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SLX BFS 베이트 피네스 릴, 전작과 스펙이 같아도 가벼운 싱커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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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 피네스 릴은 스펙표가 같으면 던지는 느낌도 같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보면 스풀 하나가 바꿔 놓는 캐스팅 차이를 놓치게 됩니다.
시마노(Shimano) 25 SLX BFS를 전작과 견주어
달라진 곳과 힘을 쓰는 루어 무게를 가려 봅니다.
이 글은 사양 비교, 외관과 조작감, 브레이크 세팅, 루어 무게별 캐스팅, 교체 여부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전작과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달라진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기어비는 8.2이고 자중은 170g입니다.
최대 드랙은 3.5kg으로, 베이트 피네스 릴이라 일반 베이트릴의 5~6kg보다 약하게 잡았습니다.
스풀은 지름 32mm에 폭 22mm입니다.
권사량은 8파운드(약 3.6kg) 줄이 45m, PE 1호가 100m입니다.
핸들 길이는 42mm, 베어링은 볼 5개에 롤러 1개입니다.
이 숫자를 전작 21 SLX BFS와 나란히 놓으면 눈에 들어오는 차이가 없습니다.
기어비도 자중도 같고, 32mm급 베이트 피네스라는 가장 큰 특징도 그대로입니다.
2. 바뀐 것은 스풀과 색입니다 파란색이 빠지고 건메탈 한 가지가 됐습니다
모델을 바꾼 이유는 스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새로 들어간 스풀은 초두랄루민 소재입니다.
베이트릴은 스풀이 바뀌면 인상이 확 달라집니다.
스펙이 같아도 다른 릴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겉모양은 전작과 같습니다.
다만 전작에 들어 있던 시마노 특유의 파란색이 사라지고 몸 전체가 건메탈 한 가지가 되었습니다.
레벨와인드는 나팔처럼 벌어진 모양이 아닙니다.
스풀 무게는 9g입니다.
베이트 피네스 릴로는 조금 무거운 수치입니다.
3. 감기는 보통이고 다이얼은 처음에 뻑뻑합니다
핸들을 돌려 보면 감기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시마노다운 보통 수준입니다.
베어링을 하나 더 넣을 수 있어 보여서, 손을 보면 더 부드러워질 여지는 있습니다.
베이트 피네스 릴답게 드랙 사운드가 들어 있습니다.
드랙을 풀고 스풀을 손가락으로 누른 채 돌려 보면 소리가 또렷합니다.
브레이크 다이얼은 새것일 때 꽤 뻑뻑하게 돌아갑니다.
쓰다 보면 부드러워질 부분입니다.
사이드 커버는 레버를 젖힌 뒤 앞으로 밀면 열립니다.
안쪽에는 시마노의 FTB 브레이크가 들어 있습니다.
4. 브레이크는 6에서 세고 3 근처가 던지기 편합니다
3.5g 다운샷 싱커에 3.1인치(약 8cm) 쉐드테일 웜을 달면 전체 5g이 조금 넘습니다.
이 무게로 브레이크를 조절해 보면 길이 보입니다.
최대인 6은 브레이크가 지나치게 셉니다.
4까지는 내려도 괜찮고, 3에서는 던진 직후 줄이 살짝 뜨지만 착수할 즈음에는 가라앉습니다.
2까지 내리면 써밍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비거리는 3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 릴의 다이얼은 칸 사이를 마음대로 맞출 수 있는 무단계 방식입니다.
써밍에 자신 있는 분은 2도 좋습니다.
백러쉬가 싫다면 3 근처에서 시작해 보세요.
5. 3g 아래로 내려가면 스풀이 무거운 티가 납니다
3.5g 싱커로 던질 때는 스트레스가 전혀 없습니다.
2.6g으로 낮추면 줄이 살짝 뜨는 느낌은 나지만 잘 날아갑니다.
1g 남짓한 싱커까지 내려가도 던질 수 있습니다.
줄이 뜨는 느낌은 써밍이나 브레이크로 맞춰 주세요.
싱커를 아예 빼고 노싱커로 던져도 나갑니다.
비거리는 확 줄어들고, 피칭은 이쯤 되면 힘듭니다.
3g 근처의 피칭은 막상 해 보면 줄이 뜨기 쉽습니다.
여기서는 스풀이 더 가벼워야 합니다.
플로로카본보다 PE를 감으면 더 잘 날아갑니다.
그만큼 브레이크도 낮출 수 있습니다.
6. 5~10g 플러그에서는 32mm가 오히려 안정됩니다
싱킹 쉐드 플러그는 대개 6~7g쯤 나갑니다.
이 무게를 28mm급 작은 스풀로 던지면 스풀이 지나치게 돌아 던지기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32mm 스풀은 같은 루어를 여유 있게 보냅니다.
3.3g짜리 작은 포퍼는 로드의 권장 최소 무게보다 가볍습니다.
그래도 옆으로 던지든 위에서 던지든 문제없이 나갑니다.
10g에 가까운 플러그는 베이트 피네스에서 쓰는 가장 무거운 쪽입니다.
30mm 이하의 초경량 스풀은 이 무게에서 오히려 무리하는 느낌이 납니다.
32mm는 그런 무게에서 제 힘을 냅니다.
이런 작은 플러그를 감을 때는 지름이 큰 쪽이 던지기 편하다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플러그를 많이 던지는 날에는 한 번 비교해 보세요.
7. 전작을 이미 가진 분은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요즘 베이트 피네스 릴은 스풀 지름이 30mm 이하인 쪽이 대부분입니다.
28mm짜리도 나오고 시마노의 상위 BFS도 29mm로 설정됩니다.
그래서 32mm는 이제 보기 드문 크기가 되었습니다.
전작 21 SLX BFS를 가지고 있다면 갈아탈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 이 시리즈를 가지고 있지 않고 32mm급 베이트 피네스를 합리적인 값에 찾는다면 선택지에 올릴 만합니다.
5g 이상만 베이트로 던지고 그 아래는 스피닝으로 가는 방식이라면 이 릴로도 충분합니다.
3g 아래 루어가 중심이면 이 릴이 힘들 수 있습니다
2g대 이하의 가벼운 루어를 주로 던지는 날에는 스풀이 가벼운 전용 베이트 피네스 릴이 낫습니다.
이 릴로도 던지기는 하지만 줄이 뜨는 일이 잦아집니다.
반대로 5g 이상의 소형 플러그나 웜을 던지는 자리라면 이 릴이 여유 있게 받아 줍니다.
국내 소규모 수로나 하구처럼 가벼운 루어를 멀리 보내야 하는 자리에서 스풀 지름이 큰 쪽이 쓸모 있습니다.
줄을 PE로 바꿔 감으면 비거리와 브레이크 폭이 같이 늘어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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