 불소 코팅이면 되고 로드는 입문용이 알맞습니다
라인은 12파운드(약 3호) 불소 코팅 라인을 감았습니다.
100% 플로로카본은 아니라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다른 브랜드만 못할 뿐 쓰기에는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로드는 약 2m 길이의 미디엄 파워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낚시인에게는 알맞은 조합입니다.
크랭킹을 주로 한다면 그 용도에 더 맞는 로드를 따로 두는 편이 낫습니다.
3. 첫 캐스팅 백러쉬는 조절만 하면 사라집니다
첫 캐스팅에서 백러쉬가 났습니다.
이럴 때 릴 탓으로 돌리기 쉽지만 조절 한 번이면 해결됩니다.
이 릴은 조절이 쉬워서 입문용으로 꼽힙니다.
조절을 맞추고 나서는 엄지를 대지 않고 멀리 던져 보았습니다.
루어가 물에 닿자 스풀이 스스로 멈췄고 백러쉬는 나지 않았습니다.
한 번 맞춰 놓으면 크게 엉킬 일이 거의 없습니다.
백러쉬는 스풀이 라인보다 먼저 돌아 줄이 엉키는 현상입니다.
엄지 없이 던지는 감각은 조절이 맞은 뒤에야 따라옵니다.
4. 흐리고 바람 부는 날에는 스피너베이트로 시작합니다
구름이 낀 날에 바람이 한쪽으로 밀어 줄 때는 스피너베이트가 알맞습니다.
시작은 이 루어로 했고, 첫 캐스팅에서 바로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입질을 두 번 놓친 뒤에야 세 번째에 제대로 걸렸습니다.
잘 먹히지 않을 때는 같은 자리에서 루어를 바꿔 보세요.
5. 물 위로 삐져나온 나뭇조각은 체터베이트가 지나가는 길목입니다
물 위로 작은 나뭇조각이 삐죽 나와 있던 자리가 있었습니다.
체터베이트를 그 바로 옆으로 지나가게 감자 배스가 물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첫 한 마리를 올리고 나서도 곧 입질이 한 번 더 왔습니다.
구조물이 하나만 있어도 배스는 그 곁에서 입질을 줍니다.
다른 낚시인이 그 앞에서 먼저 낚시하면 입질 자리를 놓치니 순서를 지키는 게 좋습니다.
6. 뜬 배스에는 네드리그를 로드를 고정하고 중간 수심을 지나게 합니다
흐린 날에는 배스가 중간 수심에 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네드리그의 로드를 고정하고 그대로 천천히 감아 줍니다.
루어가 수심 중간쯤을 헤엄쳐 지나가고, 떠 있던 배스가 다가와 물고 갑니다.
새로 나온 네드리그 웜은 꼬리가 크게 흔들립니다.
어떤 색이 좋은지는 따로 정해진 바가 없었고, 섞어 만든 색이었습니다.
흐린 날 뜬 배스에는 한 번쯤 써 볼 만한 방법입니다.
7. 물이 흘러드는 바람 모서리에서는 드랙이 나가는 대어가 나옵니다
작은 개울이 흘러드는 모서리에 바람이 들이치는 자리가 있습니다.
첫 캐스팅에서 체터베이트로 바로 한 마리가 나왔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한 마리 더 올라왔고, 곧이어 드랙을 끌고 가는 대어가 물었습니다.
그 고기는 힘이 워낙 세서 전혀 끌어낼 수 없었습니다.
놓친 뒤에 이어서 올라온 배스가 배에 살이 오른 3파운드(약 1.4kg)급이었습니다.
쉬운 릴일수록 오히려 조절을 먼저 맞춥니다
연못마다 입질 자리가 달랐습니다.
첫 연못은 스피너베이트, 두 번째는 나뭇조각 곁, 세 번째는 개울이 들어오는 모서리였습니다.
다른 연못으로 옮겨도 순서는 같습니다.
먼저 한 번 던져 백러쉬를 확인하고 조절을 맞춘 뒤 구조물과 모서리를 찾아보세요.
조절이 맞으면 엄지 없이도 멀리 던질 수 있습니다.
국내 배스 시즌은 3~11월입니다.
체터베이트와 네드리그를 번갈아 쓰면서 물 흐름이 닿는 모서리부터 살펴보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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