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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즈 A2 TW 베이트릴, 가벼운 미노우부터 지그까지 스피닝급으로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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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베이트릴은 무거운 루어 전용이라 가벼운 루어에서는 평범할 거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선입견을 갖고 고르면 가벼운 미노우부터 지그까지 한 대로 되는 폭을 놓칩니다.
다이와(Daiwa) 스티즈(Steez) A2 TW 1000XHL이 대상입니다.
같은 회사의 중급 모델인 질리언(Zillion)과 견주며 어디까지 되는지 가려 봅니다.

이 글은 외관, 쥐는 맛, 브레이크, 무게별 캐스팅, 소음의 원인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금속질의 단단함이 먼저 느껴지고 손에 쥐면 컴팩트합니다

몸통을 만져 보면 소재가 달라졌다는 인상이 먼저 옵니다.
재질의 차이에서 오는 듯한 탄탄한 느낌이 있습니다.
크기는 질리언과 거의 같지만 쥐어 보면 묵직한 맛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중은 190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핸들은 질리언보다 짧고, 쥐었을 때 편안합니다.
같은 회사의 저가 모델과 놓고 보면 존재감과 고급스러움이 확연히 다릅니다.
그 값이 아깝지 않은 마감으로 느껴집니다.

2. 클러치는 단단히 맞물리고 브레이크 다이얼은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클러치는 눈에 띄게 야무집니다.
질리언도 많이 단단해졌지만 이 릴은 한 번 더 또렷하게 걸립니다.

사이드 플레이트의 열림 버튼은 위아래 두 곳에 있고 서로 연동됩니다.
한쪽을 눌러도 양쪽이 함께 풀려 열립니다.
브레이크 다이얼은 가려진 위치에 있어서 쥐거나 들고 다닐 때 슬쩍 돌아가는 일이 적어 보입니다.
질리언에서 다이얼이 움직인다는 불만이 있었던 만큼 대응한 것으로 읽힙니다.

드랙 소리도 또렷합니다.

3. 사양 숫자와 마그 Z 부스트 브레이크가 중간에서 풀립니다

스풀은 G1 두랄루민 소재에 지름 34mm입니다.
방수는 마그실드이고 TWS도 들어갑니다.

브레이크는 마그 Z 부스트입니다.
캐스팅 중간의 한 지점을 지나면서 브레이크가 풀리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브레이크가 걸려 있다가 이후 자유롭게 돌아가는 구조로 생각하면 됩니다.
질리언의 계통을 이어받은 방식이어서 낯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릴은 질리언보다 도는 느낌이 가볍고 미세한 구간까지 파고듭니다.

4. 브레이크를 0으로 두고 던져 보면 9~10g도 스피닝처럼 날아갑니다

단단한 로드에 PE 라인을 감고 브레이크를 0으로 맞춘 세팅입니다.
9~10g짜리 플러그가 시원하게 쏘아집니다.

28g짜리 메탈 지그도 문제없이 받아 냅니다.
12g, 15g, 20g 안팎의 지그헤드와 지그도 흔들림 없이 날아갑니다.
연안 바다 낚시에서 이 정도면 한 대로 폭넓게 쓸 수 있습니다.

비거리는 질리언 TW HD보다 더 나가는 인상입니다.
브레이크가 조금 약한 것 같아 오히려 던지기 편합니다.
몸통의 단단함이 비거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이지만 구조 차이를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5. 가장 가벼운 6.5g 미노우도 풀 스윙에 백러시가 없습니다

가벼운 쪽을 시험한 루어는 6.5g의 작은 미노우입니다.
대가 단단해서 억지로 쓰는 셈인데도 풀 스윙으로 휘둘러도 백러시 기미가 없습니다.
스피닝이 나가는 정도에 가까운 거리가 나옵니다.

탄도를 낮춘 캐스팅과 가볍게 던지는 컴팩트 캐스팅도 가능합니다.
릴이 무겁지 않고 반응이 빨라서 가능한 일입니다.
빠르게 던져 넣는 퀵 플립 캐스팅도 한 손가락 쥐기에서 수월합니다.
루어를 낮게 깔아 보내는 동작에서 특히 장점이 드러납니다.

6. 캐스팅 소리가 거슬렸던 원인은 줄이 지나가는 경로였습니다

처음에는 던질 때마다 스풀 쪽에서 긁히는 듯한 소음이 따랐습니다.
테이프가 끼었거나 부품이 어긋난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원인은 줄이 지나가는 경로였습니다.
스풀 쪽 부품의 아래로 잘못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줄을 다시 묶어 바르게 통과시키자 소음이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줄이 한결 가볍게 풀려 나갔습니다.
바로잡기 전에도 이미 충분히 멀리 나갔다는 점이 오히려 놀랍습니다.
지그 같은 무거운 루어에서는 거리가 더 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릴을 처음 받으면 줄이 지나가는 경로부터 점검해 보세요.

7. 10g 전후에서의 쓰임 가벼운 스풀 사양도 눈길이 갑니다

10g 전후의 루어에서는 다른 회사의 고급 모델보다 던지기 편했다는 인상이 남습니다.
다만 비거리의 우위가 뚜렷하게 앞선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릴에는 더 가벼운 스풀을 끼운 HLC 사양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벼운 루어를 주로 던진다면 그쪽이 더 궁금해집니다.
구조의 차이가 실제 비거리에 얼마나 반영되는지는 더 따져 보세요.

가벼운 루어까지 폭넓게 던지려면 한 번 쥐어 보고 고르세요

바다 연안에서 가벼운 미노우와 무거운 메탈 지그를 오가는 낚시라면 믿을 만한 한 대입니다.
핸들이 짧은 왼손 타입이라 컴팩트하게 던지는 낚시와도 어울립니다.

가격이 높은 만큼 중급 모델과 직접 쥐어 비교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이와의 상징 같은 릴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으니 기회가 되면 매장에서 만져 보세요.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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