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 라이거 베이트릴, 베어링 빼고 달아 본 스풀 무게는 8.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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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베이트릴은 무게 숫자만 믿고 고르면 어긋납니다.
공식 무게보다 스풀 무게와 스풀 크기가 던지는 맛을 가르기 때문입니다.
도요(Doyo) 라이거 30을 놓고 무엇을 먼저 따져야 하는지 짚어 봅니다.
가벼운 릴일수록 숫자 하나하나가 손에 오는 차이로 이어지니까요.
이 글은 릴 크기, 프레임과 베어링, 스풀 무게, 브레이크, 드랙 사양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공식 4.9온스가 저울에서는 5온스 안팎이었습니다
라이거 30에는 같은 공장에서 다른 이름으로 나오는 쌍둥이 모델이 있습니다.
그쪽의 공식 무게가 4.9온스, 약 137g입니다.
도요 쪽에는 무게 표기가 없습니다.
직접 저울에 올려 보면 5온스 정확히가 나옵니다.
각도를 바꿔 다시 올리면 4.99온스입니다.
무게가 5온스를 살짝 넘나드는 정도입니다.
쌍둥이 모델은 드랙과 핸들이 달라 5온스 아래일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아주 가벼운 베이트릴입니다.
공식 숫자보다 실제로 올려 본 값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2. 몸집은 작고 폭은 넓습니다 손바닥에 감싸면 곡선이 맞습니다
작은 베이트릴 몇 대와 나란히 놓으면 길이는 비슷합니다.
라이거 30은 폭이 눈에 띄게 더 넓고 높이는 더 낮습니다.
시마노(Shimano)의 작은 모델들과도 크기가 비슷합니다.
로드에 얹어 손바닥으로 감싸 쥐어 보면 편합니다.
사이드 플레이트의 곡선이 손바닥 굴곡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검지를 릴 앞쪽으로 돌려 쥐는 방식에서는 덜하지만
손바닥으로 덮는 방식에서는 확실히 편안합니다.
3. 프레임은 단단하고 베어링은 열한 개 돌려 보면 유리처럼 매끈합니다
프레임은 특수 그라파이트입니다.
눌러 봐도 휘는 느낌이 없어 단단합니다.
볼 베어링은 모두 열한 개입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유리 위를 미끄러지듯 매끄럽습니다.
같은 공장에서 나온 릴이라도 베어링 한 개가 더 있는 쪽이
핸들을 돌릴 때 더 부드럽다는 관찰이 있습니다.
메인 샤프트에 베어링을 넣은 구조일 것으로 보입니다.
4. 스풀 지름은 30mm 베어링 뺀 무게가 8.2g입니다
스풀은 지름이 30mm로 작고 깊습니다.
줄 용량은 작은 소형 릴보다 조금 더 많은 정도입니다.
스풀 양쪽에는 매듭을 묶는 홈이 뚫려 있습니다.
스풀은 두 가지로 고를 수 있습니다.
기본 스풀과 더 얕은 스풀입니다.
얕은 스풀은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BFS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베어링을 낀 채로 올려 보면 기본 스풀이 9.7g, 얕은 스풀이 10.4g입니다.
얕은 쪽이 더 무겁게 느껴지는 건 메탈이 더 많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베어링을 빼고 달면 기본 스풀이 8.2g, 얕은 스풀이 8.8g입니다.
스풀 축은 알루미늄입니다.
8.8g은 시마노(Shimano)의 BFS 스풀과 같은 무게입니다.
다만 이쪽이 더 깊어 줄이 더 많이 감깁니다.
8.2g이면 그동안 달아 본 일반 베이트릴 스풀 가운데 두 번째로 가볍습니다.
평균적인 스풀 지름은 34mm라서 30mm는 확연히 작습니다.
5. 원심 브레이크는 28단계 손가락으로 켜고 끄는 방식은 아닙니다
브레이크는 원심식으로 바깥에서 28단계로 조절합니다.
마그네틱식이 아니라 던질 때 날개 여섯 개가 튀어 나가는 방식입니다.
날개마다 튀어 나오는 정도가 달라서 일부는 더 멀리 나갑니다.
이 날개들이 황동 링에 닿으면서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다이얼을 돌리면 링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브레이크 세기가 바뀝니다.
날개를 하나씩 켜고 끌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이 방식이 도요 릴에는 더 잘 맞는다는 평입니다.
라인 가이드는 지르코니아에 티타늄 코팅입니다.
입구와 출구 크기가 같아 끝이 좁아지는 모양은 아닙니다.
몸집이 낮아 가이드를 최대한 앞으로 빼 놓았습니다.
6. 드랙은 7.5kg과 딸깍 소리 같은 릴의 쌍둥이 모델과 갈리는 세 곳
드랙은 최대 16.5파운드, 약 7.5kg입니다.
소재는 카본이고 드랙 노브는 알루미늄에 구멍이 많이 뚫린 모양입니다.
쌍둥이 모델의 드랙은 20파운드, 약 9kg으로 더 셉니다.
핸들은 90mm 카본 핸들입니다. 쌍둥이 모델은 95mm로 더 깁니다.
드랙을 조일 때 딸깍 소리가 나는 것도 라이거 쪽에만 있습니다.
이 세 가지가 두 릴이 갈리는 곳입니다.
스풀 장력 노브에도 딸깍 소리가 납니다.
정밀하진 않지만 단계는 느껴집니다.
줄 굵기를 표시하는 표지도 달려 있습니다.
F는 플로로카본, M과 B는 모노와 합사를 뜻합니다.
처음엔 장식이라 생각했지만 릴이 여러 대면 쓸모가 큽니다.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자리에선 맞지만 줄을 많이 감는 자리에선 한계입니다
이 릴은 일반 용도의 큰 베이트릴과는 쓰임이 다릅니다.
더 큰 릴은 몸집도 무겁고 스풀도 깊어 줄이 많이 감깁니다.
라이거 30은 가벼운 루어를 다루는 쪽에 가깝습니다.
굵은 줄을 많이 감아야 하는 자리라면 스풀 크기부터 확인해 보세요.
반대로 가벼운 루어를 던지는 날에는 얕은 스풀로 바꿔 보시면 됩니다.
얕은 스풀은 이 릴을 가벼운 루어 쪽으로 돌려 놓습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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