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보 LTX 베이트 피네스릴, 스풀 텐션을 더 조이자 백러쉬가 잦아든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베이트 피네스릴은 브레이크만 만지면
백러쉬가 잡힌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스풀 텐션이 헐거우면
바람이 조금만 바뀌어도 스풀이 먼저 터집니다.
가벼운 루어를 멀리 보내는 릴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아부가르시아(Abu Garcia) 레보 LTX BF8을 기준으로
손봐야 할 곳을 차례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사양과 부속품, 스풀 무게, 브레이크와 스풀 텐션 조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같은 해 나온 알데바란에 가려진 아부가르시아의 최상위 릴
레보 LTX BF8은 2016년에 나온
아부가르시아의 최상위 베이트 피네스릴입니다.
베이트 피네스는 쉽게 말해
가벼운 루어를 베이트릴로 멀리 던지는 낚시를 말합니다.
같은 시기에 시마노(Shimano) 알데바란(Aldebaran) BFS XG가 나왔습니다.
이 릴이 금세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베이트 피네스릴이 되었습니다.
그 바람에 사양이 만만치 않은데도 눈길을 덜 받았습니다.
값도 알데바란과 같은 선이라 맞수로 놓고 보게 됩니다.
다른 회사의 상위 모델도 같은 가격대에서 겨룹니다.
2. 마그네슘 프레임에 탄소 판 장난감처럼 가벼운 손맛
프레임은 마그네슘이고 사이드 플레이트는 탄소 소재입니다.
들어 보면 장난감 같다는 말이 나올 만큼 가볍습니다.
베어링은 부식에 강한 고성능 제품으로 9개에 1개를 더해 모두 10개입니다.
기어비는 8:1 하나뿐이고, 드랙은 최대 12파운드(약 5.4kg)입니다.
쓰는 라인이 8파운드(약 3.6kg)를 넘기 어려우니 드랙 힘은 남아도는 편입니다.
앞 세대 릴은 클러치가 뻑뻑하다가 결국 고장이 났습니다.
이번 세대는 클러치 바를 누르는 느낌이 훨씬 부드럽게 다듬어졌습니다.
탄소 드랙 노브는 보통 비싼 사제 부품으로 바꾸는데, 이 릴은 기본으로 달려 있습니다.
스풀 텐션 노브는 한 칸씩 걸리며 돌아갑니다.
알데바란은 이 노브가 걸리는 칸이 없습니다.
3. 상자 속에 여분 마그네틱과 핸들 노브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오일이 들어 있고, 그 밑 틈에 여분 마그네틱이 있습니다.
브레이크 마그네틱은 5개가 이미 끼워져 있고 두께는 3mm입니다.
여분 5개는 두께가 1.5mm로 얇습니다.
핸들 노브는 동그란 것 말고 납작한 것이 한 세트 더 들어 있어서 바꿔 달 수 있습니다.
너트를 잡아 주는 부품은 은색이 기본이지만
빨강, 파랑, 주황 같은 색으로 바꿔 로드와 맞출 수 있습니다.
바꿀 때 쓰는 공구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발 보호용 플라스틱 캡과 꽤 쓸 만한 파우치도 있습니다.
오일까지 챙겨 주는 릴은 더 비싼 모델에서도 보기 드뭅니다.
값에 비해 구성이 알찬 릴이라는 말이 나오는 까닭입니다.
4. 스풀 무게가 전부인 베이트 피네스 6.3g짜리 스풀의 무게
아부가르시아는 약 126g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릴이라고 내세웁니다.
저울에 올리면 약 129g이 나옵니다.
알데바란은 약 130g이라 근소하게 레보가 가볍습니다.
그런데 손에 쥐면 레보 쪽이 속이 빈 듯 덜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알데바란은 길고 폭이 좁고, 레보는 짧고 폭이 넓습니다.
베이트 피네스는 스풀 무게에서 갈리는 낚시입니다.
이 스풀은 베어링을 끼운 채로 7.5g, 뺀 채로 6.3g입니다.
알데바란 스풀은 베어링 없이 7.2g이니 순정 스풀로는 가장 가볍다는 말이 나옵니다.
비싼 사제 스풀보다 가벼운 경우도 많습니다.
스풀 가운데는 구멍을 뚫고 아주 얕게 파냈습니다.
합사를 감기 좋은 스풀인지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5. 브레이크 마그네틱과 바깥 다이얼 28단계로 나눠 맞춥니다
브레이크는 Magtrax(Magtrax) 3이고, 바깥 다이얼로 모두 28단계를 조정합니다.
제조사에는 루어 무게별 마그네틱 배치표가 있습니다.
다만 조합이 복잡해서 낚시터에서 하나하나 맞추기는 번거롭습니다.
캐스팅 성능은 두말할 것이 없습니다.
3.5g(약 1/8온스) 루어를 다른 릴이 7g(약 1/4온스) 루어를 던지는 만큼 멀리 보냅니다.
그보다 가벼운 루어도 한참 멀리 나갑니다.
문제는 브레이크가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바람 방향이 조금만 바뀌면 스풀이 터집니다.
바람이 느껴지지 않는 날에도 이유 없이 터질 때가 있습니다.
앞 세대 릴도 똑같았습니다.
6. 백러쉬가 잦은 날에는 스풀 텐션부터 다시 맞춥니다
막상 던져 보면 루어가 하천 건너편까지 넘어갈 만큼 멀리 나갑니다.
그만큼 스풀이 터지면 낭패도 큽니다.
원인은 대개 스풀 텐션에 있습니다.
스풀 텐션을 아주 작은 유격이 남게 조여 두면
브레이크를 만져도 스풀이 얌전해지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서 노브를 몇 칸 더 조여도 유격은 그대로입니다.
그러니 조인 효과가 없어 보입니다.
유격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여러 칸을 더 조여 보세요.
스풀과 브레이크가 훨씬 얌전해집니다.
유격이 조금 남아 있으면 바람 한 번에 터집니다.
유격이 없으면 같은 바람에도 잠잠합니다.
7. 울트라라이트 로드에 4파운드 라인 바닥에 걸린 줄 알았던 힘
울트라라이트 로드에 4파운드(약 1.8kg) 플로로카본을 감습니다.
피네스 저크베이트를 끌다 보면 줄이 꼼짝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바위나 수초에 걸린 줄 알기 쉽지만 배가 두둑한 고기일 때도 있습니다.
베이트 피네스 장비는 같은 고기도 훨씬 힘이 세게 느껴지게 만듭니다.
로드가 크게 휘는데도 줄이 쉽게 들어오지 않습니다.
다만 느슨한 테이퍼의 로드는 이 루어를 다루기에 잘 맞지 않습니다.
멀리 나가는 릴일수록 스풀 텐션이 먼저입니다
바람이 자주 바뀌는 댐이나 강에서는 루어 무게부터 보고 브레이크를 잡아 보세요.
그래도 스풀이 터지기 시작하면 마그네틱 배치를 바꾸기 전에 스풀 텐션을 확인합니다.
좌우 유격이 남아 있으면 브레이크를 만져도 달라지는 폭이 작습니다.
다른 릴보다 더 멀리 나간다는 이야기는 사양에서 나온 짐작입니다.
같은 조건에서 직접 재 보기 전에는 단정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마그네틱 조합표를 따라 하기 번거로우면 스풀 텐션 한 곳만 먼저 손봐 보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