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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베이트릴 평균 32m, 중고 상급 릴과 2m밖에 안 갈린 캐스팅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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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베이트릴일수록 더 멀리 나간다고 믿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로드와 같은 줄로 던져 보면 다섯 대의 평균 거리는
5~6m 안쪽에 모였습니다.
출시 때 값이 세 배쯤 벌어지던 릴끼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글은 캐스팅 거리를 어디까지 따질지
실측값으로 판단 기준을 세웁니다.

이 글은 시험 조건, 릴별 거리, 브레이크 설정, 손 크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릴 거리를 비교하려면 로드와 줄, 루어부터 맞춥니다

캐스팅 시험은 쉽게 말해 릴만 바꾸고 나머지는 전부 고정한 채 날아간 거리를 재는 일입니다.
로드가 하나라도 달라지면 차이가 릴 때문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로드는 2.1m(7피트) 미디엄 헤비 한 대로 모든 릴을 던졌습니다.
줄은 12파운드(약 3호) 플로로카본이고,
루어는 바늘을 떼어 낸 9~10g 안팎의 것을 썼습니다.
릴을 바꿀 때마다 같은 줄을 옮겨 감아 줄 상태도 똑같이 맞췄습니다.

줄자는 약 49m(160피트)까지 펼쳐 놓았습니다.
다만 거리를 재던 쪽에서 눈대중으로 반올림한 값이 섞여 있어 정밀한 측정은 아닙니다.

2. 처음 던진 저가 릴은 브레이크 두 칸 차이로 엉켰습니다

첫 캐스팅은 29m쯤에서 떨어졌습니다.
이어서 브레이크를 두 칸 풀어 던지자 줄이 그대로 엉켜 버렸습니다.
한 칸 조이니 다시 백러쉬 직전에서 멀리 나갔습니다.

저가 릴은 설정 폭이 좁습니다.
한두 칸만 어긋나도 거리가 짧아지거나 줄이 엉킵니다.
가장 멀리 나간 한 번이 약 34m, 여섯 번 평균은 약 32m였습니다.

감기는 느낌은 의외로 부드러웠습니다.
돌릴 때 약한 저항감은 있어도 거칠지 않았고, 핸들 손잡이가 큼직해서 잡기 편했습니다.

3. 10년 된 중고 상급 릴은 손질 없이도 가장 멀리 갔습니다

출시 당시 값이 비쌌던 상급 릴을 중고로 구해 청소도 베어링 교체도 하지 않고 그대로 던졌습니다.
내부 브레이크는 하나만 켜고 바깥 다이얼은 1~2칸에 놓았는데도 설정이 쉽게 잡혔습니다.

다섯 번 던진 평균은 약 34m, 가장 멀리 나간 한 번은 약 36m였습니다.
저가 릴보다 평균 2m쯤 더 나간 셈입니다.

중고를 볼 때는 겉모습이 새것 같은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대신 핸들이 살짝 덜컹거리는 유격이 있었습니다.
손질하지 않은 중고라서 그럴 수 있지만, 이 정도 움직임은 감수해야 합니다.

4. 신형 중급 릴의 거리가 가장 짧았던 이유 브레이크를 거의 다 풀어도 불안합니다

이 릴은 브레이크를 거의 끝까지 풀었는데도
백러쉬와 매듭 사이에서 아슬아슬했습니다.
평균 약 31m, 최고 약 33m로 다섯 대 가운데 가장 짧았습니다.

플로로카본이 아니라 합사를 걸면 더 나갈 수도 있습니다.
같은 계열 릴로 무거운 개구리 루어를 50파운드 합사에 달아 던질 때는 거리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핸들이 길고 커서 플리핑이나 피칭처럼 가까운 곳을 정확히 노릴 때 쓰기 좋습니다.
다섯 대의 평균 차이가 5~6m 안쪽이므로, 이 정도로 릴을 거르기는 아깝습니다.

5. 신형 고가 릴은 백러쉬 없이 35m 안팎에 꽂혔습니다

SV 스풀은 쉽게 말해 가벼운 루어를 더 잘 던지도록 나온 스풀입니다.
이 릴로 여섯 번을 던지는 동안 백러쉬는 한 번도 나지 않았습니다.

가장 멀리 나간 한 번은 약 36m였고,
나머지도 35m 안팎의 같은 자리에 떨어졌습니다.
브레이크는 6~8칸 사이에 두면 잘 맞는다고 합니다.

감김은 두 세대 전 모델보다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다만 핸들이 작은 점은 호불호가 갈렸고, 값 부담이 가장 큰 릴이었습니다.

6. 손이 작다면 가장 작은 릴도 거리는 따라옵니다

다섯 번째 릴은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로우프로파일입니다.
손이 평균 크기인데도 손으로 완전히 감싸질 만큼 작았습니다.

여섯 번 평균은 약 33m, 최고는 약 35m였습니다.
한 번은 37m에 가깝게 나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거리만 보면 더 나은 릴이 있고, 이 릴은 작은 몸집과 손에 쥐는 맛이 이유가 됩니다.

반대로 스풀이 가벼운 릴 하나는 브레이크를 1에 놓고 던진 첫 캐스팅에 곧바로 엉켜 시험에서 빠졌습니다.
가벼운 스풀일수록 브레이크부터 챙겨야 합니다.

거리보다 먼저 볼 것은 핸들과 손 크기입니다

넓은 물가에서 멀리 보내야 할 때는 브레이크를 백러쉬 직전까지 푸는 쪽이 맞습니다.
그런데 덤불 앞처럼 정해진 자리에 스피너베이트를 붙일 때는 최대 거리가 필요 없습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매번 같은 곳에 떨어지는 일관성이 더 쓸모 있습니다.
다섯 대의 평균 차이가 5~6m 안쪽이라면 거리는 릴을 가르는 기준이 못 됩니다.

핸들 크기, 손에 쥐는 맛, 브레이크 설정 폭을 먼저 보세요.
처음 한 대를 고른다면 가까운 자리를 정확히 노리는 용도부터 떠올려 보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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