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태클GOGO TACKLE 검색

시마노 SLX 베이트릴, 크기는 줄었지만 외부 브레이크 조절이 빠졌다

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을 수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작은 베이트릴일수록 던지기도 쉽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몸체를 줄이면 스풀이 작아지고 브레이크 조절 폭도 좁아집니다.
그러면 같은 미끼를 던져도 느낌이 달라집니다.
시마노(Shimano) SLX 150HG는 20% 작아진 입문용 신형입니다.
크기와 브레이크, 스풀 무게를 기준으로 어디가 달라졌는지 짚어 봅니다.

이 글은 몸체 크기, 기어비, 브레이크 구조, 스풀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이전 모델보다 20% 작아져서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옵니다

시마노는 이 릴을 이전 모델보다 20% 작아졌다고 소개합니다.
직접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면 그 말이 과장이 아닙니다.

같은 틀을 쓰는 이전 입문용 릴과 비교하면 폭이 좁고 길이도 조금 짧습니다.
옆에서 보면 몇 mm 낮습니다.
다이와(Daiwa)의 소형 신형 CG 80과 놓으면 덩치 차이가 더 큽니다.
CG 80은 폭도 넓고 길이도 길며 높이도 조금 더 높습니다.

시마노의 이전 최소형 모델과는 비슷한 크기입니다.
다만 SLX가 조금 더 짧고 얇아 보입니다.
이 릴은 기존 상위 모델의 몸체를 그대로 쓴 게 아니라 새로 만든 틀입니다.

2. 알루미늄 프레임에 베어링은 4개 가볍게 돌아가는 쪽에 힘을 줬습니다

프레임은 알루미늄이고 사이드 플레이트는 그라파이트입니다.
이 가격대 시마노 베이트릴 중 알루미늄 프레임은 처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핸들은 90mm이고 노브는 상위 모델과 같은 형태라 잡기 편합니다.
드랙 노브는 그라파이트이고 돌릴 때마다 정확하게 딸깍거립니다.
스풀 텐션 캡은 알루미늄이고 딸깍거리지는 않지만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베어링은 볼 3개에 롤러 1개로 모두 4개입니다.
시마노는 숫자만 채우려고 베어링을 늘리는 회사가 아닙니다.
넣는 자리에 힘을 주는 쪽이어서, 핸들을 돌리면 이전 모델보다 눈에 띄게 부드럽습니다.

드랙은 11파운드(약 5kg)가 기본이고 무게는 표기 6.9온스(약 193g)입니다.
저울에 올리면 6.85온스(약 192g)가 나와 오히려 표기보다 가볍습니다.

3. 기어비 세 가지 중 7.2:1 8.2:1 초고속 기어까지 나왔습니다

이 릴에는 6.3, 7.2, 8.2 세 가지 기어비가 있습니다.
기어비는 핸들을 한 바퀴 돌릴 때 스풀이 몇 바퀴 도는지를 나타낸 비율입니다.
150HG 모델은 이 가운데 7.2:1입니다.

시마노는 다른 회사처럼 고속 기어비 경쟁에 뛰어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입문용에 8.2:1을 넣었다는 것은 방향이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4. 브레이크 추는 여섯 개인데 세 개만 켜져 있습니다

스풀을 열어 보면 추가 여섯 개 달린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공장에서 나올 때는 세 개가 켜져 있고 세 개는 꺼진 상태입니다.

이전 방식은 블록이 위로 올라가 트랙에 닿는 구조였습니다.
이번 것은 추가 바깥으로 벌어지며 같은 역할을 합니다.
켜진 추 개수로 브레이크 세기를 정합니다.

한 번 맞춰 두면 미끼 무게가 바뀌어도 거의 손댈 일이 없습니다.
이전 시마노 브레이크를 좋아했던 낚시인들이 다시 돌아와 달라고 하던 방식입니다.

5. 스풀 32mm, 15.6g이라 이전 모델 스풀보다 작고 무겁습니다

이 릴의 스풀은 지름이 32mm이고 폭이 22mm입니다.
그런데 라인을 넉넉히 감으려고 깊게 파서 무게가 15.6g이나 나갑니다.

이전 입문용 릴의 스풀은 지름이 34mm로 더 큰데도 15.3g으로 더 가볍습니다.
그 릴에는 외부에서 브레이크를 조절하는 장치까지 달려 있습니다.

브레이크 세기를 바꾸려고 스풀 안쪽의 황동 원뿔을 안팎으로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움직이는 거리는 아주 짧지만 브레이크 세기는 크게 달라집니다.
이 넓은 조절 폭이 캐스팅 성능을 끌어올리던 비결이었습니다.

SLX에는 이 장치가 빠졌습니다.
스풀은 작고 무거운데 조절 폭까지 좁으니, 수치만 보면 던지는 성능은 한 걸음 물러난 셈입니다.

6. 외부 조절을 뺀 이유는 위 등급 릴과 선을 긋는 데 있습니다

이 릴을 놓고 시마노가 한 걸음 앞으로 갔는지 뒤로 갔는지 의견이 갈립니다.
프레임이 알루미늄으로 바뀌고 핸들이 부드러워졌으니 앞으로 간 부분이 있습니다.
브레이크 조절을 막고 스풀을 작고 무겁게 만든 부분은 뒤로 갔습니다.

외부 조절 장치를 넣으면 한 단계 위 릴이 팔리지 않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저렴한 모델에서 모든 걸 다 줄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엄지 받침은 가운데가 무광이고 가장자리가 반짝이도록 바뀌었습니다.
상위 모델의 엄지 받침은 반짝여서 젖으면 미끄러웠는데, 이 거친 면은 엄지에 잘 붙습니다.

작은 몸체가 필요하다면 브레이크 폭은 감안하고 고릅니다

몸체가 작고 가벼운 릴이 필요한 자리라면 이 릴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다만 미끼 무게를 자주 바꾸거나 멀리 던져야 하는 넓은 저수지에서는 브레이크 폭을 따져 보세요.

배스 낚시에서 쓰는 드랙 11파운드 기준은 지켜집니다.
하지만 캐스팅에서 이전 모델만큼 앞서는지는 직접 던져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이 릴이 이전 입문용 릴의 빈자리를 얼마나 채우는지는 쓰면서 가늠해 보시면 됩니다.

낚시 전 확인하세요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이 글은 참고 정보이며 제품·현장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문의로 알려 주세요.

Related

같은 주제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