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서더 6500CS 튜닝, 메탈 폴을 세라믹으로 바꾸자 검은 가루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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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을 튜닝할 때 베어링 개수부터 늘리려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웜 기어에 구리스가 굳어 있고 메탈 폴이 닳아 있으면
베어링을 바꿔도 회전이 매끄러워지지 않습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앰버서더(Ambassadeur) 6500CS를 기준으로
베어링과 폴, 기어를 어디에서 손봐야 하는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베어링 배치, 웜 기어와 폴, 조립 순서, 브레이크 핀 설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베어링이 몇 개 들어 있는지 새 릴이든 중고든 먼저 세어 봅니다
이 계열의 릴은 대부분 베어링이 서너 개 들어 있습니다.
이번 릴은 열한 개까지 늘린 구성입니다.
핸들에 두 개, 웜 기어 쪽에 두 개, 스풀 안쪽 부시에 뚫어 얹은 베어링이 하나입니다.
새 상자에서 꺼낸 릴이든 중고든 받자마자 기존 베어링을 빼서 닦습니다.
공장 구리스가 너무 많거나 한 군데에 쏠려 있을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온 부품은 접시 같은 그릇에 담으세요.
바닥에 떨어지면 다시 찾기 어렵습니다.
스풀 베어링은 빠지지 않고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간 굵기 철사 끝을 작은 갈고리처럼 구부려 넣고 살짝 벌려 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2. 베어링 등급을 올리고 황동 와셔 방향을 챙깁니다
교체한 베어링은 ABEC 9 하이브리드 세라믹입니다.
구하기 쉬운 베어링 중에서는 가장 빠른 쪽이었고, ABEC 7도 충분히 좋습니다.
올세라믹 베어링은 더 빠르겠지만 이번에는 쓰지 않았습니다.
스풀에 베어링을 끼울 때는 부드러운 도구로 끝까지 밀어 넣습니다.
이때 황동 와셔가 브레이크 핀이 있는 쪽, 홈이 파인 쪽에 들어간다는 점을 잊기 쉽습니다.
조립할 때마다 헷갈리니 미리 기억해 두세요.
핸들에는 파워 핸들을 달았습니다.
큰 미끼를 끌어당기거나 큰 고기와 싸울 때 훨씬 쉬워집니다.
3. 웜 기어에는 구리스 대신 오일을 쓰고 폴은 세라믹으로 바꿉니다
웜 기어는 구리스가 덩어리지게 굳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빠르고 부드럽게 돌아야 하는 부품이라 구리스는 오히려 속도를 늦춥니다.
그래서 가볍고 합성 성분이 든 오일을 조금만 바릅니다.
메탈 폴을 쓰던 릴을 분해해 보면 이 둘 사이에서 검은 쇳가루와 찌꺼기가 가득 나옵니다.
세라믹 폴로 바꾼 뒤로는 그런 찌꺼기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웜 기어를 몇 년씩 쓸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검은 가루가 쌓이면 폴과 웜 기어를 함께 갈아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낚시 중에 라인이 한쪽으로만 쏠려 캐스팅이 안 되면 웜 기어가 상했다는 신호입니다.
웜 기어 양쪽에 베어링을 하나씩 끼운 더블 웜 기어는 큰 고기를 끌어낼 때 훨씬 부드럽습니다.
4. 코그휠과 핸들 쪽에서는 클립이 튀는 속도를 조심합니다
코그휠의 C클램프는 끝이 비스듬한 모양입니다.
면도날을 줄기에 대고 휠을 돌리면 얇은 링이 잘려서 휠이 통째로 빠집니다.
링을 닦고 살짝 사포질한 뒤 클립을 새로 끼우면 훨씬 매끄럽게 돕니다.
릴을 분해하고 스풀을 돌려 봤을 때 잘 안 돈다면 이 부분을 의심해 보세요.
이번 릴은 아래쪽에 베어링을 넣어 두어 막힘 없이 돕니다.
플라스틱 기어도 부시 위가 아니라 베어링 위에서 돌아가야 마찰이 줄어듭니다.
핸들 쪽 작은 C클립은 빼는 순간 눈 깜짝할 새에 날아가 버립니다.
손가락으로 눌러 속도를 죽이며 빼고 트레이에 던져 두세요.
5. 레버 암은 작은 것부터 쌓고 기어 재질을 바꿉니다
암 세 개는 작은 것, 중간 것, 큰 것 순으로 쌓아 올립니다.
버튼 릴리즈 암은 열린 쪽이 위로 가게 두고, 큰 받침대는 몸에서 멀리 둡니다.
암이 메탈과 서로 닿는 자리에는 구리스를 조금 바릅니다.
받침대에는 가벼운 오일을 쳐서 위아래로 매끄럽게 움직이게 합니다.
피니언 기어는 청동제를 스테인리스로 바꿨습니다.
많이 닳아서 교체한 것입니다.
드랙 와셔도 카본텍스로 올렸고, 황동 와셔 밑에는 구리스를 조금 바릅니다.
스풀 축도 하이브리드 세라믹 베어링이 든 개량품입니다.
메탈 위에서 비비며 돌지 않고 베어링 위에서 돌기 때문에 감기가 훨씬 좋아졌습니다.
6. 브레이크 핀은 줄여 가며 나사는 손으로만 조입니다
이 릴은 브레이크 핀이 두 개입니다.
요즘 릴은 여섯 개짜리가 많은데, 그중 네 개를 꺼 두는 방식으로 쓰기도 합니다.
캐스팅에 익숙해지면 핀을 하나씩 줄여 가며 비거리를 늘려 보세요.
핀을 릴에 넣을 때는 끝까지 밀어 넣어야 빠지지 않습니다.
교체한 나사는 손으로만 단단히 조이고 공구로 세게 조일 필요가 없습니다.
굽은 와셔 두 장은 납작하게 붙이지 말고 사이를 띄워 끼우세요.
납작하게 붙이면 핸들이 헐거워집니다.
릴은 한 번에 한 부품씩 닦고 사진으로 남깁니다
릴을 분해할 때는 사진을 찍고 부품을 하나씩 닦으세요.
베어링과 기어는 닳으면 갈아 끼울 수 있으니 선반에 두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강가에서 6~8온스(약 170~220g)처럼 무거운 봉돌을 던질 때는 릴과 로드를 짝지어 두면 편합니다.
배를 못 대는 자리에서는 12피트(약 3.6m)가 넘는 원투 로드가 맞고,
배 위에서는 6피트(약 1.8m) 정도의 짧은 로드가 맞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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