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서더 볼틱 3700, 브레이크가 이전 볼틱보다 두 단계 약해 5단에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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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브레이크 릴은 모델이 바뀌어도 단수 감각이 그대로라고 믿고 던지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새 3700은 같은 단수에서도 브레이크가 약하게 걸립니다.
이전 볼틱 시리즈의 4단으로 던지면 줄이 뜹니다.
이 글은 브레이크 단수를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 판단 기준을 제시합니다.
이 글은 스펙, 단수별 변화, 포즈 모드, 루어 무게, 감는 맛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3700의 스풀은 12.3g 34mm 지름도 처음입니다
기어비는 8.1과 6.7 두 가지이고, 하이기어 8.1은 최대 감기 길이가 87cm입니다.
6.7은 72cm라서 크랭크베이트 중심으로 쓰는 분에게 맞는 쪽입니다.
무게는 177g이고, 드랙은 최대 7kg입니다.
12파운드(약 3호) 라인이 100m, PE는 1.25호가 200m 감깁니다.
베어링은 볼 12개에 롤러 1개가 모두 들어갑니다.
스풀 무게는 직접 달아 보니 12.3g이었습니다.
같은 전자 브레이크 릴 스풀이 보통 14~16g쯤 나가는 것과 비교하면 가벼운 편입니다.
지름도 34mm로 이전 볼틱 시리즈에서는 없던 크기입니다.
2. 같은 곳에서 10, 7, 5, 4단을 던지면 줄이 뜨는 지점이 보입니다
10단으로 던졌는데도 꽤 멀리 나가서 처음부터 브레이크가 약하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7단까지 내려가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5단에서는 줄이 조금 뜨기 시작하고 거리가 늘었습니다.
맞바람이 불던 날 4단으로 내리자 줄이 뜨는 일이 생겼습니다.
엄지를 대면 쓸 수는 있어도 편하게 쓰기엔 불안합니다.
이전 볼틱 시리즈는 4단이 흔히 쓰는 단수였습니다.
이번 모델은 브레이크가 두 단계쯤 약해졌습니다.
평소 4단이면 6단부터, 5~6단이면 7~8단부터 시작해 보세요.
3. 포즈 모드 3단과 1단은 예상보다 쓸 만합니다
일반 브레이크가 약해졌으니 포즈 모드는 더 뚝 떨어져 쓰기 어려울 거라 짐작했습니다.
막상 3단으로 던져 보니 타이밍만 맞추면 무리 없이 썼고, 1단도 줄이 조금 뜨는 정도였습니다.
엄지로 넘겨 주면 문제없습니다.
포즈 모드가 빛나는 곳은 피칭입니다.
브레이크가 끼어드는 게 줄어들어 루어가 날아갈 때 막히는 느낌이 없습니다.
다만 이것을 브레이크 성능의 장점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반 브레이크도 단수를 낮추면 피칭이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4. 던지는 맛은 확 달라서 낮은 탄도로 꽂히듯 날아갑니다
이전 볼틱 시리즈는 쓰기는 편해도 전자 브레이크 특유의 묵직하게 막히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번 릴은 스풀이 가벼워 탄도가 낮게 쭉 뻗고 던지는 감각이 완전히 다릅니다.
마그네슘 스풀 릴로 던지는 감각과 닮았습니다.
사이드 캐스팅이든 오버헤드든 백핸드든 똑같이 쭉 뻗습니다.
다만 예민한 맛도 있어서 엄지 조절이 어느 정도는 필요합니다.
초보자는 이전 볼틱이 더 편하고, 던지기에 익숙한 사람은 이쪽이 편합니다.
처음 쥐어 본다면 엄지 조절부터 연습해 보세요.
5. 루어 무게가 가벼워지면 스풀 반응이 한 박자 늦습니다
10cm 싱킹 미노우는 아무 설정 없이도 던지기 쉬웠습니다.
무게 약 9g의 소형 크랭크베이트로 바꾸자 일반 브레이크에서는 스풀이 따라오지 못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때는 포즈 모드까지 내려야 피칭이 한결 수월했습니다.
14g이 넘는 조인트 베이트는 공중에서 돌기 쉬운 루어인데도 백러쉬 없이 안정적이었습니다.
12파운드(약 3호) 라인으로는 이 무게가 한계에 가깝습니다.
굵은 14~20파운드 라인을 감으면 더 무거운 루어도 받습니다.
18g짜리 루어는 뒤가 우거진 연못 둑에서 백스윙을 줄이고 던졌는데도 50m 가까이 나갔습니다.
6. 감는 맛과 손에 쥐는 맛은 묵직한 상급 라운드가 앞섭니다
크랭크베이트를 감아 보면 라운드형답게 직접 전해지는 감이 좋습니다.
몸통이 작고 베어링이 꽉 들어찬 덕에 매끄럽게 돌아갑니다.
그래도 감는 맛만 따지면 같은 전자 브레이크 라운드형인 시마노(Shimano) 캘커타 콘퀘스트 DC가 한 수 위입니다.
스풀 지름은 콘퀘스트도 새 모델에서 34mm가 되어 서로 같아졌습니다.
다만 이쪽은 날카롭게 쏘는 던지기에, 콘퀘스트는 느긋한 던지기에 어울립니다.
177g이라 손바닥에 쏙 들어오고 한 손가락으로 쥐어도 던지기 편합니다.
세 손가락으로 감을 때는 엄지가 썸레스트 쪽에 자연스럽게 놓입니다.
이전 단수보다 두 단계 올려서 시작해 보세요
이전 볼틱 시리즈에서 쓰던 단수보다 두 단계 높여 던지는 것이 첫 시작입니다.
뒤가 우거져 백스윙이 좁은 둑이거나 맞바람이 부는 날은 거기서 한 단계 더 올립니다.
반대로 가까운 곳을 낮게 꽂는 피칭에서는 포즈 모드가 더 쉽습니다.
감는 맛을 먼저 따지는 분이라면 콘퀘스트 쪽이 어울리니 두 릴을 번갈아 쥐어 보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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