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사니 BF7, 다운샷은 빗나가고 11g 루어에서 편안한 베이트피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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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피네스 릴은 이름만 믿고 아주 가벼운 루어까지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스풀 지름이 33mm인 릴은 4g 안팎의 채비에서 먼저 한계가 나옵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록사니(Roxani) BF7로
어디까지 던질 수 있는지 선을 그어 봅니다.
이 글은 제원, 스풀 교체, 브레이크 세팅, 루어 무게별 캐스팅, 감는 느낌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기어비 7.3:1에 76cm 32mm가 넘는 스풀입니다
BF7은 기어비가 7.3:1이고 한 바퀴에 76cm가 감깁니다.
스풀 지름은 33mm이고 무게는 172g입니다.
최대 드랙은 9kg까지 나옵니다.
그래서 가벼운 우럭 루어 같은 바다 낚시에도 쓸 수 있습니다.
라인은 8파운드(약 2호) 50m가 들어가고, 핸들은 90mm 카본입니다.
2. 일반 모델과 스풀이 호환되어 기어비와 라인 양을 맞바꿉니다
이 릴은 같은 시리즈의 일반 모델과 스풀을 서로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BF7에 일반 모델 스풀을 끼우면 기어비는 그대로이고 라인이 더 많이 감깁니다.
반대로 기어비가 높은 BF8처럼 쓰는 조합도 만들 수 있습니다.
스풀은 베어링을 단 상태에서 14.6g입니다.
베이트피네스 스풀치고는 무거운 편입니다.
마그넷은 5개가 들어 있고, 반대쪽에도 구멍이 있지만 뒤에 판이 없어서 마그넷을 더 달 수 없습니다.
3. 브레이크는 최대에서 내려 1/3과 절반 사이에 둡니다
브레이크를 최대로 두면 착수 때까지 엄지를 대지 않아도 될 만큼 강하게 걸립니다.
마그넷이 한쪽에만 5개 달린 구조라서 초반부터 브레이크가 빠지기 시작합니다.
최대에서 1/3쯤 내려 보면 체공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절반까지 내리면 라인이 뜨기 시작해서 엄지가 필요합니다.
착수 때만 눌러 주고 싶다면 1/3과 절반의 중간쯤이 알맞습니다.
6g짜리 싱킹 웜은 이 설정에서 40m 안팎으로 날아갑니다.
50m 감긴 라인의 스풀 바닥이 보이기 시작할 정도입니다.
4. 피칭에서는 같은 브레이크로 루어가 뜹니다
캐스팅하던 브레이크 그대로 피칭을 하면 루어가 뜹니다.
28~29mm짜리 소형 스풀 릴이 출발이 빠른 것과 대비됩니다.
피칭 때는 브레이크를 최소로 내려야 편한데, 매번 캐스팅과 피칭 사이에서 다이얼을 오가는 일은 번거롭습니다.
다만 11~12g 루어는 캐스팅 설정 그대로 낮게 나갑니다.
5. 2.7g 싱커 다운샷은 3.5g쯤 되어야 합니다
싱커 2.7g에 2.5인치 웜을 단 다운샷은 던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옆으로 던지면 의도한 쪽에서 비껴 나갑니다.
스리쿼터나 사이드로 던져야 하는 자리에서는 3.5g쯤 되어야 맞습니다.
1~2g 스푼이나 아징 채비는 이 스풀로 던지기가 무리입니다.
6. 감는 느낌은 평범하지만 베어링 한 자리가 바뀝니다
꺼내 놓고 처음 감을 때는 뻑뻑한 느낌이 있었지만 구리스가 길들면서 나아졌습니다.
큰 베어링이 들어갈 자리에 메탈 부싱이 끼워진 점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이 자리에 베어링을 추가하면 감김이 확 달라지니 한 번 손봐 보세요.
핸들 노브는 크고 납작한 고무 소재라서 쥐기 편합니다.
몸체는 좌우 비대칭이고, 크기가 작아 손에 감깁니다.
클러치를 누르는 느낌은 장난감 같다는 평도 있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노린다면 스풀 크기부터 확인하세요
이 릴은 베이트피네스라기보다 약간 힘 쪽으로 기운 라이트 플러깅용에 가깝습니다.
11~12g 루어를 던지는 자리에서는 편합니다.
4g 이하를 자주 던진다면 더 작은 스풀의 릴을 고르는 쪽이 낫습니다.
PE를 감아 바다에서 가볍게 우럭 루어를 던지는 용도로도 쓸 만합니다.
녹이 슬어도 부담이 적은 값이라는 점도 바다에서는 장점입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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