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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보 프리미어 5세대, 10g 지그는 비슷했지만 노싱커 웜에서 거리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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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을 윗급으로 올리면 모든 루어에서 캐스팅 거리가 늘 거라고 기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10g쯤 되는 지그에서는 두 릴의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2024년에 발표된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프리미어(Revo Premier) 5세대와
레보 STX를 나란히 놓고 어디서 차이가 나는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핸들, 기어비, 가벼운 스풀, 루어 무게별 캐스팅 거리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핸들이 카본이라 곧게 뻗은 모양이 아쉽습니다

프리미어는 크랭크 핸들이 카본이고 STX는 알루미늄입니다.
카본 핸들은 층이 여러 겹이라 단단하고 휘는 정도가 적습니다.
다만 곧게 뻗은 모양이라 윤곽이 있는 STX 핸들보다 릴 몸체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STX 핸들은 윤곽이 있어 릴에 더 바짝 붙고 감을 때 힘이 더 잘 실립니다.
프리미어도 STX와 같은 모양으로 깎았다면 더 편하고 보기 좋았을 것입니다.
두 릴을 나란히 쥐어 보면 이 차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상위 모델에서 이런 모양은 어색합니다.

가벼운 소재라는 장점이 있어도 튼튼한 핸들이 필요한 낚시에는 알루미늄이 마음 편합니다.

2. 기어비는 6.7:1과 8.1:1 두 릴이 똑같습니다

두 릴 모두 6.7:1과 8.1:1 두 가지로 나옵니다.
7.3:1은 둘 다 없습니다.

STX 계열에는 9.3:1도 있고, 레보 로켓은 10.1:1을 넘습니다.
8.1:1을 넘는 기어비는 쓸 데가 많지 않습니다.
9.3:1은 프로깅이나 탑워터처럼 빠르게 감는 낚시에만 어울립니다.

대부분은 8.1:1이나 그보다 느린 쪽으로 씁니다.
움직이는 루어를 많이 쓴다면 느린 기어비가 낫습니다.
8.1:1은 웜이나 지그를 끌거나 캐롤라이나 리그처럼 로드로 액션을 만들 때 줄을 빨리 걷는 용도입니다.

3. 윗급 릴이 달라지는 세 가지 무게, 속도, 스풀입니다

아부가르시아는 가격이 올라갈수록 세 가지 중 하나 이상이 달라집니다.
릴이 조금 더 가벼워지고, 최대 기어비가 빨라지고, 스풀이 가벼워집니다.

가벼운 스풀은 움직이는 데 드는 힘이 적어 가벼운 루어도 더 멀리 던질 수 있습니다.
원심 브레이크에서는 스풀이 가벼울수록 브레이크로 제어하기 쉬워집니다.
캐스팅 끝에서 거리를 더 얻는 데 브레이크가 효과를 냅니다.

두 릴은 베어링 10개에 1개를 더한 구성이고, 항공기급 알루미늄 프레임과 같은 브레이크를 씁니다.
프리미어의 스풀은 구멍이 많이 뚫려 STX보다 훨씬 속이 비어 보입니다.

4. 10g 지그에서는 거의 비슷하게 날아갔습니다

시험은 10g짜리 핀네스 지그에 4인치(약 10cm) 그럽을 줄여 달아 진행했습니다.
라인은 17파운드(약 4호) 플로로카본이고 로드는 약 2.1m 미디엄 헤비 패스트입니다.
원심 브레이크는 3분의 2쯤 올리고 스풀은 느슨하게 풀어 두었습니다.

프리미어는 처음에 오버스풀이 났지만 한 칸씩 조절하자 풀밭 앞쪽까지 약 45m를 곧게 날아갔습니다.
STX로 바꿔 던졌을 때도 텐션 노브를 조금 조이고 브레이크를 풀자 같은 자리까지 닿았습니다.
다만 같은 거리에 닿으려면 STX 쪽을 조금 더 세게 던져야 했습니다.

프리미어가 근소하게 낫지만 10g은 가벼운 무게가 아닙니다.

5. 노싱커 웜을 던지면 가벼운 스풀의 차이가 드러납니다

다음은 5인치(약 13cm) 플루크를 노싱커로 쓰는 시험입니다.
STX로 먼저 던졌는데 이 정도 무게에서도 거리가 괜찮았고 오버스풀도 적었습니다.
짧은 캐스팅에서는 오버스풀이 거의 없었습니다.

프리미어로 바꾸니 거리가 훨씬 쉽게 나옵니다.
17파운드 라인에 노싱커 플루크를 던져도 멀리 날아갑니다.
루어가 가벼울수록 차이가 커지는 릴입니다.

가벼운 루어일수록 프리미어가 더 앞서고, 10g쯤 되면 STX와 가까워집니다.

6. STX도 멀리 던지는 릴입니다 웜이 가벼워도 괜찮습니다

STX는 7g짜리 싱커로 웜을 끄는 낚시에 쓰이는 릴입니다.
20파운드(약 5호) 라인에 약 2.3m 헤비 로드를 조합해도 아주 멀리 날아갑니다.
캐스팅 거리와 내구성에서 아쉬운 점이 없었습니다.

가벼운 스풀의 이점이 큰 상황은 선착장 아래로 루어를 미끄러뜨리는 스키핑이나 노싱커 웜입니다.
그 외에는 STX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노싱커 웜을 자주 던지는 분이라면 스풀부터 비교해 보세요.

10g 안팎이면 오히려 윗급과 차이가 줄어듭니다

10g 안팎의 지그나 체터베이트 정도라면 STX로도 충분히 멀리 날아갑니다.
수초가 앞을 막는 자리에서 노싱커 웜이나 스키핑을 자주 한다면 프리미어를 고민해 보세요.

국내 배스 시즌은 3~11월입니다.
가벼운 루어를 쓰는 날에는 브레이크를 한 칸씩 풀어 거리를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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