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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어지깅 베이트릴 타튤라, 30g은 가볍고 40g 메탈지그부터 던지는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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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풀이 큰 베이트릴은 무거워서 쇼어지깅에 안 맞는다고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무게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은 던지는 지그와 스풀 크기의 궁합입니다.
지그가 가벼우면 큰 스풀이 오히려 제 힘을 못 냅니다.
다이와(Daiwa) 타튤라(Tatula) TW 300XH로
43mm 스풀이 몇 g부터 맞는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사양, 쥐는 느낌, 캐스팅 반응, 아쉬운 점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43mm 스풀에 핸들 한 바퀴 109cm 사양부터 읽으면 덩치가 보입니다

쇼어지깅 베이트릴은 쉽게 말해 베이트릴로 메탈지그를 던져 육지에서 대형 어종을 노리는 장비입니다.
타튤라 TW 300XH는 이 용도로 나온 큰 스풀의 릴입니다.

스풀 지름은 43mm이고 핸들을 한 바퀴 돌리면 라인이 109cm 감겨 들어옵니다.
자중은 325g이고 드랙은 최대 11kg까지 걸립니다.
PE 3호는 285m가 감기는 대용량입니다.

브레이크는 마그포스(Magforce)입니다.
이 방식은 던지는 내내 자력이 일정하게 걸립니다.
바디는 알루미늄이라 만져 보면 차갑고 단단합니다.
겨울에는 특히 차가움이 손에 오지만, 그만큼 강성감은 확실합니다.

2. 325g이어도 몸체가 두꺼워 엄지로 스풀 누르기가 편합니다

325g은 릴치고 무거운 편입니다.
그렇지만 몸체가 두껍고 스풀 폭이 넓어서 엄지를 올려 두기가 안정적입니다.
써밍 때 엄지가 스풀 위에서 헤매지 않습니다.

약지 밑동과 엄지 밑동으로 릴을 감싸 쥐면 파밍감이 좋습니다.
로드를 팔꿈치 부근에 대고 살짝 띄운 채 바닥을 노리는 방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쓰는 로드는 10.6피트(약 3.2m)이고 버트에 밸런서를 넣어 무게 중심을 맞춰 두었습니다.

한두 시간 정도 쓰는 낚시라면 이 무게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3. 같은 시기에 나온 시마노 릴이 있어도 손에 쥐었을 때 균형이 달랐습니다

오프쇼어 지깅에서 4년 넘게 탈이 없고 10kg 안팎의 고기까지 올리는 릴이 있다고 해 보세요.
쇼어에서도 같은 믿음을 이어 가고 싶어집니다.
이 릴은 그런 서브용으로 올려 볼 만합니다.

같은 무렵 시마노(Shimano) 스콜피온 MD도 나왔습니다.
겉모양은 스콜피온 쪽이 더 마음에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장에서 쥐어 보면 스콜피온은 핸들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느낌이 납니다.
타튤라는 잡는 순간 균형이 맞습니다.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PE를 쓰는 큰 스풀 릴에는 마그네틱 브레이크가 잘 맞고, 스풀 안쪽 방식은 열어서 조정하기가 번거롭습니다.

4. 30g 메탈지그는 가볍고 35~40g을 넘으면 스풀이 제 맛을 냅니다

30g 메탈지그를 던지면 큰 스풀이 조금 가볍게 느껴집니다.
35g에서 40g을 넘어가야 스풀이 기분 좋게 도는 자리가 나옵니다.
이 릴을 쓸 때는 40g 전후 지그부터 먼저 달아 보세요.

마그포스는 후반에 브레이크가 빠지는 방식이 아니라서 비거리가 걱정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막상 던지면 캐스팅 느낌이 기대 이상입니다.
스풀 울림이 적고, 40g 텅스텐 메탈지그는 초속이 마일드하게 오르다가 후반까지 쭉 뻗습니다.

줄이 풀려 나간 양을 핸들 감은 횟수로 재면 101회전이었습니다.
1회전이 109cm이니 100m 남짓 나간 셈입니다.
정확한 비거리는 따로 재 봐야 합니다.

5. 40g을 힘껏 던져도 써밍 하기 쉬워 라인이 안 터집니다

작은 스풀 릴로 40g 메탈지그를 힘껏 던지면 스풀이 급하게 돌아 백러쉬가 나기 쉽습니다.
백러쉬가 나면 라인이 터지는 사고까지 이어집니다.

이 릴은 스풀 회전이 오르는 속도가 마일드해서 엄지로 잡기가 쉽습니다.
PE 2.5호를 300m 가득 감아도 라인 걱정 없이 풀캐스트가 됩니다.
리더는 30파운드(약 13.5kg)를 답니다.

작은 스풀은 힘껏 던지면 위험하고, 이 릴은 힘껏 던져도 안심입니다.

6. 아쉬운 점은 감기가 무겁다는 것 핸들 노브부터 바꾸고 싶어집니다

이 릴에서 아쉬운 부분은 40g 텅스텐 지그를 감아올릴 때의 무게감입니다.
XH 기어라 핸들이 길어도 감기가 꽤 무겁습니다.
이럴 때는 핸들 노브를 바꾸거나 밸런서가 든 핸들로 교체하면 한결 가볍게 감깁니다.

멀리 던져 바닥까지 가라앉힌 뒤에는 회수 속도가 빠른 쪽이 편합니다.
이것이 XH 기어가 맞는 자리입니다.
다만 천천히 지그를 춤추게 하는 슬로우 피치 저킹에는 노멀 기어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노멀 기어는 핸들 한 바퀴에 85cm가 감깁니다.

먼 바닥이냐 천천히 춤추느냐에 따라 기어를 갈라 고릅니다

멀리 던져 바닥에서 빨리 회수하는 자리라면 XH 기어가 맞습니다.
같은 릴로 바닥에서 지그를 천천히 흔드는 낚시를 한다면 노멀 기어 쪽이 더 편합니다.

던지는 지그가 30g 안팎이라면 스풀 크기를 한 단계 줄여 보세요.
35g에서 40g을 넘기는 자리에서 43mm 스풀이 제 몫을 합니다.
핸들 감기가 무겁게 느껴지면 노브와 핸들부터 바꿔 보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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