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랙 20kg에도 줄이 파고들지 않게 오실레이션 속도를 달리한 스피닝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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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닮았어도 2019년형과 2025년형 스텔라(Stella)는 다릅니다.
큰 고기 앞에서 줄과 드랙이 다르게 움직입니다.
차이를 만드는 변수는 줄이 스풀에 쌓이는 방식과 드랙 와셔의 구성입니다.
이 두 변수를 기준으로 달라진 부분을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시마노(Shimano) 스텔라 SWD의 달라진 기술과
방수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겉모습은 거의 같고 달라진 건 색과 크기 정도입니다
2025년형 스텔라 SWD는 스풀 윗면이 건메탈 색으로 바뀌었습니다.
드랙 노브는 약 25% 커져서 돌리기가 쉬워졌습니다.
베일 와이어는 은색 크롬에서 어두운 건메탈 회색으로 바뀌었습니다.
프레임과 로터도 검정에서 회색 쪽으로 밝아졌습니다.
스풀 가장자리 홈은 45도 안팎의 짧은 홈에서 30도 안팎의 긴 홈으로 달라졌습니다.
기능과는 거의 관계가 없는 모양 차이입니다.
릴 뒤쪽 보호대의 환기 구멍은 조금 작아졌습니다.
구멍이 작을수록 안쪽에 소금이 덜 쌓입니다.
핸들 노브는 질감이 있던 표면에서 매끈하고 잘 잡히는 고무 재질로 바뀌었습니다.
장갑을 끼고 잡으면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2. 줄이 스풀 밑으로 파고드는 문제는 안티 트위스트 핀이 먼저 막습니다
안티 트위스트 핀은 라인 롤러 바로 아래에 달린 작은 핀을 말합니다.
줄을 감을 때 생기는 느슨한 줄을 줄여서 줄이 스풀 밑으로 파고드는 문제를 막아 줍니다.
스풀 윗부분을 둥글게 다듬어 놓아서 스풀 위에 걸린 줄도 매끄럽게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줄이 늘 스풀 안쪽에 얌전히 앉아 있으니 줄 관리가 편해집니다.
가는 합사를 쓴다면 이 부분을 눈여겨보세요.
이 핀은 탄성 소재입니다.
PR 노트나 FG 노트처럼 큰 매듭에 긴 리더를 쓰는 낚시에서는 매듭이 이 자리를 지나갑니다.
탄성 핀은 마찰이 거의 없이 매듭을 통과시켜서 매듭이 상하는 일을 줄여 줍니다.
3. 줄을 느리게 엇갈려 깔면 드랙이 걸려도 줄이 파고들지 않습니다
인피니티 루프는 스풀 오실레이션을 느리게 만든 방식입니다.
줄이 고르게 쌓이니 드랙이 풀릴 때 스풀에서 라인 롤러로 가는 각도가 덜 거칠어집니다.
그 덕에 드랙이 한결 일정하고 매끄럽게 나갑니다.
캐스팅 성능도 같이 좋아집니다.
스텔라 SWD의 오실레이션은 올라갈 때는 빠르고 내려올 때는 느립니다.
그래서 줄이 위아래로 엇갈려 쌓입니다.
10kg, 15kg, 20kg의 드랙으로 줄이 끌려 나가는 상황에서도 줄이 서로 파고들지 않습니다.
끝까지 달리는 대형 방어나 부시리를 걸었을 때 중요한 부분입니다.
드랙 성능을 따질 때는 줄 쌓임부터 확인해 보세요.
드랙이 풀릴 때 로드에 전해지는 떨림도 달라집니다.
거칠게 흔들리던 떨림이 부드럽고 일정한 박동으로 바뀝니다.
고기를 다루기 쉬워지고 바늘이 빠지는 일도 줄어듭니다.
4. 카본 와셔 한 장이 더해져 드랙이 세지고 열도 빠집니다
이전 스텔라는 카본 와셔를 썼고 새 모델도 같습니다.
다른 점은 스풀 위쪽에 카본 와셔를 한 장 더 넣은 것입니다.
카본 와셔가 스풀을 위아래에서 샌드위치처럼 끼우는 구조가 됐습니다.
그 결과 드랙이 더 세지고, 더 일정해지고, 열도 잘 빠집니다.
기존의 히트싱크 기술까지 더해지면 방열과 드랙 성능이 한 단계 올라갑니다.
스풀 홈이 방열과 관련 있는지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5. 핸들이 가볍게 돌고 기어 이빨이 커졌습니다
인피니티 드라이브는 피니언 기어 위아래에 저마찰 부싱을 넣은 구조입니다.
메인 샤프트에는 저마찰 코팅을 입혔습니다.
스풀이 오르내릴 때 샤프트가 매끄럽게 움직여서 출발할 때 걸리는 관성이 줄어듭니다.
손끝만 대도 돌기 시작할 만큼 가볍게 감깁니다.
인피니티 크로스는 릴의 심장부인 메인 기어 세트에 해당합니다.
피니언 기어와 구동 기어가 닿는 면적을 최대로 넓혔습니다.
접촉면이 넓으면 힘이 퍼져서 토크가 늘어납니다.
기어 이빨은 약 50% 커지거나 넓어졌습니다.
토크와 수명이 함께 늘었으니 이전 세대보다 오래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6. 방수는 고무 패킹을 곳곳에 두는 방식입니다
방수는 엑스프로텍트(X-Protect)와 엑스실드(X-Shield)가 맡습니다.
고무 패킹을 물이 들어올 만한 곳곳에 끼워 넣은 구조입니다.
드랙 노브, 로터 위아래, 라인 롤러, 핸들 노브 위아래에 들어갑니다.
사이드 플레이트가 닿는 프레임 둘레에도 큰 패킹이 있습니다.
로터와 프레임이 만나는 자리와 뒤쪽 보호대 밑에도 패킹이 있습니다.
일부 부위는 IPX8 등급입니다.
그렇다고 릴 전체가 완전 방수는 아닙니다.
100% 방수인 릴은 없다고 보는 쪽이 맞습니다.
사용 뒤에는 그래도 물로 헹궈 주세요.
방수 성능은 다이와(Daiwa) 솔티가(Saltiga)의 마그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무리한 상황이 아니라면 물 때문에 탈이 날 일은 드뭅니다.
외해 대형 어종을 노리면서 릴 안쪽 변화를 놓치면 손해입니다
스텔라 SWD가 필요한 낚시는 남해와 제주 외해권에서 대형 방어와 부시리를 노리는 선상 낚시입니다.
드랙을 10~20kg로 걸고 오래 버텨야 하는 자리라면 봐야 할 곳이 있습니다.
줄이 파고들지 않는 구조와 드랙 와셔의 구성입니다.
긴 리더에 큰 매듭을 쓰는 채비라면 탄성 핀이 매듭을 덜 상하게 합니다.
반대로 노브의 질감이나 색 같은 변화는 장갑을 끼면 느끼기 어렵습니다.
릴을 비교할 때는 줄이 쌓이는 방식, 드랙, 방수 쪽을 먼저 살펴보세요.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물때·현장 안내판을 먼저 확인하세요.
- 금어기·포획금지체장 등 규정을 지키고 쓰레기는 되가져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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